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1명이 학종 서류 171건 평가...원격강좌 수 2700% 폭증
입학사정관 1명이 학종 서류 171건 평가...원격강좌 수 2700% 폭증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6.3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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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대교협,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전임 입학사정관 현황·사정관 1명당 서류평가 건수 첫 공개
일반대 창업 지표 향상...창업 기업 전년 대비 23.5%↑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내 교육부 전경. 사진=대학저널 DB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2021학년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 참여한 입학사정관 1명당 171건의 서류평가를 담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20년 학생 창업 기업 수는 일반 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수업 증가로 일반 대학 원격강좌수는 전년 대비 2700% 폭증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6월 공시에서는 학생 선발과 산학 협력 현황, 강사 강의료 등 정보와 4년제 일반 대학·교육대학 195개대, 전문대학 133개대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공시에서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국 각 대학의 ‘전임 입학사정관 현황’과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자 1명당 서류평가 건수’가 처음 공개됐다.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이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입전형에 참여한 입학사정관은 9129명으로, 이 중 전임 입학사정관은 1198명이었다. 전임사정관 중 정규직은 816명(68.1%)이었다.

해당 대학의 교직원과 타 대학 교수, 지역사회 인사, 퇴직한 교직원 등 입학사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사 중 학생선발 기간을 포함해 일정기간 중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하는 위촉사정관은 전임사정관의 7배가 넘는 7931명이었다.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 참여한 입학사정관수는 8282명, 서류평가 건수는 142만1561건으로, 입학사정관 1명당 서류평가 건수는 171.6건이었다. 전임사정관은 1명당 498.4건, 위촉사정관은 120.9건의 서류를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입학사정관 1명당 서류평가 건수가 170건을 넘는 것과 관련, 서울 소재 한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대학별로 상황은 다르겠지만 수시모집 기간이 100일 가까이 되고, 다년간의 평가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가정 하에 과도한 수치는 아니라고 본다”며 “그럼에도 학생부종합전형이 이상적이고 완벽한 평가가 되려면 전임사정관 숫자가 늘어나야 하고 이를 위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원격강좌 수 폭증...전년 1만2110개 → 34만399개

지난해 원격강좌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진행으로 폭증했다. 2020년 원격강좌수는 34만399개로 전년(1만2110개) 대비 2710.9% 늘었다. 원격강좌 수강인원도 1236만3342명으로 2019년(122만2075명) 대비 911.7% 증가했다.

대학의 산학협력 현황 중 창업현황과 관련 2020년 신규 학생 창업기업수는 1509개로 2019년(1222개)에 비해 23.5% 증가했다. 2020년 창업강좌수는 8810개로 2019년(7958개)에 비해 10.7% 늘어났고, 창업강좌 이수자수는 30만6136명으로 2019년(29만6533명)에 비해 3.2% 증가했다.

자료=교육부 제공

기회균형선발 신입생 비중 소폭 증가

2021년 일반대학·교육대학 입학생 33만1638명 중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12.7%(4만2127명)로 2020년 12.6%(43,362명)보다 0.1%p 증가했다.

기회균형선발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특성화고 졸업자, 특성화고졸 재직자, 농어촌 학생, 기타 등 정원 외 특별전형과 정원 내 고른기회 전형을 통한 선발을 뜻한다.

2021년 일반대학·교육대학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 비율은 일반고 73.4%(24만3350명), 특수목적고 4.5%(1만4980명), 특성화고 5.9%(1만9635명), 자율고 10.0%(3만3221명), 영재학교·검정고시 등 기타 6.2%(2만452명)였다.

2021년 1학기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6만7천원으로 2020년 6만6100원보다 소폭 올랐다. 국공립대학의 강사 강의료 평균은 8만8200원, 사립대학은 5만6400원이었다.

전문대 신규 창업기업 266개...전년대비 56개 늘어

전문대의 경우 2021년 전체 입학생 14만3606명 중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3.5%(4961명)로 2020년 3.8%(6257명)에 비해 0.3%p(1296명) 감소했다.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 비중은 일반고 59.8%(8만5865명), 특수목적고 1.5%(2153명), 특성화고 22.6%(3만2497명), 자율고 4.6%(6637명) 이었다.

2020년 신규 학생 창업기업수는 266개로 2019년(210개)보다 56개 늘었다. 2020년 창업강좌 수는 5931개로 2019년(5916개)보다 0.3%p 증가했으나, 2020년 이수자 수는 15만7071명으로 2019년(16만2998명)보다 3.6%p 감소했다.

2021년 전문대 계약학과는 100개로 2020년(96개)보다 소폭 늘었지만 학생 수는 2830명으로 2020년(2899명)보다 소폭 줄었다.

채용 약정·우대를 조건으로 산업체 수요를 접목해 운영하는 주문식 교육과정수는 2020년 667개로 전년(652개)보다 약간 늘었고, 주문식 교육과정 참여 학생 수도 2만2714명으로 2019년(21,618명)보다 5.1%p 증가했다.

전문대의 2021년 1학기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3만2500원으로 2020년 3만2800원보다 300원(0.9%p) 줄었다.

전문대 원격강좌수도 대폭 늘었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전문대의 2020년 원격강좌수는 8만9533개로 전년(1,323개) 대비 6667.4%로 대폭 증가했다. 원격강좌 수강인원도 2020년 340만1596명으로 전년(14만8523명) 대비 2190.3% 늘었다.

한편 6월 대학정보공시의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30일 오전 6시부터 대학알리미 홈페이지(academyinf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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