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과기대 입시특집①] KAIST
[2015 과기대 입시특집①] KAIST
  • 김준환 기자
  • 승인 2014.03.27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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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00명 내외 선발… 전년 대비 5.8% 감소, 문제풀이식 구술면접 폐지”

고른기회전형 별도 분리해 확대 실시, 지난해와 정시 선발인원 동일
2단계 탐구역량면접 없애고… 면밀한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선발

대한민국 이공계의 자존심으로 통하는 KAIST. KAIST는 1971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짊어질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KAIST는 ‘연구중심대학’답게 세계적 연구성과를 통해 각종 세계 대학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월 17일 영국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 매거진’이 발표한 ‘2013~2014 세계대학 순위’에서 KAIST는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순위가 12계단 상승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과학기술 연구중심 대학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2013 QS 세계대학평가 5개 학문분야 순위’에서도 KAIST는 공학기술분야(36위), 자연과학분야(47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에는 강성모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실사구시형 공학교육을 위한 공학교육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국내 공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대학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같이 KAIST는 최고의 과학두뇌들이 모여 있는 대학인만큼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저널> 4월호에서는 KAIST 이승섭 입학처장을 만나 KAIST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2015학년도 입시 포인트와 유용한 합격팁도 함께 소개한다.

▲이승섭 입학처장
KAIST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KAIST는 ‘깊이 있는 이론과 실제적인 응용력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고급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지난해 KAIST 구성원들을 통해 재정립한 KAIST의 핵심가치인 ‘도전’, ‘창의’에 부합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전형유형과 모집인원은.
수시와 정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학교장추천전형, 일반전형, 고른기회전형에서 각각 80명, 620명, 30명 내외를 선발하며, 정시모집 수능우수자전형 30명 내외, 기타 외국고전형(‘15년 9월 입학)으로 40명 내외 등 총 80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외국인전형 제외)

전형별 지원 자격은.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국내 일반고, 특성화고, 자율고 3학년 재학 중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고등학교별 최대 2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며, 추천 기준은 KAIST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조기졸업(예정)자 뿐 아니라, KAIST과학영재선발위원회로부터 지원자격을 인정받은 고등학교 2학년 수료예정자에게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제출서류는 입학지원서,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이상 공통 필수), 조기졸업예정증명서(해당자 필수), 교사의견서(선택) 등이다. 고른기회전형의 경우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농산어촌, 국가유공자 자녀 등에 대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기본 서류 외에도 해당 자격을 지원할 수 있는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2015학년도 모집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첫째, 모집인원이 축소됐다. 작년에는 850명 내외를 선발했지만 올해에는 800명 내외를 선발한다. 최근 시작된 학령인구 감소를 고려해 이와 같은 모집정원 축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의·치과대학의 정원 증가로 인한 우수학생 쏠림현상 또한 고려했다. 둘째, 고른기회전형을 별도 전형으로 분리해 독자전형으로 실시한다. 이는 정부의 고른기회전형 확대 정책에 부합하고 학생 구성의 다양성을 감안한 조치로, 전형의 취지에 맞는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셋째, 면접에서 문제풀이식 구술면접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KAIST에 지원하는 대부분 학생들은 이미 충분한 학업 역량을 갖췄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문제풀이식 면접은 지양하고자 한다.

올해 정시모집은 어떻게 진행되나.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5년만에 정시모집 수능우수자전형을 도입해 주목 받았다. 이렇듯 일반고에서 수능을 준비해 온 학생들에게 KAIST의 문을 더 개방해 학생들의 다양성을 높이고자 한 노력의 결과, 30명 내외 모집에 1118명이 몰려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입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은 532점으로 매우 우수한 일반고 학생들이 입학했다. 올해 입시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정시모집을 통해 30명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는다.

서류평가와 면접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제출서류 간소화라는 정부의 방침대로 우수성입증자료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 우수성입증자료는 학생부를 보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자료로 활용됐으나 스펙쌓기 등 사교육 논란을 방지하고, 제출서류 준비에 대한 지원자의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서류평가 시 수학과 과학 교과에 비중을 두긴 하지만 수학이나 과학을 월등히 잘해도 교과별 성적 편차가 너무 심할 경우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입시에서는 2단계 면접에서 문제풀이식 구술고사 형태인 탐구역량면접은 실시 하지 않을 계획이다. 총 20분 정도로 진행되는 면접에서는 기본적으로 제출 서류(자소서, 교사의견서) 등을 토대로 지원자의 인성, 열정, 잠재력, 창의성, 사고력,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 2015학년도 KAIST 입시 전형안은 확정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4월초 발표될 KAIST 입시모집 요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KAIST 신입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KAIST는 1학년 전교생이 무학과다. 1년간 대학생활을 한 후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다. 학과 선택 후에도 전과나 복수전공, 부전공 등을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한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도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이런 점을 고려해 KAIST는 신입생 추수지도를 매우 중요하게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 신입생 프로그램 전담기구인 새내기행정팀을 교학부총장 직속으로 설치했으며, 현재는 입학처 소속으로 변경해 학생선발과 사후관리 등을 책임지고 있다.
KAIST가 신입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브릿지 프로그램(Bridge Program), 새내기 멘토링(Freshman Mentoring), 영어집중코스, 학과설명회, 튜터링, 코칭 등이다. 신입생들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및 커리어 컨설팅에 관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브릿지 프로그램은 일반고 등 비(非)과학고 출신 합격생들의 수학. 과학 과목 학습 수준을 과학고 출신 수준까지 높여줄 수 있는 온라인 학습 시스템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점 인정과 함께 입학 전 기초학업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 신입생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최근 KAIST는 ‘Education 3.0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학생중심’의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ducation 3.0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으며 수준별 맞춤학습 제공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선진 대학의 강의와 콘텐츠를 공유해 협력학습을 할 수 있으며, 교수-학생 간 또는 동료학생 간 토론학습으로 상호 통합적 학습(Integrated)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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