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학생, 영국왕립화학회 저널에 논문 게재
UNIST 학생, 영국왕립화학회 저널에 논문 게재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3.10.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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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씨, 질소 고정 그래핀 이용한 전기화학 촉매 개발

UNIST(총장 조무제) 학생이 영국왕립화학회 저널에 논문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박민주(나노생명화학공학부4) 씨. 박 씨는 지도교수인 김병수 교수와 함께 질소가 고정된 그래핀을 합성, 연료전지에 쓸 수 있는 무금속(Metal-Free) 전기화학 촉매를 개발했다. 이에 박 씨는 제1저자로 연구성과를 영국왕립화학회(RSC, Royal Society of Chemistry)가 발행하는 나노분야 저널,<Nanoscale(나노스케일)> 22일 온라인 판에 게재했다. 이어 11월 지면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UNIST에 따르면 연료전지와 금속·공기 전지는 고효율, 친환경적인 발전방법에 힘을 입어 차세대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산소환원반응(Oxygen reduction reaction, 전지의 에너지 전환 효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반응 요소)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의 경우 주로 백금 기반의 전기화학 촉매가 사용돼 왔지만 백금 촉매는 내구성이 부족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 
 
연구팀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산화 흑연의 표면에 기능기(공동의 화학적 특성을 지니는 한 무리의 유기 화합물에서 그 특성의 원인이 되는 공통된 원자단)들을 이용, 5가지 종류의 아민(Amine, 암모니아 수소 원자를 탄화수소기로 치환해 얻는 화합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을 반응시켰다. 이후 열처리를 가하는 개발 공정을 통해 질소가 고정된 무금속 전기화학 촉매를 개발했다.
 
박 씨는 "새로 개발한 공정법은 황과 붕소 같은 다른 이종원소들도 그래핀에 고정이 가능하다"면서 "간단한 공정을 통해 다양한 이종 원소가 고정된 저비용의 무금속 전기화학 촉매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수 교수는 "학부생이 연구를 직접 계획하고 1여 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 이룬 대단한 성과"라며 "지도교수로서 우수 학생을 양성해 보람이 크고 향후 대학원 생활이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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