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경희대 등 37개 대학, 학종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설정
연세대·경희대 등 37개 대학, 학종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설정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5.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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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서울권 8개 대학 수능 최저기준 설정
지방권역에서는 일부 국공립대학과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기준 설정
한 수험생이 학생부종합전형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대학저널DB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서울 주요대학들의 정시모집 선발 비중이 늘어났으며,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는 대학들이 생겼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연세대와 경희대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도입했으며, 전국 대학 중 37개 대학이 학생부종합 일부 전형과 일부 학과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전국 37개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최저기준 설정

서울지역 8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37개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다만 의예, 치의예, 한의예, 약학을 제외한 모집단위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는 대학은 경희대 등 22곳으로 줄어든다. 서울지역 대학 중 경희대와 고려대, 삼육대, 서울교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8개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며, 지방권역에서는 부산대와 충북대, 한국교원대 등 일부 국공립대학과 대구한의대 간호, 동국대(경주) 간호와 같이 일부모집 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 수능 최저학력기준 신규 도입 대학

경희대는 전년도 논술전형에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지만,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연계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전형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한다. 일반 모집단위 기준으로 2개 영역 등급 합 5이내로 기준이 매우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은 상당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학년도 경희대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 2개 영역 등급 합 4이내, 자연계열 2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정도였지만, 이를 충족하는 비율은 인문계열 38.2%, 자연계열 46.3% 정도였다.

연세대는 학생부종합 국제형(국내고)과 활동우수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한다. 지난 2년간 연세대 수시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2019학년도 연세대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에는 적용됐다. 당시와 비교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는 것이 모든 수험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학생부 경쟁력이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주로 의학계열과 같은 모집단위에 설정돼 있으나, 일부 대학은 일반 모집단위에도 이 기준을 두고 있다”며 “간혹 일부 수험생이 이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수시에 지원하는 사례가 있는데, 어떤 전형에 지원하든지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지원자격 등에 대한 정보를 수시요강을 통해 꼼꼼히 살피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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