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실감형 교육콘텐츠 제작사업 착수
EBS, 실감형 교육콘텐츠 제작사업 착수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7.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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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 7개 분야, 총 160편 XR 콘텐츠 제작
기획단계부터 현직 교사와 실감형 콘텐츠 전문가 자문단으로 참여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교육용 메타버스 서비스의 기반이 될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중학 '지구과학' 실감형 콘텐츠 중 ‘움직이는 기단’ 3D 데이터 예시. 사진=EBS 제공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교육용 메타버스 서비스의 기반이 될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중학 지구과학 실감형 콘텐츠 중 ‘움직이는 기단’ 3D 데이터 예시. 사진=EBS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김명중)가 교육용 메타버스 서비스의 기반이 될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BS는 교육부와 초·중학 7개 분야, 총 160편의 XR 콘텐츠를 제작해 학교 수업 현장에 보급하는 ‘EBS 실감형 콘텐츠 제작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XR은 eXtended Reality의 약자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HR(홀로그램) 등을 통칭하는 명칭이다.

EBS 실감형 콘텐츠 제작 사업은 사업비가 약 48억원 투입되며, 학습자의 흥미도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동기유발형 XR 콘텐츠, 지식의 입체적 경험·습득이 가능하도록 돕는 교육용 XR 콘텐츠 등 160편의 XR 콘텐츠를 제작해 학교 수업 현장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EBS는 초등의 경우 문화·예술, 인성, 환경, ICT 4개 분야, 중학은 문화·예술, ICT, 지구과학 3개 분야 등 모두 7개 분야에 해당하는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초등 연령 대상 실감형 콘텐츠는 HMD(Head Mounted Display)를 지양하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이 용이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특히 지면·위치·이미지 인식 기술을 적용한 AR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는 한편, 초등 인성분야에서는 다면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1종을 추가 기획해 별도의 장비없이 참여 가능한 공간 체험형 인성 콘텐츠를 제작한다.

초등 문화·예술분야는 음악·미술·체육을 교과 심화형으로 체험 중심의 실감형 콘텐츠 30편을 제작하며, 인성분야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인성 함양 과정을 돕기 위한 다문화 교육과 따돌림 방지 교육용 실감형 콘텐츠 시리즈 16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EBS는 추가로 다면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1종을 제작해 EBS 본사 2층 실감형 콘텐츠 시연 공간에 설치한다.

초등 환경분야는 일상생활 스토리 기반의 융합형 실감형 콘텐츠 14편, 초등 ICT분야는 컴퓨팅 사고력 기반의 문제 해결능력과 수학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동기 유발형 실감형 콘텐츠 20편을 제작한다.

중학 연령 대상 실감형 콘텐츠는 평소 학생들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웠던 스포츠나 악기를 다루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의 원리 등을 비용적·공간적 제약없이 경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하되, 현장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을 정도의 정확성과 고품질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기획된다. 특히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예외적으로 HMD 기반의 VR 콘텐츠 5편을 포함해 몰입형 심화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중학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체험형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 30종과 HMD를 활용한 VR 콘텐츠 5종을 제작한다. 학교 수업 현장에서 개별 학생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가상·증강현실로 가공해 교육과정 속 내용을 보다 심화하는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학 ICT분야에서는 학습자의 컴퓨팅사고력 증진을 돕는 실감형 콘텐츠 25종을 개발할 계획이며, 지구과학분야에서는 학습자의 주도적 학습을 돕는 원리 체득형 콘텐츠를 25종 개발해 학생들이 지구과학의 다양한 현상과 원리를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기획단계부터 초·중학 현직 교사들과 다수의 실감형 콘텐츠 전문가들이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국정, 검·인정 교과서 분석을 기초로 한 주제 선정은 물론 실제 수업에서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EBS는 실감형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수업의 보편화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시범 적용 등 체험형 교육 서비스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광범 EBS 학교교육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학습형 실감 콘텐츠 제작이 아닌, 미래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준비과정”이라며 “미래 교육을 위한 교육용 메타버스 서비스의 주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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