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사립학교·재수생·대도시 '강세'
수능, 사립학교·재수생·대도시 '강세'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4.10.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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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국감] 2014년 수능 성적 분석 결과

사립학교, 재수생, 대도시가 수능 시험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대구 수성구 등에서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은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수능 응시자(60만 6813명)의 성적 분석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사립학교가 국어, 수학, 영어 전 영역에서 국·공립학교보다 표준 점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립학교와 국·공립학교 간 점수 차이는 국어A형 4.2점, 국어B형 4.4점, 수학A형 4.8점, 수학B형 5.5점, 영어A형 2.8점, 영어B형 5.2점이었다. 1, 2등급 비율도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높았고 반면 8, 9등급의 비율은 사립학교가 낮았다.

재수생(졸업생)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즉 전체 응시자 가운데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재수생이 높았으며 졸업생과 재학생 간 점수 차이는 국어A 4.9점, 국어B 9.9점, 수학A 11.2점, 수학B 8.1점, 영어A 5.7점, 영어B 9.3점이었다. 1, 2등급 비율 역시 모든 영역에서 재수생이 높았다. 1, 2등급 비율의 경우 재학생 국어A 9.7%, 국어B 10.3%, 수학A 8.6%, 수학B 10.4%, 영어A 12.5%, 영어B 9.0%였고 졸업생은 국어A 20.1%, 국어B 20.3%, 수학A 24%, 수학B 20.3%, 영어A 23%, 영어B 18.4%였다.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이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비해 모든 영역에서 낮게 나타났다. 도시와 읍면지역 간 표준점수 격차는 도시가 국어A 5.6점, 국어B 5.2점, 수학A 4.2점, 수학B 11.1점, 영어A 6.3점, 영어B 9.3점 높았다. 

또한 1, 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의 경우 국어A·수학A·영어A는 제주, 국어B·수학B·영어B는 서울이었고 8, 9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의 경우 국어A는 대구, 국어B·수학A·수학B·영어A,영어B는 광주였다.

아울러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개에 포함되는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경기 과천시, 충북 청원군,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였고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 상위 30개에 포함되는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대구 수성구, 경기 과천시, 충북 청원군이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윤 의원은 "2014년 수능 분석 결과 사립학교가 국·공립고등학교보다 수능 점수가 높은 것은 자사고와 특목고와 같이 학생 선발권을 통해 우수 학생을 우선 배정, 결국 학교 간 학력 편차로 나타나 대입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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