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육 선도하는 ‘작은 지구촌’, 선문대
글로벌 교육 선도하는 ‘작은 지구촌’, 선문대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5.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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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유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짝 웃고 있다. 사진=선문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전국 대학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실상 멈춘 상태다. 하지만 백신 보급을 통한 코로나 극복 기대가 점차 확산되면서 유학생 유치와 파견 등 글로벌 프로그램도 점차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화 시대 대부분 대학은 다양한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학 프로그램 중 많은 대학이 시행하고 있는 국내 3년, 해외 1년 학업제도는 어느 대학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것일까.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시행해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선문대학교다.

 

재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 전국 최고 수준

선문대학교는 지난 4월 대학정보공시 기준 전 세계 76개국 1660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재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로 인해 선문대 캠퍼스는 ‘작은 지구촌’을 연상케 한다. 또한 선도적인 국제화 특성화를 유지해오면서 현재 42개국 152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선문대는 해외 연수 등 국제 교류 프로그램 운영과 외국인 학생 관리를 위해 글로벌지원팀을 두고 매년 1000여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어학연수와 유학제도 등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등 차별화된 해외 연수 프로그램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서도 선문대만의 차별성이 나타난다. 단순히 어학연수 위주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외국인 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방학 중 출신 국가를 탐방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등 독특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문대 LINC+사업단과 연계해 미국・프랑스・대만 등 8개국 대학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진행한다. 

‘작은 지구촌’을 표방하는 선문대 캠퍼스에도 외국인 학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G-School, 외국인 학생과 한국 학생이 멘티-멘토가 돼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함께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 외국인 학생과 한국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함께하며 기숙사의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과 외국어 학습, 문화 교류를 하는 외국어존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선문 글로벌 pre-FLY에 참여 중인 선문대 학생들. 사진=선문대 제공
선문 글로벌 pre-FLY에 참여 중인 선문대 학생들. 사진=선문대 제공

해외연수 환경 구현 ‘선문 글로벌 pre-FLY 제도’ 운영

선문대는 글로벌 교육 환경도 우수하지만, 독특한 해외 연수 방침도 눈길을 끈다. 즉 졸업 전 해외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이다.

선문대는 이 같은 내용을 제도화해 지난해부터 ‘선문 글로벌 FLY제도’를 시행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선문대는 글로벌 역량이 정체돼선 안된다고 판단, 해외연수 환경을 국내에서 그대로 구현한 선문 글로벌 pre-FLY 제도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원어민 교수 지도하에 유학생과 함께 영어의 기본 학습을 위한 몰입형 영어 수업과 팀 프로젝트 등의 체험형 영어 수업 등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매우 높은 만족과 함께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켜 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선문대는 이같은 결과로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3회 연속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되면서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선문대는 탄탄한 국제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진로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파란사다리 사업’ 충청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선문대는 지난 2019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연속 선정되고 있으며, 첫 해에는 최우수 운영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여름방학에는 이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미국 세인트피터스대학과 대만 명전대학,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에 4주간 현지 연수를 다녀왔다.

선문대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다른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파란사다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부총장 제도 바탕 해외 취업 활성화

선문대의 탄탄한 국제화 인프라 구축의 비결은 무엇일까. 글로벌부총장 제도를 단연 꼽을 수 있다.

선문대는 지난 2012년 전 세계의 정치와 경제,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를 글로벌부총장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모국에서 해외 우수 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 협정, 해외 인턴십과 취업 지원,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의 활동을 하면서 선문대 글로벌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선문대 글로벌부총장은 41개국 46명이다.

해외 취업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부총장 추천으로 해외 인턴십을 하게 되는 사례는 물론, ‘청년 해외 진출 대학 사업’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주로 일본 취업을 위한 ‘IT 프로그래머 양성 과정’을 운영하면서 매년 20여명씩 일본 IT기업에 취업했다.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미국 취업을 목표로 ‘K-서비스 전문 인재 양성과정’이 추가되면서 해외 취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 선정된 학생들은 어학과 직무, 취업 교육을 받으며 현지 기업에 취업 연계까지 지원받는다.

손진희 국제교류처장은 “국제화 특성화 대학으로 실무에 강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선문대의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선문 글로벌 FLY제도’ 등은 포기할 수 없다. 상황이 호전 되는대로 곧바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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