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손편지로 위로합니다"
"세월호 1주기, 손편지로 위로합니다"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5.04.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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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학생이 운영하는 '아나드림', '리멤버 레터' 캠페인 진행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손편지로 만들어지는 가슴 따뜻한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소셜벤처 아나드림이 세월호 사건 1주기를 맞이해 '리멤버 레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아나드림은 지난 2014년 4월에 설립된 소셜벤처이다. 한신대 조아름 씨를 비롯해, 김귀선(한신대), 장보미(아주대) 씨가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 메시지를 아날로그 메시지로 바꿔줌으로써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벰버 레터는 세월호에 대한 메시지를 인터넷으로 모아 이를 손편지로 제작해 세월호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것이 골자다. 아나드림은 '잊혀지는 것이 두렵다'는 한 세월호 유가족의 말을 듣고 이번 캠페인을 개최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행동'으로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기로 한 것.

손편지에 적힐 메시지는 지난 14일까지 열린 '타자를 통한 디지털메세지 보내기' 행사를 통해 수집이 완료됐다. 지난 15일에는 한신대 늦봄관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 레터라이팅 행사'가 성황리에 이뤄졌다. 레터라이팅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손 글씨를 편지지에 한 자 한 자 옮겨 적으며 추모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현재는 이 손편지를 발간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되고 있다. 후원자들을 통해 목표금액이 채워지면 손편지를 작은 편지집 형태로 발간해 416가족협의회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후원자들에게도 편지집 후원자 기재와 더불어 편지지, 노란리본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리멤버 키트'가 제공된다. 후원은 펀딩포털 '와디즈'(www.wadiz.kr)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후원이 가능하다.

아나드림 조아름 씨는 "기억을 넘어 함께할 것"이라며 "미흡하지만 유가족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줄 수 있는 좋은 캠페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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