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들, 슈퍼컴퓨터와 한결 친해졌어요"
"영재들, 슈퍼컴퓨터와 한결 친해졌어요"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5.08.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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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제1회 국가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 성황리 종료

UNIST(총장 조무제)에서 4박 5일간 진행된 '제1회 국가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가 지난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첨단과학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슈퍼컴퓨팅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해 과학기술 후속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UNIST 슈퍼컴퓨팅센터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슈퍼컴퓨팅센터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했다. 전국 영재고 7곳에서 21팀 63명이 참가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슈퍼컴퓨터 설계와 구축, 특강, 슈퍼컴퓨팅 아이디어 제안 등이다.

참가학생들은 슈퍼컴퓨터의 기본 개념인 병렬컴퓨터에 대해 배운 뒤 컴퓨터 보드를 스스로 조립했다. 또 여러 개의 CPU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직접 설계했다. 이 과정에서 슈퍼컴퓨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게 학생들의 반응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하는 아이디어 발표도 진행됐다. 발표를 듣고 학생들이 투표해 대상 2팀과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이 가려졌다. 대상에는 대구과학고의 '재부팀(강준하, 손상준, 신안재)'과 경기과학고의 '아무거나팀(류호준, 이재웅, 임병찬)'이 선정됐다. 재부팀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거리 풍경 등을 신속하게 업데이트하고 3차원으로 구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했다. 아무거나팀은 자폐증 등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을 돕는 데 슈퍼컴퓨터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지도교사상으로는 대구과학고의 오지석 교사와 세종과학예술영재고의 강동욱 교사가 뽑혔다.

UNIST 관계자는 "고등학생이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내용인데도 참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열정을 보여 뿌듯했다"며 "이번 대회는 슈퍼컴퓨팅 분야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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