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012 입시부터 '교사 추천서' 강화
연세대, 2012 입시부터 '교사 추천서' 강화
  • 한용수 기자
  • 승인 2011.02.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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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전형서 '고교 교육 연계 서류평가' 도입

연세대(총장 김한중)가 2012학년도 입시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교사의 추천서의 반영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내놓아 주목된다.

학생부 성적을 1단계 평가에서 주요 요소로 반영하고, 교사 추천서를 통해 성적뿐 아니라 학교 생활태도를 평가하는 한편, 국·영·수 성적과 그 외 과목 성취도 차이도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15일 "2012학년도 입시 입학사정관제 전형(모집인원의 약 17%)에서 고교 교육과 연계한 서류 평가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는 이를 통해 고교 교육과정을 평가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교사의 권위를 회복하고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도록 하며, 리더십·성실성·협동정신·희생정신을 지난 우수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성적이 1단계 전형의 주요 요소로 활용된다.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 대상에 포함시켜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학생에게 보다 많은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또 교사의 학생 평가권과 권위 회복을 위해 학생 평가에 교사의 추천서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축적한 추천서 데이터베이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추천서를 통해 성적뿐 아니라 학생의 수업시간의 학습태도와 성실성, 동료 학생들과의 관계, 교사에 대한 태도 등 학교 생활태도에 대한 것도 평가에 반영하기로 해 인성평가를 강화했다. 예컨대 팀 스포츠 등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정신과 희생정신, 리더십 등의 덕목을 평가 항목에 포함하게 된다.

아울러 입시에서 주로 반영되는 국어·영어·수학 위주의 과목과 그 외 과목에 대한 성취도 차이를 평가에 반영하는 등 학생부 교과영역 평가 방법을 개선해 입시위주 교육 탈피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방안은 일선 고등학교에서 학생부와 추천서에 대한 대학의 신뢰를 제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고교에 좀 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도록 요청할 것이며 평가과정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해당 고교를 적극적으로 방문해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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