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학습 계획 세우는 노력이 필요"
"향후 학습 계획 세우는 노력이 필요"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5.03.12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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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2016학년도 3월 학력평가 의미와 활용방안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필운동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연합뉴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대비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지난 11일 일제히 시행됐다. <대학저널>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말을 빌어 '2016학년도 3월 학력평가 의미와 활용방안'을 소개한다.(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사는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했습니다.) 

Q. 3월 학력평가의 의미는 무엇인가? 
"3월 학력평가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대략 판가름하는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자신의 전국적인 위치를 살펴야 자신이 1차적으로 지원할 대학을 선정해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Q. 3월 학력평가의 활용방안은?
"1학년의 경우 중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출제가 되지만 수능형 문제 유형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향후 수능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의고사 이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고교생들은 자신이 겨울방학 동안 목표로 했던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학습 계획을 세우는 출발선이 돼야 한다. 3월 학력평가 이후에는 그동안 중심적으로 학습했던 영역과 소홀히 했던 영역 등을 나누어 보고, 그에 따른 결과를 세밀하게 접근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Q. 3월 학력평가를 통한 학습전략은?
"3월 학력평가 이후에는 장기적인 목표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할 부분과 단기적으로 정리해야 할 단원들을 구분, 계획표를 세워야 한다. 당장의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자신이 목표했던 성과를 중심으로 현재를 판단하고 향후 학습 계획을 세워내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때다.

마지막으로 입시 전략을 세워내는 출발선이 될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은 3월 학력평가 이후에 중간고사가 끝나면 수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게 된다. 물론 수시 지원에 대한 지원 전략 여부는 중간고사 이후 6월 모의고사가 끝난 다음이 돼야 한다. 하지만 3월 학력평가는 대략적으로 수시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아주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는 시험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모의고사 이후에 수시 전형에서 자신이 가장 유리하고 지원하기에 가장 적절한 대학을 선정하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Q. 3월 학력평가 이후 주의해야 할 요소라면?
"전 영역의 총점에 연연하지 말라! 물론 전체 총점은 중요하고, 고득점이 나오면 좋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체 총점 중심의 줄 세우기에 연연한 태도를 지니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일부 학생들은 점수 올리기 쉬운 영역에 치중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 총점보다는 자신의 전략적인 목표 영역을 우선시하고, 향후 학습 방향을 세워내는 영역의 배치가 잘 되고 있는지 등을 우선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입시환경을 둘러싼 소문에도 연연하지 말라! '올해는 유독 반수생들이 많아진다', '어떤 영역이 어렵게 나온다'는 등 최근 학생들은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특히 학력평가는 출제 기관이 평가원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수능 난도를 정확하게 반영하기 어렵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과 떠다니는 소문에 민감한 것은 차이가 있다. 특히 학생의 학습 방향과 향후 전략을 세워내는 데에 중요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애써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총점이 어느 정도의 대학을 갈 수 있느냐에 연연하지 말라! 현재 자신의 총점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성적 상승 가능성이다. 또한 복잡한 입시 구조에서 모의고사 성적을 놓고, 어느 대학이라고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모의고사 이후 학생들은 이 문제에 매우 민감하게 대응을 한다. 물론 궁금한 사항일 수도 있지만 이를 아는 것이 향후 자신의 대응 전략과 관련이 없다면 알아야 할 필요도 없다. 또한 누군가 설명을 해 준다고 해도 정확한 것도 아니다. 이미 이런 것에 민감한 학생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주어진 계획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016학년도 수능 만점 위한 학습대책]

국어 영역(도움말: 이투스 권규호 선생)

①독해력·문학 해석력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문·이과 구분 없는 통합형 교육과정 도입(2017년)을 앞두고 수능에서 경제·경영·과학 용어를 활용한 문제 출제 경향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 경우 비문학 지문이 어려워질 것은 당연한 현실이다. 2012학년도 2문제, 2013학년도 4문제, 작년에 7문제가 출제되는 등 경제·경영 관련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독서 지문의 EBS교재 연계에 있어, EBS교재에서 다룬 제재만 활용하는 정도여서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률은 극히 떨어진다. 또한 문학 지문에서도 EBS교재에서 다루지 않는 작품들이 출제되며 출제된다 하더라도 문제가 까다로워 암기식으로 공부해서는 대처할 수 없다. 독해력·문학 해석력은 국어 학습의 가장 기초다. 최근 EBS교재 중심으로 공부하는 학습 경향으로 인해 기초에 충실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다. 시험이 어려워지고 출제 경향 혼란스러울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②화법·작문·문법 영역을 중시해야 한다!
A·B형으로 시험이 나뉘고부터 문법 문제가 강조되고 있다. 문법에서 개념을 안다는 전제에서 이를 적용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특히 2015학년도 B형에서는 맞춤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는데, 보다 폭넓은 문법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였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음운, 단어 문장 등 각 문법 범주의 개념들을 정확하게 이해한 뒤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 등에 대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화법, 작문 영역의 경우 기본 개념을 학습하지 않은 많은 학생들은 특히 자주 틀릴 뿐만 아니라 그 해법을 찾지 못해 답답해한다. 화법, 작문은 말하기와 글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지식과 그것이 적용된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한 문제들이 출제된다. 그러므로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필수적이다. 화법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말하기의 선정 및 조직, 말하기의 특징, 화법 이론이 실제 상황에 적용되는 양상 등을 묻는 문제, 대화·발표·토론 등 구체적인 말하기 활동에 대한 개념과 특징을 알고 그것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작문은 글쓰기의 구상, 내용의 생성과 조직 전략, 구체적인 표현 방법, 고쳐 쓰기의 적절성을 묻는 문제 등에 대비해야 한다.

영어 영역(도움말: 이투스 심우철 선생)

①만점만이 확실한 1등급을 보장한다! 기본에 충실하라!
2016학년도 수능도 쉬운 수능 영어 정책 기조에 맞게 출제된다면 만점을 목표로 하는 것만이 확실한 1등급을 보장한다. 즉, 확실한 1등급을 위해서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능 만점을 위해서는 먼저 영어에 대한 기본개념을 탄탄히 쌓아야 한다. 기본개념을 쌓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어휘력을 키우는 것이다. 아무리 단어가 쉬워진다고 해도, 어려운 수준의 단어를 많이 알고 있는 학생들이 비연계 지문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

② 고난이도 문제에 철저하게 대비하라!
오답률이 높은 유형인 빈칸완성, 어법, 순서배열, 연결사 등에 대한 대비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빈칸 문항이 2014학년도에 비해 쉬워졌다고 하나 여전히 오답률이 높았다. 더불어 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비연계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빈칸 유형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매년 오답률이 높은 문제에 해당하는 어법과 실수하기 쉬운 순서배열 유형도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어법 문제의 경우 지엽적인 문법 사항을 묻기보다는 복잡한 구문 문장 속에서 어법 사항을 묻기 때문에 수준 높은 구문 공부가 필요하다. 순서배열은 2015학년도의 경우 4문제가 출제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아무래도 문제 수가 많으면 한 두 문제는 까다롭게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순서배열 또한 많은 대비가 필요한 유형이다.

③EBS교재, 유형별 문제 풀이와 구문학습에 활용하라!
EBS교재만을 맹신해선 안 되지만 효율적인 수능시험 대비를 위해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 초기에는 각 유형별 문제 풀이나 구문 공부에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 기본 개념 공부를 한 뒤 유형별로 문제를 풀어보거나 구문 공부를 위해 문장구조를 분석해보는 식의 공부가 필요하다. 하지만 후반부, 특히 여름방학 이후에는 어려운 지문에 한해 내용을 반복적으로 읽고 암기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앞에 한 두 문장을 읽고 뒤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를 암기해두면 실제 수능에서 연계 지문 문항을 빠르게 풀 수 있다. 연계 효과를 이용해 절약한 시간을 어려운 문제에 조금이라도 더 투자함으로써 고난도 문제를 푸는 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④듣기 실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매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수능 영어 듣기는 대개 쉽게 출제되기 때문에 만점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수 없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듣기 실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으므로 평소에 조금씩 준비하는 것이 좋다.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종합적인 청해 능력을 높이고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소재, 어휘를 파악해야 한다. 더불어 EBS 연계 교재를 반드시 풀어봄으로써 높은 연계율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학 영역(도움말: 이투스 신승범 선생)

①A형: 핵심적인 이론과 공식 이해하고 숙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2016학년도 수학A형이 어떻게 출제될지 모르는 현재 상황에서는 각 단원별로 핵심적인 이론과 공식을 이해하고, 숙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또한 기출문제를 이용, 문제를 보는 눈을 키워나가고 많은 문제를 풀면서 훈련하는 것이 2016학년도 수학A형 만점의 비결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스스로 풀기 전에는 해설을 보지 않고 혼자서 고민하는 노력이다. 특히 30번 문제는 공식 암기와 같은 단편적 지식을 묻는 문제가 아니다. 수학적 사고력 그 자체를 물어보기 때문에 혼자서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학습 습관이 어려운 문제를 정복할 수 있는 핵심이다.

②B형: 계획적인 공부, 쉬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이하는 훈련을 하라!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수학은 점수를 잘 받아야 하는 영역이다. 하지만 수학 성적이 하루아침에 급성장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기출문제를 이용해 각 과목의 이론과 공식을 철저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숙달시켜야 한다. 추후에는 고난도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훈련을 하겠다는 계획으로 공부하기를 권한다. 또한 쉬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훈련을 병행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때문에 평상시에 EBS교재 등을 통해 쉬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훈련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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