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영국 왕립학회 회원 선정
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영국 왕립학회 회원 선정
  • 오혜민 기자
  • 승인 2021.05.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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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빛내리 교수와 함께 한국인 공동 최초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사진) 특훈교수가 영국 왕립학회 외국회원으로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

이 특훈교수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석좌교수와 한국인 최초이자 공동으로 영국 왕립학회 회원이 됐다.

영국 왕립학회는 1660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로, 아이작 뉴턴과 찰스 다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이 회원으로 활동했고, 현재까지 노벨상 수상자 280여명을 배출했다.

영국 왕립학회는 매년 ‘자연지식의 개선에 대한 심대한 기여’를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 세계에서 한 해에 영연방 소속 회원 최대 52명까지, 외국인 회원은 최대 10명까지 선발한다.

이 특훈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창시해 다수의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관한 원천기술들을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가솔린, 디젤, 생분해성 플라스틱, 고분자의 원료가 되는 다양한 단량체들, 천연 활성물질 등을 세계 최초 혹은 세계 최고의 효율로 생산하는 기술들을 개발했다.

최근에도 폴리에스터의 원료가 되는 숙신산, 글루타릭산의 고효율 생산 균주와 발효공정을 개발했고, 천연물 중 빨간색의 식용색소인 카르민산을 세계 최초로 생산한 바 있다. 또 미국과학기술진흥협회, 미국발명아카데미, 미국미생물학술원 등 다수 학술원의 펠로우로 선임된 바 있으며, 미국공학한림원과 미국국립과학원의 외국회원으로 동시 선임됐다.

이 특훈교수는 이번 영국 왕립학회 외국회원 선임으로 미국과 영연방 과학자가 아닌 사람으로서는 유일하게 세계 3대 아카데미인 미국공학한림원, 미국국립과학원, 영국왕립학회의 외국 회원인 과학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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