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協, ‘국민이 만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방향 토론회’ 개최
전국시도교육감協, ‘국민이 만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방향 토론회’ 개최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6.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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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 새로운 가치 대두와 이에 대한 교육계 대응 논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30일 개최한 '국민이 만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방향'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 이하 협의회)는 30일 강득구·권인숙·윤영덕·강민정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민이 만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방향’ 토론회를 열었다.

발제자로는 송현정 서울대 교수와 최윤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정현이 대전느리울초 교사, 정대수 경남교육정책연구소 교육연구사가 참여했다.

송 교수는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총론 개정 방안’으로 추구하는 인간상을 자율, 존중, 연대하는 사람 등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핵심역량’에 ‘비판적 사고역량’ 추가와 ‘인재상’을 종래의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에서 ‘비판적 사고와 실천역량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수정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교수학습원칙으로 사회적 쟁점과 연관 지어 활용할 수 있는 ‘논쟁성 재현’과 ‘모든 학습자의 참여’를 구조화하는 한편, ‘학습자 가치‧태도에 대한 평가를 최소화’ 하는 등 민주시민교육의 원칙이 교육과정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위원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젠더교육 필요성과 반영 전략’이라는 발제에서 “우리나라 학교 성교육이 양적인 측면에서 부족하고, 질적인 측면에서 제한적인 요소만을 다루고 있다”며 “먼저 성평등 관점을 법적으로 명시하고, 국어, 사회, 도덕 등을 젠더교육 핵심반영 교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과 접목형 다양한 성평등 교수자료 개발과 젠더 관점을 습득한 교원 양성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교사는 “인간 존엄성이 존중받는 삶으로서 국가교육과정 총론의 인간상과 핵심역량에 ‘노동자 시민’의 관점이 포함돼야 하며, 노동인권교육을 담보한 진로교육이 이뤄져야한다”며 “노동인권교육이 실효성 있게 이뤄지도록 내용 중심보다 역량중심 성취기준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대수 교육연구사는 지구생태시민교육을 위해 학생의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교육과정을 활성화하며, 지구생태시민교육 융합교육과정 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학생들이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는 변혁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협의회장은 “미래사회의 새로운 가치 대두에 따른 교육적 대응을 고심하고 있다”며 “교육의 내용 또한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해야하고, 국민과 함께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교육감협의회와 교육부가 공동주최한 제7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노동, 평화(통일), 젠더, 기후‧환경, 디지털 리터러시 등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가치에 대해 교육현장의 논의를 통해 개정 교육과정에 반영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협의회가 대한민국 교육자치 30주년 일환으로 실시하는 ‘2021 교육현안 국회연속토론회’ 5회 중 3회차이며, 지난 4월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재정 확보 방안’, 5월 ‘미래를 위한 학급당 학생수와 교원정원’에 대해 토론회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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