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입 예상합격선 자료 제작
대교협, 대입 예상합격선 자료 제작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0.11.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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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진학상담교사단에게 우선 제공‥일선 고교 제공 여부는 추후 결정

최근 사설입시기관과 일전을 벌이고 있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이번에는 사설입시기관의 배치표에 정면으로 대응한다.

24일 대교협에 따르면 대교협은 전국 4년제 대학의 모집단위별 예상합격선 자료를 제작할 방침이다. 진학지도 소프트웨어 형식으로 제작되는 이 자료에는 전국 250여 개 고교의 올해 수험생 가채점 결과 7만여 건을 분석해 만들어진 4년제 대학의 모집단위별 예상합격선이 담겨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우선 대교협 진학상담교사단에게 제공된다. 단 일선고교 제공 여부는 현재 논의 중에 있으며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교협 진학상담교사단 320명에게 제공해 상담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원하는 학교에 (자료를) 준다는 것은 확정된 게 아니다. 대교협의 협력고교에만 줄 지, 모든 고교에게 줄 는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대교협이 대입합격예상선이 담긴 소프트웨어를 제작키로 한 것은 일차적으로는 사설입시기관의 배치표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즉 전국 고교에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소프트웨어인 만큼 사설입시기관의 배치표에 비해 신뢰도가 앞설 수밖에 없다. 이를 통해 사설입시기관의 배치표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 배치표를 무력화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대교협이 이 같은 행보는 결국 대입 때마다 사설입시기관에 의존, 막중한 사교육비를 지출해야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지다.

실제 대교협은 최근 열린 정시설명회에서 2011학년도 수능 등급컷 점수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다음 달 8일 열리는 정시설명회에서는 수능 점수를 바탕으로 수립된 정시지원전략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성태제 대교협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부산에서 열린 정시설명회에 참석, "공교육 기관인 대교협과 시·도교육청이 함께 나서 고교 대입 진학 상담의 질을 대폭 높이겠다"고 밝혀, 이 같은 대교협의 의지를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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