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LINC+, 글로벌 기업 맞춤형 전문가 양성으로 취업난 극복 ‘앞장’
전문대 LINC+, 글로벌 기업 맞춤형 전문가 양성으로 취업난 극복 ‘앞장’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5.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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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한파 속 ‘전문대 LINC+ 사업’ 참여 대학 글로벌 기업 취업 잇따라
“구인·구직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위한 글로벌 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
한국승강기대 현장 실무 교육 모습. 사진=한국승강기대 제공
한국승강기대 현장 실무 교육 모습. 사진=한국승강기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시장의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이하 전문대학 LINC+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의 글로벌 기업 취업 성과가 눈길을 끈다.

연암공과대학교 화공·기계 융합(해외)반은 지난해 협약 산업체인 LGCWA(LG화학 폴란드 법인)와 연계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 취업 시장 한파에도 2019년 연계취업률 약 90%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5.4%로 감소하면서 해외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이에 연암공대 화공·기계 융합(해외)반의 글로벌 기업 취업 성과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이러한 배경에는 LGCWA와 손잡고 자동차용 배터리 제조 분야의 설비 유지, 보수 분야의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이 있다. 연암공대 화공·기계 융합(해외)반은 지난해 해외현장실습학기제를 운영하면서 폴란드 현지 법인에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9월부터 3개월간 현장에 배치돼 공정별로 현업 실무자의 지도를 받으며 실무 능력을 키웠다.

현장실습에 앞서 현지 적응을 위한 교육도 사전에 진행됐다. 상반기 직무·전공 기초 교육에 이어 7월부터 약 한 달간 폴란드어, 영어 등의 어학교육과 현지문화 교육을 받았다. 이같은 교육과정에 힘입어 취업 성과를 비롯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실제 참여 학생 만족도 점수는 85.15점으로 2019년 78.33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폴란드 현지 법인에서 현장실습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실무능력을 기르고 싶어 이번 실습을 신청했는데 현업 실무자분이 쉽게 이해시켜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다”며 “실습 덕분에 실무능력을 쌓고 취업 연계 과정을 통해 LGCWA 입사에 성공하면서 구직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 유일의 승강기 특성화 정규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교의 글로벌 기업 취업성공 사례도 눈에 띈다. 이 대학은 승강기공학부 단일학과로 LINC+ 사회맞춤형 협약반인 대기업반(TKα반·쉰들러+반·미쓰비시반)과 중소기업반(설치창업보육반·스마트관리반·특수승강기관리반·주차기관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 후 1년간 공통 과정을 배우고 2학년에 올라간 학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실무 능력을 쌓고 기업 맞춤형 인재로 거듭난다. 여기에 승강기 유지보수를 위한 국가자격증 취득을 의무화하고, AI 면접을 지원하는 등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그 결과,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TK엘리베이터코리아, 쉰들러엘리베이터코리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국내외 승강기 관련 대기업, 공기업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19년 2월 졸업자 취업률은 83.6%, 취업자의 90% 이상이 승강기 업계로 진출해 전공일치도가 매우 높은 점도 인상적이다.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 협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 맞춤형 인재를 키워내는 전문대학 LINC+ 사업의 교육과정이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국내 지역 중소기업 등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암공대와 한국승강기대가 참여하는 전문대학 LINC+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구인, 구직난 해소를 목적으로 전국 5개 권역(수도권,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 대경권, 동남권), 총 40개 전문대학과 함께 지역·산업 수요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중이다. 2017년 시작한 이래 올해 5차년도를 맞이한 이 사업은 지속가능성, 자립화를 목표로 산학 교육과정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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