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 원은경 기자
  • 승인 2010.11.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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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시대 이끌어갈 인재 양성”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 재학생 전원 해외유학 …
기숙사 생활 취업률 80%육박 …
최소 2개 외국어, 실무능력 갖춰

최근 대학입시에서는 수험생들의 대학지원 성향이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평판도 보다 자신을 ‘인재’로 대우해주는 학과의 ‘브랜드 파워’에 따라 지원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도 파격적인 혜택으로 지난 9월 마감된 2011학년 수시모집에서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우수한 수험생들의 지원이 높아지고 있다.

정훈 학부장
▲국제통상학의 ‘선두주자’
동북아국제통상학부에 입학하게 되면 4년간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고,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2학년 때 선택한 전공(중국,일본,러시아,미국)국가의 교류협정을 맺은 대학에서 1년 동안 유학하며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정훈 동북아국제통상학부 학부장은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교육부로부터 국제전문인력양성 분야 특성화사업 최우수대학으로 지정됐다”며 “국내 국제통상학의 선두주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인천대는 1997년 교육부 추진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응모에서 재정지원대상으로 선정돼 5년간 총 47억의 지원을 받아 동북아국제통상대학을 설립했다.

인천시도 동북아국제통상대학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100억원의 지원을 하고 있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가 속해있는 동북아경제통상대학은 인천대의 가장 오래된 특성화 분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이외에도 경제학부, 무역학부가 속해있어 경제, 통상, 물류 등 동북아 지역연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일본·미국·러시아 통상으로 특화된 전공
‘국제통상학’은 국가나 기업 간의 협약, 교류, 투자 등을 위한 전략수립과 교섭, 체결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통상학에 국제화 교육을 가미한 학문이다. 인천대는 여기에 ‘동북아’라는 지역색을 추가해 차별화를 뒀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중국통상, 일본통상, 미국통상, 러시아통상 총 4개의 전공으로 나뉜다.

총 10명의 교수가 학년당 45명의 학생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 일본, 러시아 통상전공은 학번당 8~9명, 중국통상 전공은 18명 정도다. 즉, 교수 한명과 8~9명의 학생들이 ‘소수정예’수업을 하게 된다. 커리큘럼은 전공지역외국어(40%), 경제학(30%), 지역경제(30%)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입학 후 1년간은 학부에서 외국어와 경제학 원론 등 국제 통상과 관련한 기본적인 학문을 배운 뒤 2학년부터 전공 선택을 한다.

2학년 2학기에서 3학년 1학기까지 전공 국가에 무료로 유학을 다녀온 뒤 전공심화 과목을 듣게 된다. 어학 수업 중 80% 이상이 해당 전공 원어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각 나라의 통상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부인 만큼 해당 나라의 언어교육이 철저하다.

△중국통상전공은 HSK 9등급이상, 토익 850점 이상 △일본통상전공은 JPT A급(JLPT 1급), 토익 850점 이상 △미국통상은 토익 900점 이상, 토플 250점 이상 △러시아통상전공은 토르플 1등급(07학번부터 2등급) 토익 850점 이상을 받아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또한 2006년부터 미국 알래스카 앵커지지 대학에 미국 전공이 아닌 학생들을 중심으로 1학기 영어 및 전공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명실상부한 2개 외국어 마스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학사관리, 기본소양 교육 ‘철저’
동북아통상학부 입학생 전원은 4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재학 중 학기 수석을 차지하면 추가로 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돼 생활비까지 챙길 수 있다. 학점은 기본적인 시험점수 뿐 아니라 기숙사생활점수, 독후감 점수, 제2외국어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한다.

정훈 학부장은 “입학 후 모든 학기의 학점이 3.5이상 되어야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며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기유학프로그램’ 또한 동북아국제통상학부만의 특징. 전공에 따라 대외경제무역대·푸단대(중국통상전공), 모스크바국립대·생페테르부르크대(러시아통상전공), 요코하마시립대·오사카부립대(일본), 캘리포니아 세크라멘토대·콜로라도 덴버대(미국전공)등에서 1년 동안 공부한다.

정훈 학부장은 “외국대학의 학비는 학교에서 지원한다”며 “경제적 부담을 갖지 않고 학업에 매진 할 수 있어 재학생들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 학생 전원은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4개국 교환학생들과 함께 3년간 동북아생활관(기숙사)에서 생활한다. 학생들은 해외 유학 1년을 포함해 4년의 대학생활 동안 외국인들과 공동생활을 하며 외국어 뿐 아니라 국제적 문화교류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키운다.

기숙사 관리자가 따로 있지만 학과 교수들이 직접 기숙사에 같이 생활하며 밀착 지도한다. 음주 적발 시 바로 퇴실 조치가 내려지는 등 엄격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정훈 학부장은 “학기마다 기숙사 생활 태도를 평가한다”며 “학점에 기숙사 생활태도 점수도 포함되기 때문에 불량한 생활태도를 보인 학생은 불이익이 있다”고 말했다. ‘독서지도’는 동북아국제통상학부의 대표적인 전인교육으로 손꼽힌다.

학생들은 학기마다 교수들이 지정한 열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해야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지도교수가 독후감을 평가하고 면접을 통해 이를 재차 확인한다. 이밖에도 방학 중에는 4개 전공에 맞춰 외국어 특강, 컴퓨터 특강을 실시한다.

80% 넘는 취업률 … ‘학과 브랜드’파워 입증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매년 80%가 넘는 취업률로 학부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학부 설립 후 각종 행정 및 외무고시 합격생을 배출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력, 대한주택 공사 등의 공기업, 삼성전자, LG필립스 등의 대기업 취업자도 늘고 있다. 졸업생 대부분이 2개 외국어와 통상 실무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정훈 학부장은 “학부교육의 우수성은 졸업생과 사회적 평판으로 충분히 증명이 됐다”며 “동북아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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