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내비게이션, 동양대 철도전기통신학과"
"성공 내비게이션, 동양대 철도전기통신학과"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4.12.04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14년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퍼진 '철도'.  200년이 지난 지금도 발전을 거듭해 대량수송과 정시성, 신속성이라는 장점을 갖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100% 전기 방식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으로 미래 교통수단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철도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자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학과가 있다. 바로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철도전기통신학과다.

최고의 시설 속 최고의 인재 양성

동양대 철도전기통신학과 김영동 학과장은 학과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교육시설을 꼽았다. 김 학과장은 "동양대는 지난 2005년 전국최초로 4년제 철도대학을 설립했다"며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철도차량운전면허 전문교육훈련기관'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차량운전면허 전문교육훈련기관'은 전기능 모의운전연습실과 기본기능 모의운전실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실제 면허시험장과 동일한 시설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관리가 가능하다. 이 시설을 학생들의 교육에 바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향후 철도산업의 발전과 철도전기통신학과의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김 학과장은 "앞으로 도시철도시스템은 자동운전과 무인운전이 기본이 되며, 남북 및 대륙철도시대가 도래하는 철도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최근 철도시스템은 동앙대 철도전기통신학과의 전공과목인 철도전기와 신호통신이 주체가 되고, 특히 신호통신이 철도발전을 선도하리라 예상되기에 학과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전동차 모의운전연습기 실습] 전동차 모의운전연습기에서 이상학 교수(왼쪽 첫째)가 학생들에게 운전과 철도신호와의 관계를 교육하고 있다

성공의 내비게이션

지난 2004년 4월, KTX 운행이 시작되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도 기술을 가진 나라가 됐다. 고속철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추진과 제동, 열차제어 기술이다. 동양대 철도전기통신학과에서는 이러한 핵심 기술들을  연구하고 배우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동양대 철도전기통신학과는 철저한 프로젝트 방식의 수업을 고집하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가능케하는 사람이 바로 이상학 교수다. 이 교수는 학생 개개인별로 일일이 면담을 진행하며, 꼼꼼하게 지도하는 것으로 유명해 '내비게이션 교수님'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이 교수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매 학년마다 소양교육과정, 자격 준비교육과정, 취업능력 배양과정, 실무능력 배양과정으로 특화되어 있고, 각 과정마다 어학이나 필요한 자격증 과정이 연결되어 있다"며 "학생들이 모르는 길을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듯 이러한 과정에 적응해 수행하면 졸업할 때는 철도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중견기술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율학습] 철도전기통신학과 학생들은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자율학습을 실시한다. 사진은 전기철도기사 자격증 시험 출제경향에 대해 토의하는 모습

불이 꺼지지 않는 주독야독(晝讀夜讀)

지난 12월 2일 오후 10시, 동양대 철도대학 3층 강의실은 마치 고등학교 교실처럼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었다. 강의실에는 야간자율학습에 열중하는 철도전기통신학과 학생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스스로 규칙을 정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철도관련 자격증은 물론, 토익, 학과 공부 등을 학습하고 있다. 또한 3학년과 2학년, 2학년과 1학년이 각각 멘토와 멘티를 정해 도움을 주고 있다. 철도산업의 동향이나 철도운영기관의 취업 전략에 대해 강의나 토의를 하는 것도 자율학습시간에 이뤄진다. 학생들의 꿈도 늦은 밤 켜진 불만큼이나 밝다.

지하철 운영기관 취업이 목표인 윤나라 학생은 "교수님들이 짜주시는 계획대로 수행해 취업준비를 거의 완료했다"며 "내년 합격을 목표로 자율학습시간에 전기철도차량운전면허 시험공부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형 경전철(K-AGT)에 관심을 갖고 있는 권형록 학생은 "대학생활의 낭만도 느껴보고 친구들과도 즐기고 싶지만 졸업 후 하고 싶은 일이 있기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해 초에는 한 학우가 학기 중에는 술을 마시지 말자는 서약을 하자고 제안해서 2년째 모두 이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합창 공연] 철도전기통신학과 학생들이 현암학술제에서 합창 공연을 하고 있다.

든든한 장학금, 문화예술 지원 다양

동양대 철도전기통신학과는 재학생들의 대학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성적기반 장학제도에서 벗어나 외부 기업장학금을 유치해 동아리 활동, 학습활동, 자격증취득 등을 하는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매월 모의 토익시험을 보고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생들이 토익 준비를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방학 때는 전액 무료로 필리핀 어학연수도 지원해 준다.

동양대 철도전기통신학과에는 또 하나 특별한 프로그램이 존재하는데 바로 '합창단'이다. 지난 2012년에 창단된 철도전기통신학과 합창단은 전체 학생들이 합창전문 음악 교수들의 지도아래 1주일에 2시간씩 연습하고 있어 출중한 실력을 갖췄다. 학술제와 축제에 참여해 발표회도 갖고 있으며, 요양기관이나 고아원 등을 찾아 위문 공연 등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합창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으며, 공학도로서 부족할 수 있는 정서 함양에 힘쓰고 있다.

철도전기통신학과 학회장인 오수환 학생은 "처음 시작할 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같이 모여 웃고 즐기며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좋다"며 "공연을 끝낼 때마다 또 하나의 목표를 이뤘다고 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눈에 보는 동양대 철도전기통신학과의 특징

▪ 철도관련기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과과정 운영
▪ 철도차량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교과과정 운영
▪ 철도 및 공무원시험을 위한 교과과정 운영
▪ 프로젝트 수행방식의 실무교육
▪ 입학부터 졸업까지 인성과 자기계발 프로그램 진행
▪ ROTC 및 군장학생 지원자 특별지도반 운영
▪ 철도 및 공무원 시험준비를 위한 스터디그룹 운영
▪ 필리핀 영어 어학연수 파견(전액 무료)
▪ 매월 토익시험 실시
▪ 외부 기업체 장학금 유치
  - 토익성적 우수, 자격증 및 면허 취득자 장학금 지급
▪ 학과 합창단 창단, 공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