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자율화·다양화·개방화로 지역사회 발전 선도 ‘BIZ 캠퍼스’ 구축
산학협력 자율화·다양화·개방화로 지역사회 발전 선도 ‘BIZ 캠퍼스’ 구축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6.30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문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 현황과 성과 ]
지속가능 산학협력 브랜드 시스템 구축, 산학협력 외연 지역사회 확대 일등공신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전문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국 15개 대학은 이를 토대로 각각의 독창적 비스니스 모델을 만들고, 이와 연관된 산학연계 교육, 기업·지역사회 협력활동 등 고도화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1기 LINC사업의 외연을 지역사회로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이전 사업이 산학협력 범위를 지역산업체로 제한했던 것과 달리 지역산업체는 물론 지역사회를 포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대 산학협력이 취·창업과 현장실습 등 교육 영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은 산학협력의 자율화·다양화·개방화 전략을 통해 각 대학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학생뿐 아니라 기업 재직자 등 지역사회 구성원에게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다양화 정책을 통해 공학중심 지원에 치우쳤던 1기 LINC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문·사회, 예술, 보건·의료 분야 등 산업 전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한 것은 주된 성과다. 참여대학 범위 또한 공학, 인문·사회 및 서비스, 보건, 예체능 계열 등 전 분야로 확대됐다.

전문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은 전국 5개 권역 1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매년 대학별 8.7억원에서 11억원 내외다.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전문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은 풍부한 직업·기술훈련을 바탕으로 기술기반 창업과 현장 중심·지역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산학연계 교육을 실천했으며, 그 결과 학생들의 창업마인드 강화와 실제 창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가형 대학 구축

특히 15개 전문대학에 설치된 기업신속대응센터(UR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대학의 재정자립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지식․기술 산업계 이전, 사업화 및 기술지주회사․협동조합 활성화 등을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전문대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기술지주회사와 협동조합을 구성함으로써 선순환 구조의 비즈니스 캠퍼스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도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산·학·연 협력 기반 탄탄히 구축

미래산업에 대비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관련 제도 혁신도 이뤄지고 있다. 대학별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산·학·연 간 선순환 구조에 기반한 지역산업/지역사회 혁신생태계 구축으로 산학연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그 기반에서 새로운 사업화를 모색하는 등 산학협력의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 인터뷰 - 김상교 전문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단 협의회장
 

“전문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설 자리 없는 LINC 3.0 추진 방향 개편 시급”

김상교 협의회장

- ‘LINC 3.0’ 추진 방향에 따른 정책 제언을 협의회 차원에서 발표했다. 배경은.

“LINC 3.0 추진 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전문대 사업유형에는 기술혁신지원형이 없다. 지나치게 4년제 대학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문대 또한 인적역량이나 시설·장비 공동활용 등을 통해 충분히 기술지원사업을 할 수 있는 영역이 많고 기여도가 높음에도 이를 간과했다. 
또한 전문대의 수요맞춤성장형·협력기반구축형 2가지 유형 모두 계약학과 중심의 사회맞춤형학과를 필수적으로 운영하도록 설계된 점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을 통해 구축한 15개 전문대의 산학협력 시스템과 공학·인문 및 서비스·문화예술·보건 등 전 산업영역을 망라한 산학협력 다양화 정책과 성과가 물거품이 되지 않을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의 성과를 더욱 확산, 반영할 수 있도록 수요맞춤성장형은 ▲학과중점성장형 ▲기술지원성장형으로, 협력기반구축형은 ▲학과중점기반조성형 ▲기술지원기반조성형으로 구분하는 세분화가 필요하다.
또한 산학협력에 관심을 갖고 있음에도 여력이 없는 대학을 위해 사업 선정 대상 대학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사업 선정에 소외되는 권역이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전문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의 4년간 성과는.

“무엇보다 ‘비즈 캠퍼스’라는 개념을 LINC+사업을 통해 구현함으로써 대학의 산학협력 체질을 눈에 띄게 개선한 점을 꼽을 수 있다. 학생 교육뿐 아니라 산학협력중점교수제 운영과 교원 평가 등에 있어서도 산학협력 비중이 커졌다. 산학협력 친화적인 대학 문화 개선은 학생 취·창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15개 대학 사업단이 모두 운영하는 기업신속대응센터(URI)는 기업이나 지역사회 지원 핵심기구로 안착했다.
대학이 산업체 의존형에서 산업체 지원형으로 탈바꿈했고, 이에 걸맞은 산학협력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많은 대학은 지역사회·기업과 기술이전이나 협력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수익도 상당 부분 창출하고 있다.”

- LINC+사업 운영에 있어 어려움은 없었나.

“사업 초기 비즈 캠퍼스의 정체성 확립에 다소 혼란은 있었지만 결국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방향을 정립할 수 있었다. LINC+ 사업의 핵심은 지역사회·산업체와의 관계성에 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이를 활발히 진행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URI센터를 중심으로 온라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힘을 쏟았고, 비대면 콘텐츠 발굴에도 적극 나섰다. 과거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본다. 어떤 사업이든 위기에 처했을 때 혁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코로나19가 낳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더 나은 사업 운영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었다.”

- 전문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단 협의회의 필요성과 존재 가치에 대한 견해는. 

“협의회는 회원 대학의 상호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둔다.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이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권역별 대학의 활동과 어려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 특히 각 대학 사업단 성공 사례를 발굴해 다른 대학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협의회의 역할 중 하나다.
협의회는 정기총회뿐 아니라 성과 공유를 위한 실무자 워크숍을 하고 있다. 매년 여는 비즈니스 모델 박람회에서는 캡스톤디자인 전시 경연과 URI센터 홍보, 당해 연도 실적 발표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지난 5년간 LINC+사업 성과를 종합 결산하고, 각 대학의 핵심 성과를 부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료집인 백서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 협의회에 참여하는 각 대학 사업단 구성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보다 LINC+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5년간의 성과가 대학 발전으로 이어지고 LINC+ 사업이 꼭 필요한 핵심 사업임을 대학 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협의회 구성원들에게 우리 대학 ‘산학협력의 거리’를 한번 측정해 보자고 이야기한다. 
2017년 초 불과 수 킬로미터였던 산학협력의 외연이 5년이 지난 지금 얼마만큼 확대됐는지 살펴보고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LINC+사업 종료 후에도 URI센터 등 각 대학이 보유한 중요한 자산을 바탕으로 대학간 교류를 활성화하면서 대학이 명실공히 지역사회와의 상생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