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LINC+, 신 해양시대 글로벌 해양리더 양성
목포해양대 LINC+, 신 해양시대 글로벌 해양리더 양성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5.24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개 해운선사와 협약…협약산업체 취업률 96.3%
해양실습선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목포해양대 학생들. 사진=목포해양대 제공
해양실습선 위에서 도열해 있는 목포해양대 학생들. 사진=목포해양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목포해양대학교는 개교 이래 해운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60년대와 70년대에는 국가부흥의 기틀이 된 상선사관을 배출했으며, 80년대와 90년대에는 해상물류수송과 조선 산업 및 해양 IT 산업의 국가기간인력을 양성했다.
현재는 신 해양시대의 원동력이 될 글로벌 해양리더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각종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목포해양대와 LINC+사업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힘쓰고 있다.

 

목포해양대 LINC+사업단은 ‘세계 최고의 글로벌 해양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을 기반으로 진로교육과 채용 연계를 통한 취업률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해양인 ▲지역산업맞춤인재 ▲해양리더십 양성이라는 인재상을 토대로 해양전략사업 산학협력 시스템 강화, 산업체 밀착형 교육 강화, 글로컬 산학융합 체제 확립, 글로컬 실무중심의 인프라 구축이라는 4대 핵심 전략을 설정해 신 해양시대의 원동력이 될 글로벌 해양리더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운영

목포해양대가 꾸준히 높은 취업률과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는 데는 ‘산학협력’이 기반이 됐다. 매년 유수 해운기업과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학 네트워크 구축 및 학생 취업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박성현 총장 주도 하에 매월 해운관련 산업체가 집중돼 있는 부산에서 산·학‧유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산업체 및 유관기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서남권 첨단해양산업클러스터 협의회(A-MAC, Advanced MArine industry Cluster)를 개최해 지역산업체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교-지역사회의 공동 발전을 꾀하고 있다.


국가정책과 산업체 수요 반영한 교과과정 운영

현재 해사대학 3개 학부(항해학부, 항해정보시스템학부, 기관시스템공학부)가 LINC+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 및 IMO(국제해사기구)에서 추구하는 핵심 정책방향과 해운 산업 최신 동향 및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액화가스 추진선박운용트랙(LNG트랙), 선박 ICT트랙(MICT트랙), 스마트 액체화물제어트랙(SLCC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LNG트랙은 LNG 추진선박 운영을 위한 보다 특화되고 전문적인 고급 해기인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개설된 교육과정이며, MICT트랙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지향적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미래 첨단 선박 운영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해양수산부의 정책에 따라 해상운송 분야의 ICT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SLCC트랙은 특수선에 해당되는 OIL&CHEMICAL 선박을 대상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화물 운송을 위한 특수한 전문 해기인력 양성을 목표로 해운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해 신설됐다.

목포해양대 학생들이 해양실습선 위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목포해양대 학생들이 해양실습선 위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18개 해운선사로 구성된 협약기업

목포해양대 LINC+사업단은 학생 선발 과정부터 약정기업의 인재상에 적합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산업체의 인사담당자와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나침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선발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적성검사, 어학능력 평가 등을 거쳐 협약기업 주도의 면접을 통해 진행된다.

LINC+사업에 참여할 학생의 최초 선발에서부터 대학과 협약기업 인사담당자의 세심한 면접 과정을 통해 선발하기 때문에 참여과정에서의 중도 탈락이 거의 없으며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계가 잘 이뤄지고 있다.

협약기업은 HMM, 지마린서비스, SM그룹 KLCSM, SK해운, 현대LNG해운, 포스에스엠, 에이치라인, 범진상운, 동진상운, 폴라리스쉬핑, 아이엠에스코리아, 윌헴슨쉽매니지먼트, 상지해운, 씨월드고속훼리, 엔디에스엠, 마젤란마린솔루션즈, 정양해운 등 총 18개의 해운선사로 구성돼 있다.

LINC+사업에 참여한 학생은 대학과 산업체의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인재로 대부분 해당 약정기업에 취업하며, 4차년도(2020학년도) 기준 협약산업체 취업률 96.3%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INTERVIEW -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

목포해양대 박성현 총장. 사진=목포해양대 제공

목포해양대는 ‘세일즈 총장’으로 불리는 현 박성현 총장의 취임과 함께 대학 인원 확충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려 유학생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명예 부총장’ 제도를 도입해 국제적인 해양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내외적인 노력을 통해 목포해양대는 2017~2019년 졸업생 기준 전국 국·공립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대학 정보공시 기준).

 

- 대학 자립방안 중 하나로 산학협력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총장으로서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LINC+사업에 참여 중인 해운선사를 대상으로 CEO간담회를 개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여수광양항만권의 취업문을 넓히고자 첨단해양산업클러스터 협의회 개최를 통해 네트워크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런 산학협력이 기반이 돼 2017~2019년 졸업생 기준 국·공립대학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대학교육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추진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면.

학교 차원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자 LINC+사업 교육과정에도 그런 부분을 반영해 개설했다. 실제로도 학생이나 산업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LINC+사업에서 운영하는 융합트랙 역시 그 일환인데, 자율운항선박의 출현에 따라 선박‧정보통신‧네트워크와 관련된 교육을 늘려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PBL 교육방식과 장기 R&D프로젝트 등 혁신적인 교육방식의 도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 많은 학생이 취업에 힘들어하고 있다. 목포해양대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현 시대 대학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취업이라고 생각한다. LINC+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과과정 자체를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개설해 보다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고 산업체에 재직 중인 전문가를 기업전문교수로 활용해 현장지식에 기반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학내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할 수 있어 좋고, 학생들에게는 목표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 특히 4학년의 경우에는 다양한 기업의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 글로벌한 인재양성이 필수인 시대가 됐다. 학교 차원에서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앞서 강조한 바와 같이 국제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이 필요한 시기다. 이를 위해 중국, 필리핀, 호주 등 세계 각국 유수의 해양대학들과 교류 중이며 특히 바다와 인접한 필리핀, 베트남 등의 국가들이 해양인력 육성에 관심이 많아 유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이나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해 교환학생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지난해에는 온라인 강좌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외국의 교육이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총장으로서 각오가 있다면.

우리나라 대학들이 학령인구 절벽에 따른 신입생 지원율, 재학생 충원율 저하 등 많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외부여건에 신속 대응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국제적 해양대학으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공립대 취업률 1위 대학을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