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혁 형평성 확보에 주력"
"구조개혁 형평성 확보에 주력"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5.01.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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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회장에 부구욱 영산대 총장 선출···회장 선임 주기 변경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회장으로 부구욱 영산대 총장(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이 선출됐다. 또한 대교협 회장 선임 주기가 '사립대 4년+국공립대 2년'에서 '사립대 2년+국공립대 1년'으로 변경된다. 

대교협은 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는 전국 203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50여 개 대학의 총장들이 참석했으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도 참석, 축사를 했다.

▶부구욱 총장.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대교협 제21대 회장과 제17대 임원 선출이 이뤄졌다. 먼저 김준영 현 대교협 회장(전 성균관대 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으로는 부구욱 영산대 총장(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이 선출됐다.

김 회장의 경우 지난해 4월 임기 2년의 대교협 회장직에 취임했지만 성균관대 총장 임기가 지난해 말 만료되면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따라 부 회장은 내년 4월까지 대교협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부 회장이 대교협 회장을 맡게 되면서 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으로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선출됐다. 

부 회장은 "매우 중요한 때에 대교협 회장이라는 직함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조개혁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면서 우리나라 전체의 고등교육 경쟁력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 회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은 모든 국내 대학이 위기의식 속에 국제경쟁력을 높이면서 각각의 자율성과 특성을 북돋워주는 국익의 관점에서 실시해야 한다"며 "수도권대학과 지역대학,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등 처한 상황이 다른 대학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구조개혁의 형평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 회장은 "정부가 각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대학 나름의 교육내실화 노력을 지원,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건의와 자문 역할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현재의 고등교육 위기를 성장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여러 관계 기관과의 소통, 협력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교협은 회장 선임 주기도 변경했다. 즉 그동안 임기 2년의 대교협 회장은 사립대에서 4년(연속 2회), 국공립대에서 2년(1회)씩 교대로 맡아 왔다. 사립대가 연속 2회를 맡게 된 이유는 사립대의 수가 국공립대에 비해 많기 때문에 관례적으로 정해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대교협 회장 선임 주기가 '사립대 2년+국공립대 1년'으로 단축됐다.

대교협은 "관례로 진행돼 온 설립별 회장 임기 순환 근거를 마련하고 1년 임기 동안 회장직 수행이 가능하도록 사립대총장협의회와 국공립대총장협의회에서는 대학 총장직 임기를 고려해 1년 임기를 수행할 수 있는 후보를 추천할 것"이라면서 "향후 회장 임기 및 임원 임기 관련 법률 자문과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교협 정기총회가 열린 더케이서울호텔에서는 총장 퇴진 요청 등 현재 학내 분규 중인 상지대와 수원대 등의 학내 구성원들이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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