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황금어장' 신설학과를 잡아라!
정시 '황금어장' 신설학과를 잡아라!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0.11.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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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차세대산업 등 반영으로 취업전망 '활짝'
장학금·인턴십·해외연수 등 다양한 특전 제공


신설학과가 신입생 모집의 황금어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신설학과들이 사회수요를 반영, 졸업 후 취업 전망이 좋은 데다 전액 장학금·해외연수 등 각종 특전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에도 다양한 신설학과들이 등장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도 신설학과가 신입생, 특히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한 히든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융합이 대세, 차세대 산업 등 사회 수요 반영
신설학과도 해를 거듭할수록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에는 교육학과·의대처럼 사회적으로 인기가 높은 직종의 학과들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에는 추세가 바뀌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융합이 대세다. 유웨이중앙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는 “인문계열은 영어를 강조한 글로벌 인재 양성, 자연계열은 융합학문을 강조한 글로벌 IT 인재 양성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국제학부에 중국통상비즈니스전공을 신설,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국대는 인문계열에 국제학부를 신설했다. 학부 위상에 맞게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부산대 역시 국제화를 선도할 인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국제학부를 신설했다. 숙명여대는 영어영문학부에 테슬(TESL) 전공을 신설했다. 숭실대는 국제법무학과를 신설했고 중앙대는 글로벌금융전공과 융합공학부를 신설했다.

이 중 융합공학부는 나노바이오소재공학전공·의료공학전공·디지털이미징전공으로 구성된다. 유망 산업과 차세대 산업을 겨냥한 신설학과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해당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단국대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를 신설했고 대구가톨릭대는 의료분야 특성화 대학이란 점을 살려, 제약산업공학과와 의료경영서비스학과를 신설했다. 또한 공대에는 에너지신소재공학과가 신설됐다. 조선대는 광주 주력산업인 광산업을 선도할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디자인공학과를 신설했다. 인천대는 에너지화학공학·나노공학과 등을 신설했고 한양대는 미래자동차공학과를 신설, 그린카·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장학금·해외연수 등 각종 특전 제공
최근 신설학과들의 특징은 장학금·해외연수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다. 따라서 신설학과들은 각 대학을 대표하는 특전학과이자 간판학과로서도 주목되고 있다.

건국대 중국통상비즈니스전공은 각종 장학 혜택은 물론 난징대 등 중국 명문 대학과의 복수학위(2+2) 프로그램 참여, 방학을 활용한 중국 연수 기회 등의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단국대 국제학부는 내신 1.3등급 이내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4년간 등록금·기숙사비를 면제해주고 해외 인턴십·교환학생 파견을 보장할 방침이다.

단국대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 역시 각종 장학금과 취업·인턴 프로그램 등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테슬(TESL)전공은 재학 중 해외대학에서 1년간 수학·재학생 50%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숭실대 국제법무학과는 미국변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반드시 진학해야 하는 LL.M 과정과 우수 졸업생들 중 교류대학에 지원을 희망하는 졸업생들에게는 장학제도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중앙대 글로벌금융전공과 융합공학부는 각각 경영인재 A·B·C 장학제도와 공학인재 A·B·C·D 장학제도에 따라 등록금을 지원하며 영어강의·해외석학 초빙 강의 등의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과 산학협력기업으로의 취업 보장이라는 특전이 있다.

건국대
2009학년도 기술경영·영어교육·자율전공학부 신설, 2010학년도 문화콘텐츠학과·물리학부 양자상 및 소자전공 신설에 이어 2011학년도에는 국제학부에 중국통상비즈니스전공을 신설했다.

중국통상비즈니스전공은 중국 전문 융합 교육을 통해 중국 관련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 영어·중국어를 동시 구사하는 소수 정예의 중국 엘리트 인재를 육성한다. 각종 장학 혜택은 물론 난징대 등 중국 명문 대학과의 복수학위(2+2) 프로그램 참여, 방학을 활용한 중국 연수 기회 등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신입생 선발 시에는 일정 수준의 영어실력(TOEFL CBT 250점·TOEIC 900점 이상)을 갖춘 학생들이 선발되며 중국어 집중교육(현지연수 포함)이 실시된다. 2학년 2학기부터는 전공수업의 경우 원어강의(영어 또는 중국어 수업)가 원칙이고 일정수준의 중국어실력(신HSK 5급 이상) 달성이 졸업요건으로 요구된다.

단국대
인문계열에 국제학부를, 자연계열에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를 각각 신설했다. 국제학부의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단국대는 우수학생 선발을 위해 내신 1.3등급 이내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 면제, 해외 인턴십·교환학생 파견을 보장하는 특전을 제공할 방침이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는 첨단 이동통신 기기·네트워크 시스템·영상 멀티미디어 분야 솔루션·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차세대 기술 개발·기획·마케팅 실무능력과 국제 감각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교과과정은 주로 영어 강의로 진행되고 국내외 산업체·연구소 등과 협력, 산업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 역시 각종 장학금과 취업·인턴 프로그램 등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가톨릭대
메디 유니버시티(Medi University)를 표방하는 의료분야 특성화 대학인 대구가톨릭대는 의료과학대학에 제약산업공학과와 의료경영서비스학과를 신설했다. 또한 공대에는 에너지신소재공학과가 신설됐다. 제약산업공학과는 의약품의 연구·개발·평가·등록·사용에 대해 의학적·과학적·윤리적·경제적·정책적 측면을 다루는 종합학문이다.

졸업 후에는 국내외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의 의학부·마케팅 분야, 제약산업 관련 전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의료경영서비스학과는 의료경영과 서비스를 담당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에 따라 국가공인자격증인 병원행정사·의료보험사·병원 코디네이터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에너지신소재공학과는 태양광·연료전지·풍력·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졸업 후에는 에너지진단사·전기기사·원자력발전기술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한국전력·에너지관리공단 등 에너지 관련 정부기관·기업체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부산대
국제화를 선도할 인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국제학부를 신설했다. 경제통상대학에 설치되는 국제학부의 교육과정은 경제·경영·국제학·철학·법학 등 학제적인 커리큘럼과 토론·발표 위주의 수업으로 이뤄진다. 국제학부의 전임교원은 전원 외국인이며 100% 영어강의로 진행된다.

또한 영어프레젠테이션·영어토론·영작·협상기술 등 효과적인 영어표현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화된 영어 과목들이 필수교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학부는 방학 기간에 해외대학 파견·해외 인턴십·해외 리서치 프로그램들도 제공한다.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영어영문학부-테슬(TESL)전공·의약과학과가 신설됐다. 사회심리학과는 심리학을 중심으로 하는 학문간 융합을 통해 사회·문화적 관계를 연구, 현장적용능력을 갖춘 전인적·통합적 사회심리전문가를 육성한다. TESL전공은 국제화시대 경쟁력의 필수 요소인 영어교육 분야에서 이론·실무를 겸비한 영어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재학 중 해외대학에서 1년간 수학·재학생 50%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의약과학과는 기초과학, 기초의약과학, 의·치·약학 입문시험을 위한 교과로 이뤄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의치학전문대학원이나 약학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 혹은 의약과학, 생명과학, 의료공학, 보건·식품·영양 분야에서 전문연구인이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과다. 전문가·CEO 등을 초청, 정기적인 특강이 실시되고 멘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외국 명문대학과 교환학생·복수학위제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 2011학년도 대학별 주요 신설학과 현황

숭실대
국제법무학과와 회계학과가 신설됐다. 국제법무학과는 국가 간 분쟁 발생 시 주도적 역할을 할 인재 양성이 목적으로 국가 분쟁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국제법무학과는 미국변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반드시 진학해야 하는 LL.M 과정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우수 졸업생들 중 교류대학에 지원을 희망하는 졸업생들에게는 장학제도 등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회계학과는 국제회계기준 도입·회계직 공무원 신설 등 새로운 회계환경변화에 맞춰 개설됐다. 최고의 회계·세무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한다.

인천대
인천전문대와의 통합으로 올해 3월 1일, 11개 단과대학·51개학과(부)의 매머드급 대학으로 출범한 데에서 알 수 있듯 다수의 학과(부)들이 신설됐다. 기존 강점 분야를 살리고 새로운 경쟁력도 갖겠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것이 도시과학대학과 사범대학이다. 도시과학대학은 도시행정학과, 도시환경공학부(건설환경공학·환경공학·도시건설공학), 도시건축학부(건축학·건축공학·도시설계)로 이뤄져 있다.

종합적 사고력을 갖춘 도시관리인, 이론과 실무를 갖춘 도시전문가, 사회봉사정신이 투철한 지역사회 지도자 양성이 목표다. 사범대학은 국어교육과·영어교육과·일어교육과·수학교육과·체육교육과·유아교육과·역사교육과·윤리교육과 등 8개학과로 구성된다. 이 중 유아교육과는 2010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했고 나머지 학과는 201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한 에너지화학공학과와 나노공학과 등도 신설됐다.
조선대
광주의 주력산업인 광산업을 선도할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디자인과 광기술, 전자공학, 경영학을 융합한 디자인공학과를 신설했다. 미국 스탠포드대 등 세계 최고 디자인스쿨에서 수행하는 ‘융합형 디자인교육’이 모티브다.

이를 위해 디자인공학과는 디자인·경영·전자공학·광기술공학 분야를 융합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기존 제품디자인 분야와 멀티미디어디자인 분야·디자인경영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의 핵심기술인 전자공학·광기술·경영학을 새로운 형태로 융합, 미래산업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핵심 디자인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디자인공학과는 학부(4년제) 혹은 학부-대학원 연계(5년제)를 선택할 수 있다. 해외연수, 국제 공모전 참여, 세미나·워크숍 개최 등 기존 강의실 교육에서 탈피된 선진화된 교육이 추진되며 3학년 2학기부터는 학생 전원이 산업체와 디자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학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중앙대
글로벌금융전공과 융합공학부를 신설했다. 글로벌금융전공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금융인재 육성이 목표. 글로벌금융전공 학생은 ‘금융전문가 트랙’ 또는 ‘재무회계전문가 트랙’ 중 하나를 3학년 1학기 이전에 선택해야 한다.

금융전문가 트랙을 선택한 학생은 4학년 재학 중 CFA 1차 시험에 합격할 것이 요구되며 재무회계전문가 트랙을 선택한 학생은 재학 중 CPA 또는 AICPA 자격증 취득이 요구된다.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한 경영인재 A·B·C 장학제도에 따라 등록금이 지원된다. 융합공학부는 나노바이오소재공학전공·의료공학전공·디지털이미징전공으로 구성된다.

나노바이오소재공학전공은 나노공학·바이오공학·소재공학 등에 관련된 지식·기술을 전자·전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확장,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공학전공은 소재(재료)·기계·정보학·컴퓨터공학·세포생물학·전기전자공학 등의 다양한 공학적 지식·기술을 바이오·의료분야에 수렴,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이미징전공은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이들 핵심기술 개발에 필요한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한 공학인재 A·B·C·D 장학제도에 따라 등록금이 지원되며 영어강의· 해외석학 초빙 강의 등의 선진화된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를 신설했다. 그린카·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 수요 확대에 따라 향후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되는 학과다. 이를 위해 미래자동차공학과는 미래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전기·전력전자·IT기술을 포함한 융·복합 교과과정을 운영, 글로벌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성적우수자 전원에게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고 미래자동차공학과에 취업을 약속한 산학협력기업에 취업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방학 중에는 다양한 인턴십 기회 등도 제공된다. 또한 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졸업생에게는 등록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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