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전략이 중요하다"
"'수능 이후' 전략이 중요하다"
  • 부미현 기자
  • 승인 2013.11.08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의고사보다 잘 나왔으면 정시 집중, 기대 이하이면 수시2차 노려볼 만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하지만 대입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전략을 잘 짜는 자만이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

수험생들이 먼저 해야 할 것은 공개된 정답을 토대로 가채점을 해보는 것이다. 다음으로 할 일은 메가스터디 하늘교육 등 입시업체들이 제공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현황을 자료 삼아 자신이 지원 가능한 대학이 어디인지, 어느 전형을 지원할 것인지를 차근차근 따져봐야 한다.

대부분 대학이 정시의 경우 수능 점수를 우선적으로 보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가 나쁘지 않다면 정시를, 생각보다 낮게 나왔을 때는 수시2차를 노려볼만 하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모의고사 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에 올인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중심 선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적지 않다. 수능 우선선발 전형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 대부분이 실시하고 있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인문계 기준 107개로 지난해보다 10곳 늘어나는 등 수능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시 모집에 올인하려면 이미 수시 원서를 접수해 놓았다하더라도 대학별 시험보다는 정시에 집중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학생부 성적이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반영되므로 내신을 잘 관리해야 한다. 비교과에서 평가하는 출결 점수, 봉사 활동 등도 요건을 제대로 채우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수능 못봤어도 기회는 있다

아쉽게도 가채점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해도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 수능 이후 원서 접수를 하는 수시 전형이 있기 때문.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은 "가채점 결과가 모의고사보다 낮게 나왔거나, 수시 모집에서 쓸 수 있는 입학원서가 남은 수험생들은 보다 수시 모집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의 기회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능 이후 지원 가능한 수시 모집 대학으로는 건국대, 동국대, 이화여대 등 108개 대학이 있다. 이들 대학의 전체 모집 인원은 3만2891명에 이른다. 수능 이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대학 중에는 미달 인원이 발생할 경우 수능 이후 수시 모집에서 충원하는 대학이 적지 않아 입학원서 접수가 시작되면 전체 모집인원은 좀 더 늘어날 수 있다.

대학마다 학생부 100%, 면접고사, 논술고사, 적성고사 등을 통해 선발하므로 자신이 준비 상황에 따라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유의할 점은 수능 후 수시 대학 중 상당수는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는 것이다. 건국대, 명지대, 이화여대 등 69개 대학에서 적용하며, 원광대, 조선대 등은 모집 계열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달리 적용한다.

▲ 입시설명회서 정보 찾기

대학마다 다른 모집 방식때문에 입시 전략 세우기가 어렵다면 교육청을 비롯한 각 입시업체에서 마련하는 입시설명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교협에서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12월 5일~8일)를 통해 대학 관계자가 직접 해당 대학의 정시 상담을 해 준다.

<수능 후 수시 대학 지원 시 유의사항>

자료 :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1.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에서 수능 후 수시 모집을 실시하는지 확인.

2.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 확인. 모집인원이 5명 이내라면 지원 여부 신중하게 검토해야. 지원 경쟁률은 수시 1차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3.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 전형 방법을 정확히 숙지할 것. 교과 성적, 출결 등 비교과 반영비율, 반영 교과목과 학년별 반영 비율도 정확히 파악해야.

4. 학생부 성적이 수시 1차 모집보다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대개 뒤늦게 수능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신 하향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

5.  수능 후 수시 역시 합격하면 이후 정시 모집이나 추가 모집 지원이 불가함을 명심할 것.


관련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