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메타버스 연구 위해 SM 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
KAIST, 메타버스 연구 위해 SM 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
  • 오혜민 기자
  • 승인 2021.06.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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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를 활용한 메타버스 공연 기술 연구 위해 협업
콘텐츠·인공지능·로봇 등의 분야에 관한 기술 협력
(왼쪽부터)이광형 KAIST 총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이광형)는 선도적 메타버스 연구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3일 대전 본원 제1 회의실에서 메타버스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인공지능·로봇분야에 관한 기술, 디지털 아바타 제작 관련 공동 프로젝트, 컬처 테크놀로지 관련 공동 학술연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특히  KAIST 문화기술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아바타를 활용한 메타버스 공연 기술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기존 가상현실보다 한 차원 더 심화된 확장 가상세계다.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세계 혹은 현실을 초월한 디지털 세상이다. 아바타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메타버스 소비층은 스크린과 TV, 공연장과 같은 수단이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아도 현실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가상세계로 옮겨와 즐기고 있다.

KAIST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등 가상세계를 실제와 같이 정교하게 재현하고 구동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 여기에 글로벌 한류를 이끌어온 SM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싱과 콘텐츠 기획능력을 융합해 미래의 주요한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메타버스 분야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목표다.

또한 셀럽(celebrity·유명인)과 아바타라는 2가지 요소가 미래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여러 아바타가 더 나은 능력을 갖고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초거대 버추얼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 콘텐츠와 AI, 로봇 등에 관한 연구협력도 심화할 예정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엔터테인먼트는 미래의 콘텐츠를 만드는 동력을 얻고, KAIST는 세계 초일류 대학이 돼 SM과 함께 인류의 미래의 삶에 기여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것을 확신한다ˮ고 말했다. 

이 총장은 "SM엔터테인먼트의 문화적 상상력이 KAIST의 기술력과 만나 미래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물론 공학기술 발전에도 기여하는 거대한 창의의 산물로 완성되기를 바란다ˮ고 전했다.

한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협약식이 끝난 뒤 KAIST 구성원을 대상으로 ʻKAIST와 SM이 함께하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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