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학생 3만명에 총 215억 지원...취업역량 강화 위한 교육비 등 지급
전문대 학생 3만명에 총 215억 지원...취업역량 강화 위한 교육비 등 지급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8.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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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70만원 지원...학생 경제적 수준 고려 지원대상 선발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 수수료, 어학검정 수수료, 교육 프로그램 비용 등 지원
교육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수업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전문대 졸업(예정)자 약 3만명에게 1인당 7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실습 모습. 사진=대림대 제공
교육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수업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전문대 졸업(예정)자 약 3만명에게 1인당 7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의 실습 모습. 사진=대림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교육부가 215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전문대 졸업(예정)자 약 3만명에게 1인당 7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학생들은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 수수료와 TOEIC 등 어학검정수수료, 각종 교육 프로그램 이수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상황 속 전문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한시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문대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15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원 기간은 올해 8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지원 대상은 전문대학 2021년 졸업자 중 미취업자와 2022년 졸업예정자 약 3만명이다. 이들에게는 건축전기설비기술사와 산업안전기사 등 국가기술자격과 민간자격 취득 응시 수수료, TOEIC(영어)과 OPIC(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어학검정 수수료, 각종 교육 프로그램 이수 비용 등을 학생 1인당 7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지원 인원은 지역별·대학별 편중 방지를 위해 학생 규모 등에 따라 대학별로 배정하며, 개별 대학이 배정된 인원 범위 내에서 경제적 수준을 우선 고려해 자체 기준 수립 후 선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위탁을 받아 시행한다.

대학과 평생교육시설, 학원 등 교육기관 중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전문대교협에 교육과정 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전문대교협은 내부 전문가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등록 기관과 교육과정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등록 교육기관과 과정 목록은 위탁기관에서 구축·운영 예정인 온라인 관리시스템에 이번 달 중 탑재된다.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온라인 관리시스템에 탑재된 교육기관 및 교육과정에 한해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응시수수료 지급은 합격증이나 성적표 등 응시 증빙 시 위탁기관이 인당 10만원의 범위에서 학생 개인에게 지급한다.

국가기술자격과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민간어학검정 등 취업 준비를 위해 필요한 시험·검정 비용을 지원하며, 구체적인 지원 가능 항목 역시 온라인 관리 시스템에 탑재 예정이다.

교육수강료는 등록 교육기관이 교육을 80% 이상 이수한 학생에 대해 수강료를 위탁기관에 청구하면 교육기관에 지급한다.

위탁기관에 등록된 교육기관이 개설·운영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 이수에 소요된 수강료에 대해 지원된다.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내일배움카드 지정 교육·훈련과정 등 다른 국고 지원 사업 항목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또 전문대학 총장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업과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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