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인문주간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경북대, 인문주간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5.10.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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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길 위의 인문학, 토론행사 등 열려

경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손동철) 인문학술원이 2015년 인문주간(10월 26일부터 31일까지)을 맞이해 대구시 중구청과 함께 경북대와 대구 중구 일대에서 인문학 강좌와 인문체험,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번 2015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 미래를 향한 디딤돌'을 주제로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경북대 인문학술원은 <근대路(로) 열린 인문학: 기억과 재생의 인문도시 대구 중구>라는 과제로 교육부의 2014년 한국연구재단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약 3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대별로 대구의 인문학적 자산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인문주간은 해방 이후부터 IMF까지 대구가 겪은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인문학과 소통할 수 있도록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인문주간 개막식은 오는 26일 용지역을 출발하는 '달리는 인문열차'에서 열린다. 박승희 영남대 교수의 강연과 한국전쟁기 대구를 주제로 하는 음악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오는 27일, 29일, 30일에는 '소년, 소녀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대구독립영화관 오오극장에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27일에는 <장난감 도시>의 저자인 이동하 작가, 29일은 이동진 경북대 교수, 30일은 이광달 화가가 각각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토크콘서트가 끝난 직후에는 스토리텔링 골목투어인 '길 위의 인문학'이 '소년 소녀 세계를 걷다'를 주제로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다. 달성공원, 고성동 판자촌골목, 향촌동 골목, 태평로, 북성로 등을 탐방하며 한국전쟁기 이후 대구의 숨은 이야기들을 알아볼 예정이다.

인문학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토론행사는 오는 28일, 29일, 31일에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열린다. 28일에는 '상흔과 치유: 한국전쟁과 대구'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29일에는 '대구의 10월 항쟁'을 주제로 시민인문학 강의, 그리고 31일에는 도시間(간) 교류포럼으로 '시장이 희망이다: 한국전쟁과 양키시장'을 주제로 한국전쟁기 인천, 대구, 부산, 군산의 다양한 시장 형성의 사례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오는 31일 경북대 인문대학 101호에서 '청소년 인문학콘서트 : 도시의아이들, 근대골목에서 놀다'가 열린다. 이외에도 한국전쟁기 대구 낙동강방어 원판슬라이드 사진전이 인문주간 기간 동안 경상감영공원에서 전시된다. 오는 31일 폐막식 '10월의 마지막밤' 행사를 끝으로 인문주간 행사는 막을 내린다.

경북대 관계자는 "대구 시민이 대구의 인문학 자산을 재발견하고 재해석할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새롭게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청소년 인문학콘서트를 제외한 그 외 행사는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참가 신청 및 행사관련 문의는 경북대 인문학술원(053-950-6740, 618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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