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 수시 경쟁률 '희비'
서울-지방, 수시 경쟁률 '희비'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5.09.15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소재 주요大들 소폭 상승 또는 하락 속 두 자리 경쟁률 기록
지방 소재 대학들, 평균 한 자리 수 경쟁률 기록

2016학년도 수시모집이 15일 모두 마감된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들과 지방 소재 대학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주요대학들을 중심으로 서울 소재 대학들의 경우 소폭 상승과 하락 속에 평균 두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지방 소재 대학들은 평균 한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경쟁률이 떨어진 대학들도 적지 않은 것. 이에 따라 '인 서울(in-Seoul)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서울 소재 주요대학들을 살펴보면 건국대는 1747명 모집에 4만 1605명이 지원, 23.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 20.72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경희대는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 전체 3160명 모집에 7만 4787명이 지원해 23.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캠퍼스 기준으로 2015학년도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단국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전체 경쟁률 16.39대 1(죽전 20.87대 1·천안 10.79대 1)을 기록, 2015학년도 경쟁률 13.72대 1을 상회했다.

동국대는 1628명 모집에 3만 2291명이 지원, 19.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대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1688명 모집에 1만 5320명이 지원해 9.08대 1의 경쟁률을, 지역균형선발전형은 681명 모집에 2364명이 지원해 3.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경쟁률은 7.4대 1로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7.53대 1)보다 하락했다. 서울시립대는 747명 모집에 1만 2320명이 지원, 16.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여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18.14대 1(1046명 모집에 1만 8973명 지원)로 마감됐다. 이는 2015학년도 18.01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숙명여대는 1363명 모집에 1만 9106명이 지원해 1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체 지원자 수는  1만 6864명에 비해 증가했다. 숭실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811명 모집에 2만 7852명이 지원, 15.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인 15.31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아주대는 1084명 모집에 2만 2618명이 지원해 2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1(논술)의 경쟁률이 43.10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세대는 일반전형 37.68대 1, 학교활동우수자전형 11.55대 1, 특기자전형 6.41대 1, 학생부교과전형 6.25대 1 등으로 2016학년도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15.68대 1을 보였다. 이는 2015학년도 17.49대 1보다 하락한 수치다. 이화여대는 1872명 모집에 3만 1023명이 지원, 1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15.9대 1보다 상승했다.

한국외대는 1117명 모집에 2만 7030명이 지원, 24.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24.29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한양대는 2078명 모집에 6만 9824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33.60대 1. 한양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6.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다른 주요대학들에 비해 상승폭이 큰 편에 속했다.

반면 지방 소재 대학들은 우선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경쟁률도 대부분 한 자릿 수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상지대의 경우 1500명 모집에 4085명이 지원, 2.72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5학년도 상지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3.5대 1이었다.

경남대 역시 2522명 모집에 1만 81명이 지원해 2015학년도 경쟁률(4.06대 1)보다 낮은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는 3123명 모집에 2만 3333명이 지원해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명대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8.8대 1이었다.

또한 나사렛대는 모집인원 897명 모집에 4630명이 지원, 5.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대전대는 1635명 모집에 9939명이 지원해 6.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남대는 1781명 모집에 9304명이 지원해 5.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거점 국립대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실제 충남대는 2506명 모집에 2만 286명이 지원해 8.09대 1이라는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경북대는 3101명 모집에 4만 564명이 지원, 13.08대 1의 두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함으로써 서울 소재 주요대학 못지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