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산업 이끌 물류 유통 인재 양성
국가기간산업 이끌 물류 유통 인재 양성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5.09.24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대학 최고학과] 인천재능대학교 유통물류과

인천재능대 송도캠퍼스 시대의 신호탄, “제2의 도약 준비”

흔히 물류를 ‘산업의 대동맥’으로 일컫는다. 물류는 모든 국가적 사업의 전제 조건으로 인식돼 왔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물류도 마찬가지다. 산업화 시대에 들어선 이래 국가발전의 첨병으로서 막중한 사명을 감당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경제가 세계에 완전히 편입돼 가는 지금은 국제 교역과 물류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인재 육성이 절실하다.

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맞춰 대학은 유통과 물류에 특화된 인재를 길러낸다며 경쟁적으로 학과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유통과 물류는 ‘물건의 효율적인 이동’이라는 간단한 대전제 밑에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물류의 현장에서 물류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변수에 대응해 이윤을 창출하는 사람, 즉 물류전문가다. 국제화시대를 맞아 국가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에 매진 중인 인천재능대학교 유통물류과가 어느새 창립 15년차를 맞았다. 지난 9월 인천재능대 제2캠퍼스인 송도국제화캠퍼스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인천재능대 유통물류과를 찾았다.

“물류는 현장에서부터 배워야”, 철저한 실습위주의 커리큘럼
인천재능대 유통물류과는 각각 유통과 물류에 포커스를 둔 2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통물류과의 졸업생들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인천항 관련 물류기업과 대형유통기업 등 전도유망한 기업들에 대거 취업하고 있다.

“저희 학과는 철저한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타 전문대학은 물론 4년제 대학의 학과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인천재능대 유통물류과가 가진 장점은 우선 철저한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에서 시작됩니다. 1~2년 전부터 정부에서 전문대학들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초한 교육과정 도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저희는 NCS가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이미 학과 설립 초기부터 유지해 오고 있었습니다. 현 유통·물류 전문가들이 교육과정을 검토하고 의견을 전해주면 그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만들어서 운영합니다. 4개 학기 중 1개 학기는 반드시 현장에서 학점을 이수하게 하고 평가에 해당 기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도 합니다.”(김종갑 인천재능대 유통물류과 학과장)
 

4년이라는 시간을 배우는 4년제 대학 학과에 비해 2년 만에 교육과정이 종료되는 전문대학이다. 혹자는 교육과정을 다 마치기에 부족한 시간이 아니냐고 지적할 수 있으나 김종갑 학과장의 생각은 달랐다. 2년 먼저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라 여긴다. 유통과 물류의 흐름을 알고 몸으로 익히는 데는 현장경험만큼 효과적인 수업은 없기 때문이다.

수업과정도 보통 ▲지역물류기업 실습 160시간 ▲지역유통기업 실습 230시간 등 상당히 구체적이고도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과정으로 짜여 있다. 학생들은 방학 때면 으레 하게 되는 아르바이트 대신 인턴으로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한다.

장기간 현업에서 단련된 학생들은 별다른 교육과정 없이도 즉시 물류·유통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다. 현장에서 먼저 인정받은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환영받는 것은 당연하다.

물류․ 유통 전문가의 응용, 다방면에서 활약 가능
인천재능대 유통물류과 졸업생들은 물류 현장뿐 아니라 유통매장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통을 알고 물류를 배우게 되면 산업 전반에 대한 안목과 지식이 쌓이게 되고 기업이 이윤을 내는 과정과 목적을 알게 되면서 판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또한 매년 중국과 영국, 필리핀 등 세계 각지로 학생들을 파견해 어학연수와 진로지도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해외취업으로 이어진 사례도 많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해 국토교통부로부터 1억 5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물류기능인력양성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취업률은 압도적이다. 인천재능대는 2013년, 2014년 2년 연속 전국에서 손꼽히는 취업률을 달성했고 유통물류과도 80%에 가까운 취업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취업의 질이 좋다. 지난해 9월 맺은 CJ그룹과의 인재매칭 사업 대상 학과로 선정돼 이번 학기에만 CJ대한통운에 9명이 취업했다. 인재매칭사업으로 CJ대한통운이 교육과정 수립부터 참여해 직무능력과 수업성취도까지 평가했으며 최종 입사시험에 9명이 통과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1명이 취업한 것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보였다. 내년에는 20명 취업이 목표다.
 

인재매칭사업이 효과가 좋아 더 많은 기업들과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김종갑 학과장은 “국내외 해운, 항공 운송물류업체 중 선두권 업체로 꼽히는 범한판토스와 협약을 논의 중이며 CJ와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들과 협약을 적극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유통중심지인 송도국제화캠퍼스로 이전, 제2의 도약 기대
인천재능대 유통물류과는 인천재능대의 제2캠퍼스인 송도국제화캠퍼스로 이전하는 첫 번째 학과다. 유통물류과는 이미 지난 9월 21일 학과사무실과 강의실 이전을 완료하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김종갑 학과장은 “송도캠퍼스는 향후 국제물류의 중심지로 성장해갈 송도국제도시 안에 자리잡고 있어 학생들이 향후 국제물류에 대해 공부하고 유통·물류 전문가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가까운 데다 앞으로 코스트코와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물류업체의 물류기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유통·물류 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자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