“학부모도 입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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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저널
  • 승인 2016.01.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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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학부모] 내 자녀의 겨울방학 학습전략과 건강관리법

<대학저널>이 ‘똑똑! 학부모’ 코너를 연재합니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들의 대입 합격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입시 분석, 만점 자소서 작성법, 면접과 논술 팁, 대입 합격 수기 등 다양한 대입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적성 찾아주기, 전공과 진로 탐색 등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도 게재합니다. 1·2월호에서는 학부모가 알아야 할 ‘내 자녀의 겨울방학 학습전략과 건강관리법’을 소개합니다.

[ TIP 1 ] 겨울방학 과목별 학습법

■ 국어

국어 공부를 할 때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기본 용어와 개념부터 바르게 익히면서 그 의미를 정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응용 문제가 나왔을 때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 영역에서 ‘분석의 사례’ 문제가 나오면 비슷하게 사용되는 ▲구분(일반적으로 나눠 놓는 것) ▲분류(덩어리로 나눴을 때 나눈 대상이 덩어리로 되는 것) ▲분석(대상을 이루는 구성요소로 나누는 것)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야 문제 풀기가 수월합니다.

하지만 상당수 학생들은 구분, 분류, 분석에 대한 정의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문제에 접근함으로써 오답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과 내신과 연계된 국어 지식을 머릿속에 넣고 개념을 정립할 수 있어야 다양한 문제풀이 능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도움말 = 강인환 배명고등학교 국어 교사>

■ 수학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에서 고등학교 3학년올라가는 시기에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수학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도록 하자’, ‘우선 집합부터 열심히 개념 정리를 하자’ 등‘초심’이라는 표현이 정말 진지해 보이고 심지어 비장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초심’은 곧 현실 앞에서 무너지게 됩니다. 야심차게 시작한 수학학습 계획은 마무리도 제대로 못 짓고 고등학교 3학년 3월을 맞이하게 됩니다. 계획과는 전혀 다른 일이 자신의 눈앞에 벌어진 것입니다. 내신과 수능을 잘 보기 위한 것이 현실적인 수학 공부 이유입니다.

그러면 그 시험에 맞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수학은 과정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렇다고 소홀히 해버린 지난 과정의 모든 개념들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기에는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기 전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는 당장 내신이나 수능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단원부터 ‘우선적’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럼 과연 수학에서는 어떤 단원을 먼저 공부해야 할까요? ‘식’과 ‘함수’제목이 들어 있는 단원을 먼저 공부해야 합니다. 문제를 풀다 보면 마지막 답을 얻기 위한 도구들은 대부분이 ‘식’입니다.(함수 역시 식의 일종) 식에 대한 개념을 바탕으로 식을 만들고, 변형하고, 그래프를 그릴 줄 알아야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공부할 시기를 놓쳐 버렸다고 절대 처음으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에는 당장 필요한 수학 개념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도움말 = 이광준 6inch 수학 대표저자>

■ 영어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 본격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영어 영역에 대해 기간별 계획을 세워두고 단원 내용을 교과서 또는 문제집, 참고서 등으로 정리하면서 핵심 문제를 풀어보도록 합니다. 이 시기는 개념 위주로 기초를 다지는 기간이고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때문에 기본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취약한 단원과 문제 유형 등에 공부 시간을 집중합니다. <도움말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 TIP 2 ]성공적인 겨울방학을 보내는 노하우

겨울방학이 지나고 나면 드물긴 하지만 성적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친구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반면 성적이 떨어지거나 제자리인 친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방학이라는 기간, 주어진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똑같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세계에서 제일 부유한 사람이나, 가장 가난한 사람이나 하루는 24시간입니다. 마찬가지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나, 못하는 학생에게도 주어진 시간은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의 중요성을 간과하고는 합니다.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혹은 언제라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라도 있는 것처럼 무의미하게 허비하고는 합니다.

계획을 짜는 이유는 무의미하게 허비될 시간을 줄이고 좀 더 알차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미리 할 일들을 정해 놓으면 여러 가지 활동에 균형을 맞출 수 있고, 뭘 해야 할지 고민할 시간도 줄어들고 자기 시간을 통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계획을 지키지 못한다고 생각할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첫 번째는 계획들이 너무 복잡합니다. 공부하는 것도 머리가 혼란스러운데 계획을 너무 어렵게 짜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기억도 안 나서 매 시간마다 계획표를 꺼내 찾아봐야 한다면 그만큼 공부의 효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중에 회사원의 플래너를 모방한 다이어리가 많습니다. 직장인들의 다이어리를 보면 미팅과 업무로 가득 차 있어 바쁘게 생활하는 것이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공부하는 학생들도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공부하는 학생이 공부말고도 모든 것에 정신을 쏟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공신 멤버들은 모두 계획표를 짜고 잘 지켰을까요? 대부분 그랬을거라 생각하지만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남학생 공신들의 경우 계획표라고 할 만한 것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들의 계획은 너무도 단순해서 계획표 자체가 별로 필요하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방학 때 저녁 먹은 뒤 잠깐 쉬고 7시가 되면 수학 공부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계획표가 없지만 매일 그렇게 했더니 실천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계획표라는 것이 없어도 실천하게 되는 것을 습관이라고 부릅니다. 계획은 습관으로 굳어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공신 멤버들이 계획을 습관으로 굳힐 수 있었던 첫 번째 비결은 계획이 단순했기 때문입니다. 계획뿐 아니라 실제 삶도 매우 단순했습니다. 공부 외에 신경 쓰는 것을 최대한 줄여 에너지 낭비를 줄였습니다. 단순할수록 무엇을 해야 하는지 떠올리기도 쉽고 지키기도 쉬워집니다.

누군가가 시간표에 10시부터 11시까지 수학공부를 한다고 적어놨는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할 것인지 정했을까요?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방학이 되면 달력을 펴놓고 ‘이렇게 많은 시간이 남았으니 성적 상승은 문제 없다’라고 흐뭇해 하면서 ‘이번 방학에는 정석을 한 번 다 보고 단어장을 하나 다 외우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계획을 짰습니다. 결국 고3 전까지 정석 책을 방학 때 다 끝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목표가 있어야 집중을 하기 마련입니다.

계획을 세우기 전에 자신을 점검해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계획의 단위입니다. 영어 독해 문제를 푼다면 한 시간에 대략이라도 몇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문제집의 문제가 총 400개이고 내가 한 시간에 10문제 정도 풀 수 있다면 하루 한 시간씩 공부했을 때 40일이 걸릴 것입니다. 두 시간씩 공부한다면 20일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능력을 근거로 해 합리적인 계획을 짜야 합니다. 백날 앉아서 비싼 다이어리를 써봤자 성적은 1점도 올라주지 않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계획은 언제나 실천하게 만드는 계획임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계획은 언제나 실천에 포함되는 영역입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을 수 있는 방학, 개학 후 눈부시게 발전해 있을 모습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를 바랍니다. <도움말 =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

[ TIP 3 ] 겨울방학 건강관리법

겨울철에는 낮의 길이가 짧고, 밤의 길이가 길며, 춥습니다. 사람은 야행성이 아니기 때문에 겨울에는 되도록 일찍 자고, 해가 뜬 다음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새벽 일찍 해가 뜨기도 전에 추위에 나가서 활동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고 밤늦게까지 깨어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음식도 되도록 따뜻한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바깥이 추우면 몸 안에서는 열을 만들려 노력하고, 실제로도 몸 내부가 따뜻해 여름에 비해 찬 것을 먹어도 배탈이 나는 경우가 적습니다. 하지만 열을 만들려면 아무래도 찬 음식보다 따뜻한 음식이 좋습니다. 하지만 실내 난방을 너무 올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이가 심한 것이 오히려 감기를 잘 걸리게 하고, 피부건조를 심하게 해 피부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외출 시에는 따뜻하게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실내 난방이 잘 돼 있는 곳은 오히려 덥기도 하기 때문에 얇은 옷을 몇 겹 입어 더울 때는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험생 등 젊은 사람들도 겨울에 감기 예방을 목적으로 마스크와 목도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빙판길에 넘어질 경우를 대비해 장갑을 꼭 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갑 없이 외출하면 손이 시리다고 옷 주머니에 손을 다 넣고 있기 쉽고, 그러다가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춥다고 너무 실내생활만 할 경우에는 체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은 항상 필요하므로 겨울철이라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입고, 해가 지기 전 낮에 잠깐이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옷이 두꺼워지면서 균형을 잡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자세를 잡기 어려운 운동을 하기보다는 가벼운 산책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춥다고 환기를 잘 안 시킬 경우 실내 공기의 질이 나빠지기 쉬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높거나 황사가 있는 경우에는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환기를 자주 시켜서 실내공기의 질을 좋은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말 = 정선용 강동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부속 한방병원 교수>

[ 학부모도 알아야 할 겨울방학 이후 시기별 학습전략 ]

■ 3월, 4월 = 3월과 4월 두 차례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학력평가 등을 통해 부족한 영역과 단원을 확인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보완한다. 아직 시험 진도가 끝나지 않은 영역과 과목에 대해서는 시간을 정해 한 단원, 한 단원을 학습해 나간다.

■ 5월, 6월 = 5월 이후는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에 다시 한 번 집중적으로 수능 대비 학습을 하는 기간이다. 특히 6월 모의평가는 졸업생도 함께 치르는 시험이므로 어느 정도 전국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다음 전형별로 수시에 집중할지, 정시까지 병행할지 등을 정하고 지원 대학별로 맞춤형 학습 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 7월, 8월 = 여름방학 동안에는 최종적으로 취약한 단원에 대해 영역별로 보완학습을 하고, 9월 초 수시 지원에 맞춰 지원 대학과 전형 등을 정하고 준비해야 한다. 또한 9월 시행되는 평가원 모의평가에 대비해 마무리 학습을 한다. 이때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활용, 취약한 단원과 문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 9월, 10월 = 수능 마지막 정리 학습 기간으로 영역별 총정리와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기르도록 한다. 또한 수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대학별고사 일정에 맞춰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의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마무리한다.

■ 11월 = 수능일까지 모든 시간을 수능 당일에 맞춰 연습한다. 수능일 이후에는 가채점 결과를 갖고 논술 등 대학별 고사에 대비한다. 수능 성적 발표후에는 수시 합격에 따른 상황을 보고, 수시 불합격 시 정시 지원에 대한 최종 전략을 세운다. <도움말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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