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퍼스트 무버’
강원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퍼스트 무버’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6.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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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는 KNU 미래교육센터 스마트교실을 활용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대는 KNU 미래교육센터 스마트교실을 활용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달라진 일상, 이른바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가 자연스럽게 열렸다. 이로 인해 교육환경도 커다란 변화를 맞았다. 다양한 비대면 소통 방식이 일상화되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강원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대응하고자 ‘미래융합가상학과’와 ‘자유전공학부’ 제도 도입 등 유연한 학사 구조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언택트 시대, 교육혁신 선도

강원대는 새로운 영역의 지식과 가치를 학생 스스로 창출할 수 있도록 ‘K-MOOC’, ‘이러닝 및 블렌디드 러닝’ 등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활성화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신산업 분야에 대응하고자 일반인 대상 직업전환 교육인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창업벤처, 소프트웨어, 커피과학, 농업생명산업학, 프랑스문화 같은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에 부합하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며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강원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면 비대면 수업 실시를 계기로 미래 온라인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원양성대학 원격교육 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비대면 수업 인프라 확보에도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온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대학간 공유와 협력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강원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고품질 원격수업 콘텐츠의 효율적 공동 활용을 위한 ‘국가거점국립대학 원격수업 학점교류(KNU-9)’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소속 대학에 상관없이 디지털 시대의 영상과 문화 등 총 18개 과목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각 대학은 K-MOOC를 활용한 강의 콘텐츠 제작과 공유사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고등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정부 재정지원사업 대거 선정...연구 경쟁력 입증

강원대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대거 선정되면서 독보적인 연구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공동 국책사업인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 ‘4단계 BK21 사업’,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등과 같은 대형 연구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2020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6년 연속 최우수대학 선정,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계속지원대학, ‘기록관리 기관평가’ 4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국립대 양성평등 추진 우수대학’ 2년 연속 선정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강원대는 강원권 유일의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으로서 사업의 기반 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 지원과 전문 인력양성 등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그린 뉴딜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전국 195개 지자체의 노후한 공공건축물 862동을 신재생에너지 설비·고성능 단열재 등을 사용한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건물로 신축·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협약식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협약식

THE, CWUR 등 세계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

강원대는 세계대학 평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4월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University Impact Rankings 2021)’에서 3년 연속 세계 200위권(국내 6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U.S. News & World Report의 ‘2021 베스트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세계 984위(국내 23위), THE의 ‘2021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001+위(국내 23위), UAE의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최근 발표한 ‘2021~2022 CWUR 세계대학랭킹’에서 세계 726위(국내 21위)에 이름을 올리며, 강원도를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을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학생과 기업이 선택한 대학

최근 학령인구 감소가 여느 때보다 두드러지면서 대부분 대학의 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경쟁률이 하락한 결과를 보인 가운데, 강원대는 지원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국 9개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 전년 대비 유일하게 경쟁률이 상승한 결과를 거뒀다. 강원대는 2021학년도 정시에서 모집인원 1864명에 6693명이 지원해 3.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2020학년도) 정시 경쟁률 3.40대 1보다 0.19대 1 오른 것이다. 모집인원이 전년 1749명보다 115명이나 늘었지만, 지원자 수는 전년 5952명보다 741명 늘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원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2월 공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전체 취업대상자 3948명(졸업자 4388명) 가운데 2318명이 취업해 58.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9개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취업률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거점국립대 3위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강원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시장 위축에 대응해 지난해 1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50일간 ‘KNU 굿 잡(Good Job) 50 캠페인’을 추진해 총 383명의 졸업생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원대 학생이 온라인 취업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강원대 학생이 온라인 취업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

강원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오픈 캠퍼스’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학협력, 인재 양성, 사회봉사 등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의 허브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강원대는 춘천시와 함께 ‘열린 캠퍼스 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 캠퍼스 담장을 허물어 춘천시민에게 대학의 편의시설을 개방하고, 시민과 학생이 함께 하는 친화적 대학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원대-춘천시 열린캠퍼스타운 협약식
강원대-춘천시 열린캠퍼스타운 협약식

지난 5월에는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크워크 캠퍼스 구축사업’은 지역대학 온·오프라인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대학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역량 강화 사업이다. 앞으로 강원대와 이들 3개 지자체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대학(강릉원주대, 경동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림대)과 함께 공동 교육과정, 공동 학사운영 등 온·오프라인 중심 지역사회 교육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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