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49%, “코로나19發 교육·학력 격차 심각”
교원 49%, “코로나19發 교육·학력 격차 심각”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5.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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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최우선 과제, ‘학급당 학생수 감축’
하윤수 교총회장,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필요”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코로나19 이후 현장 교원이 체감하는 ‘교육 격차’, ‘학력 격차’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초·중·고·대학 교원 절반은 취약계층 학습 결손, 기초학력 미달 학생 증가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 4월 26일~5월 5일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7991명을 대상으로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학교 교육활동에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교원이 85.8%()매우 자주 느낀다 48.3%, 가끔 느낀다 37.5%를 차지했다. ‘어려움을 느끼는 사항’으로는 ▲원격수업 시행 및 학습격차 해소 노력 20.9% ▲감염병 예방 및 교내 방역 업무 가중 19% ▲학사일정 및 교육과정 운영 14.2% 등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교육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학생간 교우관계 형성 및 사회성·공동체 인식 저하 35.1% ▲취약계층의 학습 결손 및 교육 격차 심화 27.7% ▲학력 저하 및 기초학력 미달 학생 증가 21.6% 등이었다. ‘교육 격차’, ‘학력 저하’ 문제가 전체 답변의 49.3%을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공교육의 우선과제’에 대해서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교육여건 개선’이 46.1%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대입제도 개편 등 대학 진학 위주 교육제도 개편’ 21.1%, ‘교원 전문성 강화, 교육과정 자율화’ 10.9% 등이 이어졌다. 

하윤수 회장은 “교원 절반이 코로나19 이후 ‘교육 격차’와 ‘학력 저하’를 가장 큰 문제로 우려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학력 진단‧지원체계 구축과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등 근본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학생 건강 보호와 맞춤형 교육 등 포스트 코로나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교원에 의존해 무한책임만 부과해서는 안 된다”며 “정규교원 확충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고 교원 행정업무를 줄여 교육에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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