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51만여명 지원…작년보다 1만6천여명 증가
올 수능 51만여명 지원…작년보다 1만6천여명 증가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9.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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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발표
재학생‧졸업생‧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모두 증가
충북 흥덕고 학생들이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충북 흥덕고 학생들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난해보다 1만6387명 증가한 50만982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 수능을 치르지 못했던 학생들과 정시 확대, 올해부터 부활한 약대 등이 수능 지원자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50만9821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6387명(3.3%)이 늘었다.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1만4037명 증가한 36만710명(70.8%), 졸업생은 1764명 늘어난 13만4834명(26.4%),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86명 증가한 1만4277명(2.8%)이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증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와 수상기록 등 비교과 영역들이 계속 축소돼 내신 불이익 만회가 어려운 학생들이 정시 기조 확대에 편승해 검정고시로 눈을 돌린 결과인 것으로 추측된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7322명 늘어난 26만1350명(51.3%), 여학생은 9065명 증가한 24만8471명(48.7%)으로 각각 집계됐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 50만9821명 중 국어영역은 50만7129명(99.5%), 수학영역은 48만3620명(94.9%), 영어영역은 50만4537명(99.0%), 한국사영역은 50만9821명(100%), 탐구영역은 49만8804명(97.8%),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6만1221명(12.0%)이다.

국어영역 지원자 50만7129명 중 화법과 작문 선택은 35만7976명(70.6%), 언어와 매체 선택은 14만9153명(29.4%)이다.

수학영역 지원자 48만3620명 중 확률과 통계 선택은 25만7466명(53.2%), 미적분 선택은 18만4608명(38.2%), 기하 선택은 4만1546명(8.6%) 순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영역에서 미적분과 기하 합산비율이 6월 44.6%에서 46.8%로 2.2%포인트 상승했다”며 “이과 반수생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문‧이과간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탐구영역 지원자 49만8804명 중 사회·과학탐구영역 선택자는 49만2442명(98.7%),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는 6362명(1.3%)이었으며, 탐구영역에서 선택 가능한 최대 과목수인 2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49만6247명으로 탐구영역 선택자(498,804명)의 99.5%를 차지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미래자동차 등 자연계열 학과와 약학대학 신설, 의학계열 모집인원 증가 등으로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폭이 넓어지면서 과탐을 선택한 비율 역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택과목 중에서 가장 많이 선택한 과목은 생활과 윤리로 사회·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49만2442명 중 15만9993명(32.5%)이 선택했으며, 직업탐구영역에서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직업탐구영역 지원자 6362명 중 6061명(95.3%)이 선택했다. 또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6만1221명 중 1만5724명(25.7%)이 아랍어Ⅰ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만기 소장은 “올해 수능 접수 인원이 다소 증가했지만 최근 2년간 수험생 수가 10만명 넘게 감소한 수치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올해 역시 대입 경쟁률의 하락과 서울, 수도권의 집중 현상 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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