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보다 어렵지만 쉬운 수능 유지"
"작년 수능보다 어렵지만 쉬운 수능 유지"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5.11.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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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컷 국어A 95, 국어B 92, 수학A 93, 수학B 96, 영어 93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2일 시행된 가운데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등급 컷은 국어A형 95점, 국어B형 92점, 수학A형 93점, 수학B형 96점, 영어 93점이 될 전망이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먼저 국어 영역의 경우 A형은 2015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그리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 B형은 2015학년도 수능보다 쉽게,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국어 영역에서 주목할 만한 문항은 B형 30번(과학)이었다. B형 30번은 지문에 설명된 '중력', '부력', '항력'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보기>의 자료에 적용하는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됐다.

수학 영역의 경우 A형은 2015학년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 B형도 난이도는 비슷했으나 학생들의 체감도는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에서는 A형 30번과 B형 30번이 주목할 만한 문항으로 꼽혔다. A형 30번은 상용로그 지표와 가수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으로 'logx'의 가수 'f(x)'에 대해 함수 'y=9f(x)'의 그래프를 좌표평면 위에 나타낼 수 있어야 했다. 또한 B형 30번은 함수가 연속일 때 적분과 미분 관계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으로 주어진 조건을 이용, 함수 'f(x)'의 식을 구할 수 있어야 했다.

영어 영역의 경우 2015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지만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다.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고 어법과 어휘 문제는 각각 1문항씩 출제됐다. 빈칸 추론 문제는 총 4문항이었으며 연결사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영어 영역 고난도 문항은 33번, 34번이었다. 특히 33번 문제는 빈칸에 들어갈 말을 추론하는 문제로 글의 내용을 종합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정부 정책 방향성에 따라 이번 수능은 일정한 변별력을 지닌 난이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수능을 어려운 수능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려우며 전년도 '물수능'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장은 "인문계열은 전 영역 표준점수가 비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기가 쉽지 않아 정시 전형에서는 몇 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매우 어려운 정시 전형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연계열은 수학 난이도가 높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국어, 영어, 과학 탐구에서 일정한 변별력이 확보된 것으로 보여 전년도처럼 최상위권의 혼란은 다소 극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영일교육컨설팅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예상 1등급 컷(오후 6시 15분 기준)은 국어A형 95점, 국어B형 92점, 수학A형 93점, 수학B형 96점, 영어 93점으로 나타났다. 예상 2등급 컷은 국어A형 90점, 국어B형 87 점, 수학A형 84점, 수학B형 87점, 영어 8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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