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이렇게 준비하라!
2011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이렇게 준비하라!
  • 대학저널
  • 승인 2010.11.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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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8일 2011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가채점으로 희망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관련 입시 정보 습득에 바빠질 것이다. 그리고 논술고사와 면접 및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이에 대한 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이다. 또 일부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이후에도 지원 가능한 수시 모집 대학에 관심을 갖고 지원 및 합격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다.

하지만 정시 모집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수시 모집과 달리 단 3곳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밖에 없다(단, 산업대학은 모집군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 이에 수험생들이 정시 지원 전략, 즉 모집군별로 한 개의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수많은 수험생들이 지금껏 그래 왔던 것처럼.

어찌했든지 2011학년도 정시 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오는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있을 입학원서 접수에서 최선의 선택이 되도록 지원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 그리고 지원 가능한 전형 유형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면밀히 분석·파악하여 자신의 입시 환경에 가장 적합한 지원 전략이 되도록 말이다.

예를 들면 상향 1번, 적정 또는 소신 1번, 안전 1번이 되도록 말이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도 있다. 그것은 수능시험 가채점에 따른 한 줄 서기(?)식 지원 전략을 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정시 모집은 대학별로 수능시험의 반영 영역이 다를 뿐만 아니라 동일한 영역을 반영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영역별 반영 비율을 달리하기 때문에 가채점에 의한 지원 전략은 화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채점의 기준은 원점수인데, 대학은 원점수로 가는 곳이 아니라 12월 8일 수능시험 성적통지표에 표기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로 가는 곳으로 가채점 결과와 실제 성적 결과와는 많은 차이를 보여 더더욱 그렇다. 이러한 점수차는 그 동안 보아온 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를 돌이켜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반영 비율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대학이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고, 서울대 등 100여 개 대학이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채점에 의한 단편적인 지원 계획은 수험생 자신의 여러 장·단점을 고려하지 못한 후회하는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가채점 결과를 참조는 하되, 전적으로 의지하지 말길 당부한다. 수능시험 성적에 의한 지원 가능 여부는 수능시험 성적이 나온 다음에 알아봐도 늦지 않다. 그렇다면 수능시험이 끝난 뒤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논술고사와 면접 및 실기고사를 보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이에 대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면 되지만, 그밖에 수험생들은 지원 가능한 대학이 어디인지 파악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여기에서는 2011학년도 정시 모집 지원 전략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는지, 그 기본에 대해 알아보겠다.

▲ 2011학년도 정시 모집 전형 일정

첫째, 특기와 적성, 그리고 장래 희망을 고려하라.
만약 자신의 특기와 적성, 장래 희망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수능시험 성적에 맞추어 학과(전공)를 선정하여 지원하면 대학에 입학한 다음 진로에 대한 걱정을 또 다시 하게 되고, 심지어 대학입시를 다시 치르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적성과 장래 희망 등에 맞는 학과(전공)가 어디인지부터 파악하는 것으로 대학입시 지원 전략의 첫 단추를 끼워야 한다. 혹시 수시 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이라면 당시 어떤 마음으로 수시 모집에 지원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희망 학과(전공)를 설치하고 있는 대학을 파악하라.
우리나라에는 현재 200개의 4년제 대학이 있다. 그리고 이들 대학이 설치하고 있는 학과(전공)는 무려 천여 개가 넘는다. 수험생이 자신의 특기와 적성, 장래 희망 등에 맞는 학과(전공)를 선택하였다면, 그 다음으로는 이들 학과(전공)를 설치하고 있는 대학이 어디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대학이 개설하고 있는 학과(전공)들은 서로 연계성을 갖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 연계 학과(또는 유사 학과)도 함께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학부 또는 단과대학별로 모집하는 경우에는 소속 학과와 전공이 대학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전공)와 유사한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난해에 법학전문대학원 전환과 약학대학 학제 개편에 따라 개설된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별도의 전공을 두고 있는지 확인하고 지원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희망 학과(전공)를 개설하고 있는 대학들을 파악하였다면, 이들 대학 중 어느 대학에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가·나·다’군의 3번의 기회를 활용하여 소신 지원, 상향 지원, 하향 지원 대학을 선정해야 한다. 그런 다음 해당 대학들의 모집요강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집단위의 구체적인 학습 내용과 졸업 후 진로 등을 알아보고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본다.

셋째, 희망 학과(전공)의 전형 유형을 파악하라.
201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정원(150,528명)의 약 91.8%인 138,324명을 일반 전형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12,204명을 특별 전형으로 선발한다(2011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 기준). 특별 전형의 모집 정원이 비록 많지는 않지만, 전략적으로 잘만 활용하면 대학가는 또 하나의 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일반 전형 외에 어떤 특별 전형으로도 지원이 가능한지 가늠해보는 것이 좋다.

특별 전형의 경우 지원 자격을 갖추어야 지원이 가능하나, 학교장 및 담임교사 추천자와 수능 성적 우수자 특별 전형 등은 지원 자격이 까다롭지 않으므로 적극적으로 지원 여부를 따져보기 바란다. 또한 농·어촌 학생이나 전문계 고교 출신자,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별 전형 등은 합격자의 수능시험 성적이 일반 전형보다 다소 낮은 결과를 보이고 있으므로 이들 전형에 지원이 가능한지도 다시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넷째, 전형 유형별 선발 방법과 지원 자격을 확인하라.
일반 전형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 위주로 선발하지만, 서울대·울산과학기술대·한국교원대 등에서는 면접고사와 논술고사를 추가로 반영하기도 한다. 따라서 희망 학과(전공)와 대학에서 어떤 전형 요소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또한 강원대·대구가톨릭대·조선대 등은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기도 하므로 이에 관한 사항도 반드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예컨대 성균관대 반도체공학전공은 수리 영역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이 모두 1등급이어야 지원이 가능하고,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2개 영역 이상 1등급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다섯째, 대학별 학생 선발 전형 요소를 비교 분석하라.
정시 모집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수능시험의 반영 방법을 정확히 파악한다. 대학 또는 모집 계열 및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 영역이 다를 뿐만 아니라 일부 대학에서는 특정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거나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한다. 특히 언어와 외국어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경우 선택 과목들을 두고 있으므로 수능시험 영역 및 선택 과목과 지원 대학의 수능시험 반영 영역을 정확히 알아봐야 한다.

학생부의 경우도 반영 교과와 교과 성적 반영 비율, 활용 지표 등을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면접고사와 논술고사의 반영 여부와 출제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수능시험의 경우 대학마다 반영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영역별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희망 대학의 수능시험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 비율, 탐구 영역의 반영 과목수, 가산점 부여 여부, 활용 점수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이에 따른 유·불리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어떤 형태로 반영할 때 유리한지를 확인해두길 권한다.

여섯째, 준비해야 할 사항을 점검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11월 18일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대학입시를 위한 공부가 모두 끝났다는 해방감에 자칫 들뜰 수 있다. 그러나 희망 대학 입학원서를 쓸 때까지 준비해야 할 사항이 여전히 있다. 우선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보지 않은 수험생들은 기말고사를 잘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 모집의 경우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도 반영하기 때문이다.

또한 실시 대학이 많지는 않지만 희망 대학이 면접고사나 논술고사를 실시한다면 이에 대한 대비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특히 서울대와 서울교대·춘천교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논술고사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희망 대학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습득하라.
12월 15일 수시 모집 등록이 끝나고 대학별 정시 모집 인원은 다소 늘어난다. 이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복수 지원에 따른 등록 포기와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미달로 수시 모집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때 대학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단위별 정시 모집 최종 선발 인원을 발표한다.

또한 전형일이 다가오면 확정 모집요강과 함께 수능시험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해소 방안, 논술고사 등 대학별고사의 예시 문항이나 실시 방향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기도 한다. 이에 정시 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학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하여 변경된 입시 정보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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