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Q&A] Chapter3. 대입용어 정복하기-응용편
[대입 Q&A] Chapter3. 대입용어 정복하기-응용편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2.05.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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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와 ‘저널이’의 대입 도전기

 <대학저널>은 4월호와 5월호에 걸쳐 ‘대입 Q&A’ 코너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대입용어를 소개했다. 이번 6월호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이해를 더욱 돕기 위해 주요 대입용어의 실전 사례를 가상의 스토리로 꾸며봤다.

[수능 이전 대학이의 선택]

올해 고교 3학년인 대학이는 대입 일정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대입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그렇다면 대학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고른 것이다. 대입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은 보편적인 교육 기준에 따라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이다. 반면 특별전형은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을 기준으로 하는 전형이다. 다시 말해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이 있다면 특별전형에 도전해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대입전형에서 한 가지 변수가 생겼다. 입학사정관전형이다. 기존에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대입전형이 구분됐다. 하지만 지금은 입학사정관전형까지 고려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말 그대로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전형이다. 또한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지원자의 교과성적은 물론 비교과 분야, 경력, 잠재력, 비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전형은 내신이나 수능을 기준으로 한 일반전형과 특정 자격이나 경력, 소질을 기준으로 한 특별전형과는 구분된다.

자, 이렇게 볼 때 대학이는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 대학이는 우선 자신이 갖고 있는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이 있는 지를 점검했다. 그러자 자신이 외국어에 강하고 관련 수상 실적이나 경력도 많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런데 대학이는 또 하나 고민이 생겼다. 외국어 특기자를 선발하는 일반적인 특별전형에 지원할지, 아니면 보다 복합적인 평가를 하는 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할지 여부다. 결국 대학이는 1지망과 2지망을 구분해 A대학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B대학은 특별전형으로 지원키로 했다.

다음으로 대학이는 모집시기를 정했다. 대입에서 모집시기는 일반적으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가·나·다 군)으로 나뉜다. 수시모집은 고교 교육과정 중 실시되는 전형으로 보통 1학기가 종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대학별로 수시모집 기간 내에서 1차, 2차, 3차 등의 차수를 구분하기도 한다. 정시모집은 전형 실시 기간에 따라 가군, 나군, 다군으로 나뉜다. 또한 수시모집에서는 내신, 경력, 소질 등 다양한 측면이 평가되는 반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점수가 평가의 주 기준이 된다. 대학이는 성적보다는 자신의 경력과 실적 등을 대상으로 도전해보기로 했기 때문에 수시모집부터 도전키로 했다.

여기서 잠깐, 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한 대학이가 알아둬야 할 용어가 있다. 단계별 사정이다. 단계별사정은 한 번에 일괄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몇 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 전형방법과 다르게 2단계나 3단계를 거치면서 모집정원의 100%를 선발할 수 있다. 혹은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일부분을 뽑고 2단계나 3단계에서 나머지 모집정원의 일부를 선발할 수도 있다.

[수능 이후 저널이의 선택]

대학이와 함께 고교 3학년생인 저널이는 내신이 좋지 않고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실적 등이 없다. 따라서 저널이는 올해 입시에서 정시모집에 지원키로 처음부터 맘을 먹었다. 그리고 수능 고득점을 목표로 세웠다. 그런데 지난해 수능 성적표를 보자 머리가 복잡해졌다.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생각보다 용어가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널이는 수능 고득점을 위해 수능 용어부터 익혀야겠다고 생각했다.

표준점수는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떨어진 거리를 표준편차의 단위로 해 나타낸 점수다. 여기서 원점수란 정답 문항에 부여된 배점을 단순히 합산한 점수를 말한다. 표준점수에서 표준편차란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양적으로 표시하는 수치다. 현재 수능 시험에서는 표준점수로 T점수 척도가 활용되고 있다. 이는 언·수·외의 경우 ‘평균 100에 표준편차가 20’이고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 한문의 경우 ‘평균이 50에 표준편차가 10’임을 의미한다. 표준점수는 각 영역별 시험 난이도에 따른 점수분포(평균과 표준편차)를 고려, 산출되는 점수로 영역별 시험점수를 의미 있게 비교하거나 총점으로 합산, 비교할 때 개인의 상대적인 위치를 알 수 있다.

표준점수 구하는 법 = 1단계: (개인의 원점수-해당 영역의 전체 평균점수)÷영역별 표준편차=A, 2단계: A×영역별 표준편차+영역별 평균. ex) 어느 수험생의 언어영역 원점수가 60점, 전체 언어영역 평균 점수가 50점이라고 하자. 먼저 원점수(60)에서 평균점수(50)를 뺀다. 그 다음 이 때 나오는 값(10)을 언어영역에 적용되는 표준편차(20)로 나눈다. 그리고 이 값(0.5)에 다시 언어영역 표준편차인 20을 곱한 뒤 언어영역 평균인 100을 더하면 표준점수 110점이 나온다.

백분위 점수는 계열별 전체 응시자 중 한 수험생이 얻은 점수(표준점수)보다 더 낮은 점수를 얻은 수험생들이 전체 학생 중 몇 %가 있는지를 나타내 주는 표시방법이다. 예를 들어 한 수험생의 언어영역 표준점수가 92이고 백분위 점수가 79라고 함은 92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의 비율이 계열별 전체 응시자의 79%임을 의미한다. 또한 9등급제란 백분위 점수를 가지고 전체 수험생을 9등급으로 나눠 개별 수험생이 속해 있는 해당 등급을 표시한 점수체제다. 전체 응시생의 상위 4%까지를 1등급으로, 1등급을 제외한 전체 응시생의 상위 11%까지를 2등급으로 해 순차적으로 9등급까지의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별 비율은 다음과 같다.☞1등급: 4%/ 2등급: 11%/ 3등급: 23%/ 4등급: 40%/ 5등급: 60%/ 6등급: 77%/ 7등급: 89%/ 8등급: 96%/ 9등급: 100%

수능 용어 정복을 끝낸 저널이, 하지만 저널이가 알아둬야 할 사실이 또 있다. 바로 수능 가중치와 실질 반영비율이다.

수능가중치는 모집 단위별 특성을 고려해 수능 시험 5개 영역 가운데 특정영역 성적에 가중치를 두는 것이다. 만일 C대학의 ‘가’학과가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고 가정한다면 수능 총점이 같은 학생이라 하더라도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란 실제 학생부가 전형총점에 대해 미치는 비율이다. 예를 들어 전형방법이 ‘학생부 50%+수능 50%’이고 전형총점이 8000점인 대학에서 학생부 최고점이 400점이고 최저점이 320점이라고 하면 학생부가 실제 전형총점에 미치는 영향은 80점(400점~320점)이고 실질반영비율은 10%(80/800)라고 할 수 있다. 즉 실질반영비율이 낮을수록 학생부 성적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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