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청년층 증가에 전문대 스마트팜 교육과정 뜬다
귀농·귀촌 청년층 증가에 전문대 스마트팜 교육과정 뜬다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4.30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농 교육 이수자, 미이수자 간 소득 차이 1711만원 달해
전문대학 스마트팜, ICT 전문가 교육과정 눈길
연암대 스마트팜 트랙을 수료하고 팜에이트에 취업한 졸업생이 스마트팜 관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학저널 DB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기존 농산업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한 스마트팜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0 농업농촌식품동향’에 따르면 귀농 관련 교육 이수 여부에 따라 귀농 후 농업소득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5년차의 교육 이수자와 미이수자 간 소득 차이는 약 1711만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팜 등 귀농교육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이며, 스마트팜 보급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팜 설치 농가는 2017년 750호에서 2019년 2390호로 증가했다.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마트팜 관리 등에 대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전문대학 LINC+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연암대, 인공광육묘실·수경재배온실 등 우수 현장미러형 시설 갖춰

LG그룹이 설립하고 지원하는 농축산업 특성화 전문대학 연암대는 LINC+사업을 통한 스마트팜 트랙반을 운영하고 있다. LG계열사인 팜한농과 팜에이트 등 13개의 스마트팜 선도기업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 중이다. 협약기업은 학생 선발부터 현장실습, 팀 프로젝트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0명의 학생이 스마트팜 트랙을 이수했으며, 공정육묘관리와 스마트팜영양관리 등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인공광육묘실과 수경재배온실, 실습온실, 수직농장, 식물공장 등 현장미러형 실습 공간을 갖춰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적응력과 응용력 등을 높일 수 있다. 

지난해 팜한농 안성가공센터에서 하계 실습을 진행한 박순영씨는 “현장실습을 통해 업무에서 필요한 구체적 능력과 나의 강점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런 교육과정 덕분에 지난해 협약산업체에 취업한 학생 수는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과학대, 12개 지역 산업체와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전남과학대는 LINC+사업을 통해 환경친화형융복합 농산업전문기술인과정을 운영한다.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자연과미래 등 12개의 지역 산업체와 함께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남과학대는 지난해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토란 대량 생산법을 연구해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자동생육환경 제어 장치 등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과 현장 전문가의 강의를 통한 실무교육까지 진행해 참여 학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문대학 LINC+사업단 협의회 관계자는 “스마트팜 기술이 각광받으면서 현장 중심의 스마트팜 관리자 교육과정에 대한 니즈가 크게 늘었다”며 “실무능력을 겸비한 스마트팜 전문가를 양성에 전문대학 LINC+사업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