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정시 성공하는 전략, 실패하는 전략
2014 정시 성공하는 전략, 실패하는 전략
  • 박초아 기자
  • 승인 2013.11.28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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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교육컨설팅, 정시 합격 전략 제시

지난 27일 2014학년도 수능 시험 성적이 발표됐다. 이후 수험생들은 목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전략을 짜기에 분주하다. 이에 대학저널은 김영일교육컨설팅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수험생들에게 정시 지원시 목표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전략과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소개한다.

1) 목표대학 합격 수칙 - 이렇게 하면 붙는다.

▶ 수시 추가합격 통보,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정시모집에 지원이 불가능하다.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은 12월 7일(토)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12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3일간 최초합격자의 등록이 실시되며 이때 발생한 미등록자에 의해 12일(목)부터 16일(월) 21시까지 충원 합격자에게 통보가 된다.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자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하여야 한다.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대학입학전형지원방법위반자’에 해당되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만약 수시모집에서 합격을 했는데 합격자 확인을 못해 최초합격자 등록일에 등록을 하지 못한다면 추가 합격에 해당되지 않는 이상, 어느 대학에도 소속되지 못한다.(물론 정시모집이 모두 끝난 후에 진행되는 추가모집이 남아있으나 추가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대학은 극히 일부이다.) 

또한 수시모집에 추가로 합격이 되었더라도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혹시라도 전화를 받지 못하게 되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추가합격 기간 동안에는 추가합격 통보 전화를 놓치지 않도록 신경 쓰자. 전화번호가 잘못 기재되었을 수도 있으므로 추가합격 통보 및 등록 기간 동안 지원한 대학에 추가 합격 여부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이밖에도 극히 드문 경우겠지만 어떤 수험생은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해 등록금을 이체하였는데, 이체금액 제한으로 이체가 완료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를 모르고 등록이 완료된 줄 알고 입학식에 참석했으나 본인 대신 다른 사람이 추가 합격된 경우도 있었다. 등록확인서를 분명히 확인하기 전까지는 절대 방심하지 말자.

▶ 모집단위별, 선발단계별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을 꼼꼼히 확인한다.

정시모집의 전형방법 중 전체 전형요소에서 차지하는 수능의 비중이 같다고 하더라도 모집단위에 따라 국수영탐 각 영역의 반영영역과 반영비율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인문계열 전 학과에서 국영탐만을 반영하는 대학이라고 하더라도 상경계열의 몇몇 학과에서는 국수영탐을 반영하거나 또는 인문계열 전 학과 국수영탐 반영비율이 30, 10, 30, 30인 줄 알고 지원했는데, 일부 학과에서만 20, 30, 30, 20으로 반영하는 등 비율을 달리할 수도 있다. 또는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이 구분되어 있는 경우 각 단계에 따라 수능 반영영역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연계열 학과의 우선선발에서는 수학B 50, 과탐 50을 반영하고 일반선발에서는 국수영탐을 모두 반영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반영방법이 적용되는 경우 유불리가 현저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전 모집요강의 각주에 달린 작은 글귀까지도 꼼꼼히 확인하도록 한다.

▶ 변환표준점수 발표 후 반드시 유불리를 따져본다.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고려대(세종),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연세대(원주), 울산대(의예),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림대(의예), 한양대에서는 탐구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변환표준점수는 대학마다 독자적 기준에 의해 산출되며, 수능 성적 발표와 정시모집 원서접수 사이에 대학별로 발표된다. 변환표준점수로 인해 수험생의 예상 합격 가능성이 다소 변동될 수 있으므로 목표대학이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는 대학인지 확인하고, 그 발표 결과가 합격 가능성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끝까지 예의주시해야 한다. 

▶ 모집요강은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정시 모집요강은 빠른 경우에는 수능 시험일 이전에, 늦어도 성적 발표 전후에 대부분의 대학에서 발표된다. 극히 드문 경우지만 모집요강이 변동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원서접수 직전까지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요강을 통해 반영요소, 요소별 반영비율,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수능 유형별 가산점, 학생부 반영방법 등을 확인하자.

특히 수시모집에서 미등록자의 인원은 정시로 이월해서 선발하기 때문에 정시모집의 선발인원이 달라질 수 있다. 이월인원을 포함한 최종 모집요강의 선발인원을 체크하여 지원전략을 세우도록 하자. 선발인원은 합격의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에 따라 지원률이 달라지므로 꼭 체크하도록 하자. 

▶ 특별전형의 경우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이후 발표되는 경우가 있다.

대학에 따라 일정한 지원자격을 제한하는 특별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발표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시모집 추가합격자들의 등록이 완료되는 12월 17일 이후에 모집인원을 발표하는 경우가 있다. 특별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이 시기에 발표되는 모집인원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2) 수험생들이 자주하는 실수 - 이렇게 하면 떨어진다.

▶ 근거 없는 소문이나 정보에 휩쓸린다.

근래의 입시에서는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입시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올해의 경우 수능이 A/B 유형으로 나누어 실시되면서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아 입시정보 확보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입시 정보를 수집하는데 이 정보를 활용하는 데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많은 수험생들이 온라인 공간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곤 하는데, 설명회나 책자 등과 달리 온라인 공간은 생생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에는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실히 보장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근거가 제시되지 않거나 출처가 없이 ‘몇 점으로 지원했는데 붙었다’, ‘면접을 이렇게 봤는데 붙었다’, ‘어디어디가 커트라인이 높아졌다/낮아졌다’ 등의 정보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 모의지원 결과에만 의존하여 원서접수를 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모의지원 결과는 무척 매력적인 참고자료이다. 우선 원서접수 상황을 가정할 수 있고, 실제 수험생의 점수와 자신의 점수를 비교하여 합격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의지원의 조건이 어떠하냐에 따라 그 결과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는 달라질 수 있다. 우선 실제 정시모집에서는 군별 각 1회로 총 3회의 지원기회가 있고, 한 번 원서를 접수하면 취소 및 변경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모의지원에서 군마다 복수지원을 하거나 지원했던 학과를 여러 차례 변동할 수 있다면 그 결과에는 상당한 허수가 개입되거나 검색을 할 때마다 합격 가능성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모의지원의 결과는 의미 있는 정보일 수는 있지만 이것만을 참고하여 원서를 접수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여러 가지 참고 자료 중 하나로 활용하도록 하자.

▶ 종이배치표만 의지하여 최종 지원 대학을 결정한다.

종이배치표는 대략적인 지원 가능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참고자료이다. 종이배치표를 기준으로 목표대학을 선택하더라도 각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영역별 가산점, 학생부 성적, 경쟁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원하여야 한다. 종이배치표 상에서 A대학이 B대학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두 대학의 수능 반영방법이 서로 달라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수능을 반영하는 A대학에는 합격하고 B대학에는 불합격할 수 있다. 따라서 종이배치표로 아웃라인을 설정한 뒤 여러 대학의 전형분석과 자신의 성적분석을 통해 가장 유리한 전형방식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 어떻게든 되겠지

수험생 중에는 고교 3학년이 되기 전부터 대입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여 공부하는 것 못지않게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에 공을 들이는 수험생이 있는가 하면,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하다보면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은 내신이 4등급인데, 논술고사에 승부를 걸고 고3 시작 전부터 철저히 준비를 하여 서울의 중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반면, 어떤 학생은 2등급대의 내신 성적으로도 전략을 잘못 세워서 서울권에는 아예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밖에도 특별전형을 주력으로 준비하던 학생이 지원 직전에 지원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되어 황당하게 지원기회를 놓쳐 결국 원치 않게 재수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위와 같은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아차 했다가 아까운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으므로 대입을 준비할 때에는 설명회 참석, 대학에 직접 문의하기, 입시기관의 합격예측 프로그램이나 1:1 컨설팅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보 수집과 전략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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