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도 2022년부터 사학혁신 지원사업 지원 받는다"
"전문대학도 2022년부터 사학혁신 지원사업 지원 받는다"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1.07.27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2023년까지 일반대 10개대, 전문대 5개대 등 15개대 선정, 지원 예정
교육부 전경. 사진=교육부 제공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내 교육부 전경. 사진=교육부 제공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내년부터 전문대학도 사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올해 일반대 5개대로 시작된 사학혁신지원사업은 2022년 6개대, 2023년 4개대가 추가 선정돼 2023년까지 총 15개 대학 지원 규모로 확대된다.

23일 대학저널이 입수한 교육부의 사학혁신지원사업의 연도별 지원대학 추진계획에 따르면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올해 닻을 올린 사학혁신 지원사업에는 5개 전문대가 포함된다.  

사업 산정 대학을 연도별로 보면 올해 5개 대학에 이어 2022년 4년제 3개대·전문대 3개대, 2023년 4년제 2개대·전문대 2개대 등 모두 15개대다.

사학혁신 지원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영형 사립대’의 이름을 바꿔 시행하는 것이다.

예산 규모는 공약 제시 당시와 비교할 때 줄었지만 교육부는 사학의 투명성·공공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종합감사 내실화와 사학혁신 추진, 사학비리 척결 등 각종 정책과 연계해 대학 현장에서 사학혁신 사례를 육성 발굴해 지원한다.

올해는 상지대와 성공회대, 성신여대, 조선대, 평택대 등 5개대가 사학혁신 지원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됐다. 5개대는 2년간 대학당 20억원을 지원받아 ▲회계 투명성 ▲법인 운영의 책무성 ▲법인 운영의 공공성 ▲교직원 인사 민주성 ▲법인·대학의 자체혁신 분야 등의 사학 혁신과제를 수행한다.

한편 올해부터 추진되는 사학혁신 지원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대학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들은 혁신 과제 수행을 위해 대학 구성원이 법인 이사회를 참관할 경우 대학의 예‧결산 정보나 경영전략 정보 등이 유출돼 조직과 구성원 상호간 갈등상황을 낳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재무구조가 비교적 탄탄한 법인과 대학들은 대부분 경영권과 재정권 확보 차원에서도 사학혁신 지원사업에 큰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학혁신 지원사업에 높은 관심을 두는 대학이 임시이사 선임법인 대학 등으로 재무상태가 부실한 대학이거나 과거 내부 분규 사태가 있었던 대학이 대부분인 것도 사업이 맞닥뜨린 한계다.

당초 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법인이나 개인의 일탈이나 경영부실로 위기에 처한 사립대에 국가 예산만 쏟아붇는 게 아니냐는 여론도 강했던 것도 사학혁신지원사업을 곱지않게 보느 시각이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올해 첫 발을 뗀 사학혁신지원 사업 선정대학을 보면 대부분 법인이나 총장의 부정 비리 등으로 임시체제에 있었던 대학이나 있는 대학으로, 이들 대학이 사업의 정책 목표인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에 롤모델이 될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