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폐지되나…'
'입학사정관제 폐지되나…'
  • 부미현 기자
  • 승인 2013.03.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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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이르면 2015년 입시부터 사라질 수도"

교육부가 'MB정부'의 대표적 입시제도인 입학사정관제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CBS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스펙쌓기'로 학습과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게 폐지 이유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28일 CB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교육부는 입학사정관제의 폐혜가 적지 않아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펙쌓기에 몰리면서 학습 부담과 사교육비가 급증하고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현재 고교 2학년생이 대입에 응시하는 2015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가 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학생을 성적보다 잠재력에 비중을 두고 선발한다는 취지로 본격 도입된 입학사정관제는 그동안 사교육이 급속히 늘고, 그만큼 고소득층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교육의 양극화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성폭행 가담 학생과 경력을 조작한 학생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입학한 사실이 드러나 이 제도의 허점을 악용할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줬다.

또한 수험생들은 입학사정관제에다 내신, 수능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하는 삼중고에 시달려왔다.

이번 결정은 대입전형 간소화를 핵심정책으로 내놓은 박근혜 정부 정책과 맥을 같이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2014학년도 대입에서는 126개 대학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신입생 4만9천여 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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