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수강신청 대란 왜 없었나 했더니…
대구대, 수강신청 대란 왜 없었나 했더니…
  • 이원지 기자
  • 승인 2012.03.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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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부터 ‘수강신청 장바구니’ 도입, 학생들 호응 높아

대구대(총장 홍덕률)의 수강신청 장바구니 제도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이른바 수강신청 대란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수강신청 장바구니’란 온라인 쇼핑몰의 장바구니와 비슷한 기능으로 수강신청 전에 개설된 교과목 가운데 수강할 과목을 미리 신청해 보는 예비수강신청 제도다. 학생들은 수강신청 시 장바구니에 담긴 과목을 ‘선택’ 버튼만으로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수강제한 인원 범위 내 과목은 자동 수강신청 처리돼 훨씬 빠르고 편리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26일 대구대에 따르면 수강신청 첫날인 지난 2월 14일 최대 수강신청 저장 건수는 지난해 신학기 1만3000여 건에서 7000여 건으로 46%나 감소했다. 예비 수강신청도  7만7784건 중 4만6807건이 자동수강신청됐다.

담당부서도 학생들의 예비수강신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설 학과와 협의를 통해 추가 분반, 수강 인원 증원, 과목 취소 등 효율적인 사전조치가 가능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민원과 수강 오류도 현저히 감소됐다.

대구대 관계자는 “시행 첫 해였지만 학과의 적극적인 안내와 장바구니 수강신청 데모 영상, 교내신문을 통한 홍보 덕분에 전체 수강 신청대상 1만3141명 중 1만782명이 이 제도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최민정(영어영문학과 3년) 씨는 “매학기 수강신청을 할 때마다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지 않거나 듣고 싶은 과목의 수강 인원이 다 차 속상한 적이 많다”며 “장바구니 제도를 통해 여유를 갖고 과목을 선택하고 시간표 조정을 해본 후 수강신청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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