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국역 추안급국안' 90권 출판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국역 추안급국안' 90권 출판
  • 김준환 기자
  • 승인 2014.09.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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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정치·범죄사회사 자료로 당대인들의 사회적 행동양식 복원 가능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는 2004년 처음 번역을 시작한 이후 10년만에 '추안급국안(推案及鞫案)'을 완역해 '국역 추안급국안' 전 90권을 간행했다.

이 번역사업은 2004년 한국학술진흥재단(현 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한 ‘기초학문육성 인문사회분야’의 지원 과제로 수행됐다.

2004년 8월 1일부터 2007년 7월 31일까지 3년 동안 진행된 번역사업의 총 연구비는 약 10억 5000만 원이었으며, 결과보고서 평가 후 약 1억 3000만 원의 출판비를 지원 받았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한 번역과제 중에서는 가장 방대한 성과물이다.

'추안급국안(推案及鞫案)'은 선조 34년(1601)부터 고종 29년(1892)까지, 17세기 초에서 19세기 말까지 약 300년 동안 변란, 역모, 천주교, 왕릉 방화 등에 관련된 중죄인들을 체포·심문한 기록이다.

전주대 관계자는 "심문 대상자는 신분상으로 양반에서 노비까지, 직역으로 관료와 상인 및 농민과 궁녀 등이 망라돼 있다"며 "당시의 사회적 모순과 갈등이 적나라하게 묘사돼 있어 '추안급국안'을 통해 당대인들의 사회적 행동양식 및 사고방식을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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