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온택트 시대 주요국 고등교육 대응전략 전략·과제’ 포럼
대교협, ‘온택트 시대 주요국 고등교육 대응전략 전략·과제’ 포럼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6.09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체제 전환점’
“교육 형평성 문제, 원격수업 질 제고 함께 이뤄져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4일 ‘제64회 대학교육 정책 포럼‘을 통해 ‘온택트 시대의 고등교육 대응 전략과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연세대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4일 한국비교교육학회와 공동으로 ‘제64회 대학교육 정책 포럼’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된 이번 정책 포럼의 주제는 ‘온택트 시대, 주요국 고등교육 대응 전략과 과제’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이 세계적으로 정착되면서 고등교육 역시 입학제도, 학사제도, 교육과정, 교수학습법 등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이에 각 국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나라 고등교육 환경을 파악함으로써 대학의 자구노력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미국 북텍사스대 노현경 교수와 일본 히로사키대 송미란 교수, 중국 서주의과대 이수진 교수, 몽골 국립사범대 Ulziisaikha 교수가 주제 발표를 통해 각국에서 비대면 교육 사례를 공유했으며, 김정희 대교협 정책연구팀장이 국내 사례를 발표했다. 

미국 사례 발표를 맡은 노현경 교수는 “지역 대학은 경제적 부담이 없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개인의 건강 및 복지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소외학생에 대한 지원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미란 교수는 “일본 대학은 온라인 원격수업을 도입해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식비 지급 등의 지원과 코로나 진단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수진 교수는 “중국의 경우 코로나19가 온라인 교육에 대한 고등교육체제를 재구성했다”며 “미래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질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몽골의 Ulziisaikha 교수는 “몽골의 경우 거의 모든 대학에서 온라인 수업을 위한 환경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온라인 수업을 위해 학생들이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접근성 문제 등이 발상했다”며 “학생 지원 예산의 추가 확보,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 센터 운영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 윤종승 회장(한양대 국제처장), 연세대 신태진 교수, 순천향대 김현수 교수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코로나19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고등교육체제 전환의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통적인 대학운영, 학위 등의 인식변화, 시·공을 초월한 고등교육으로 인한 접근의 형평성 문제, 비대면 수업 증가로 인한 교육의 질 제고 방안 등을 강조했다. 

황홍규 대교협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고등교육의 변화는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기에는 어렵다”며 “우리나라 고등교육이 지속적으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회원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