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도 입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학부모도 입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5.02.27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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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학부모] ①입시제도와 용어의 이해편

<대학저널>이 ‘똑똑! 학부모’ 코너를 연재합니다. 이를 통해 <대학저널>은 학부모가 자녀들의 대입 합격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입시 분석, 만접 자소서 작성법, 면접과 논술 팁, 대입 합격 수기 등 다양한 대입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적성 찾아주기, 전공과 진로 탐색 등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도 게재합니다. 첫 번째 순서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도움말을 빌어 학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입시제도와 용어’를 소개합니다.

1. 모집시기 구분
대입에서 모집시기는 수시모집, 정시모집(가·나·다군), 추가모집으로 구분됩니다. 먼저 수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외 다양한 기준과 방법으로 신입생을 조기 선발, 지원자의 대학 선택 폭을 넓혀 주기 위한 제도입니다. 통상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대학별고사, 서류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도 있습니다. 복수 지원이 가능하지만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정시모집은 대학이 학생을 모집하는 일정과 전형 실시 기간에 따라 ‘가’, ‘나’, ‘다’군으로 구분됩니다. 수시모집과 마찬가지로 학생부와 대학별고사, 수능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최근에는 수능 비중이 가장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가’, ‘나’, '다' 각 군에 1개 대학씩 최대 3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만일 2개 이상 대학에 합격할 경우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합니다. 단 산업대, 전문대는 모집기간 군에 제한이 없습니다.

추가모집은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 이후 미등록 결원 보충을 위해 각 대학별로 실시하는데 추가모집을 통해 마지막 대학 합격을 노려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6학년도 수시모집 기간은 2015년 9월 9일부터 15일까지이고 정시모집 기간은 2015년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입니다.

2. 수시모집 지원횟수 6회 제한
2013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지원횟수가 최대 6회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지원횟수 대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지원횟수를 대학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6회 지원이면 6개 대학까지 가능하다고 오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원횟수는 ‘전형’을 기준으로 계산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한 수험생이 A대학 경영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으로 따로 지원했다면 지원횟수는 총 2회로 계산됩니다.

‘지원횟수제한 지키는 게 뭐가 어려워?’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원횟수 위반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대교협이 2015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횟수를 검색한 결과 총 지원자 52만 6514명 가운데 513명의 6회 초과자가 검출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교협은 해당 대학의 접수를 취소, 대입 지원 방법 위반자를 사전 예방했습니다.

산업대,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카이스트·지스트·경찰대학 등)은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3. 대입전형 구분
대입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뉩니다. 일반전형은 쉽게 말해 대학이 가장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전형을 뜻하며 수능, 학생부, 논술, 면접 등을 통해 신입생이 선발됩니다. 반면 특별전형은 대학이 특별한 전형요소 또는 자격 기준을 마련,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말합니다.

특별전형은 다시 정원내 특별전형과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구분됩니다. 또한 정원내 특별전형에는 특기자 특별전형(각 대학이 인정하는 각종 대회 입상 실적과 특정 교과목 성적, 외국어 시험 성적 등을 전형기준으로 함)과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대학 나름대로 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전형으로 학교장 추천자, 교과성적 우수자 등 전형이 다양함)이 있으며 정원외 특별전형에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특성화고교 특별전형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장애인등 대상자 특별전형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서해5도 특별전형 등이 있습니다. 특별전형에 지원하길 희망하는 경우 대학에서 정한 전형 기준을 확인하고 전형에 필요한 서류, 증빙자료 및 추천서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4.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전형요소는 대학들이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활용하는 자료입니다. 최근에는 대입 단순화 정책에 따라 주요 전형요소 위주로 대입전형이 설계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위주, 실기 위주 전형이 실시되고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 실기 위주,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전형이 실시됩니다.

또한 반영비율은 합격자 사정 시 전형 총점에 반영되는 학생부, 수능, 논술고사, 면접고사, 실기고사, 적·인성검사 등의 성적 배점 비율을 의미합니다.

5.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은 모두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전형입니다. 차이점이라면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는 교과를 집중 평가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기존 입학사정관전형처럼 교과뿐 아니라 비교과까지 포괄적으로 평가합니다. 여기에서 교과란 말 그대로 각 교과목의 성적을 의미하며 비교과는 출결과 봉사활동, 특별활동, 자격증, 수상경력 등 교과 외 활동 내역들을 의미합니다.

6. 수능 원점수와 표준점수·백분위·등급
원점수는 정답 문항에 부여된 배점을 단순히 합산한 점수를 의미합니다. 반면 표준점수는 수험생이 선택한 영역별·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점수를 토대로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감안, 재산정한 점수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표준점수란 수험생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떨어진 거리를 표준편차 단위로 해 나타낸 점수입니다. 이 때 표준편차란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양적으로 표시하는 수치를 말합니다. 현재 수능에서 사용되는 표준점수의 경우 평균이 50이고 표준편차가 10인 T점수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백분위 점수는 계열별 전체 응시자 중 한 수험생이 얻은 점수(표준점수)보다 더 낮은 점수를 얻은 수험생들이 전체 학생 가운데 몇 % 있는지를 나타내 주는 표시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한 수험생의 국어영역 표준점수가 92점, 백분위 점수가 79라고 하면 92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의 비율이 계열별 전체 응시자의 79%임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등급제(9등급제)란 백분위 점수를 갖고 전체 수험생을 9등급으로 나눠 개별 수험생이 속해 있는 해당 등급을 표시한 점수체제입니다. 등급별 비율은 1등급: 4% / 2등급: 11% / 3등급: 23% / 4등급: 40% / 5등급: 60% / 6등급: 77% / 7등급: 89% / 8등급: 96% / 9등급: 100%입니다. 각 등급 간 경계점에 속한 동점자는 상위 등급으로 기재됩니다.

7. 입학사정관제
입학사정관제는 점수만으로 평가할 수 없었던 학생의 잠재능력과 소질,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고 각 대학의 인재상이나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입니다. 그리고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다양한 대입전형을 심사하고 학생의 잠재력과 적성평가, 특색 있는 고등학교 교육활동(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학생선발에 직접 참여하는 대입전형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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