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우리 대학 고교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②
[기획] 우리 대학 고교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②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5.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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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대학은 다양한 고교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이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대학 홍보 창구로도 활용돼 대학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대학저널은 전공 체험, 대학-고교 연계 프로그램 등 수험생에게 대학 진로·입시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고교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①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 경동대, 경북대, 경희대
② 광운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문대
③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울산대, 인천대
④ 전북대, 중앙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광운대, 광운만의 인프라 활용 체험형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인기’

광운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멘토단 활동, 전공박람회 등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광운대만의 특화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대학-고교 연계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전공체험 프로그램은 광운대 재학생들이 직접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실습을 활용한 수업으로 인기가 높다. ‘나도 로봇메이커’ 프로그램은 로봇키트를 활용해 로봇을 기획해보고 실습해볼 수 있으며, ‘어서와! 빅데이터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은 빅데이터 관련 SW 실습으로 진행된다. ‘오픈랩(Open Lab)’ 프로그램은 화학 분야의 실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진로지도 방문교수단’ 프로그램은 인기 학과 교수진이 팀을 꾸려 직접 고등학교를 방문 및 진로(전공)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대학교에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고교생들을 위해서 ‘KW 온라인전공박람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광운대 전체 학과(부) 소개 ▲광운대 입학전형설명회 ▲진로 특강을 제공한다. 이처럼 광운대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올바르게 전공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광운대는 대입전형 안내를 위해 적극적으로 고교 현장과 교류하고 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고교생들을 위해 고교에 직접 방문해 입학설명회 및 모의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고교스토리북,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합격사례집 등을 제작·배포해 고교생들이 전공 학과를 이해하고 전형을 올바르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대, 인문·자연계·예체능계 전공 진로 탐색 도와

국민대의 고교교육 연계 프로그램들은 전공 안내 및 체험을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탐색 및 체험 기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고등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국민대의 대표 프로그램은 인문계·자연계뿐만 아니라 예·체능계 학생들의 전공 진로 탐색까지 적극적으로 돕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국민대 박물관과 입학처에서는 미래의 큐레이터를 꿈꾸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큐레이터가 됐다고 가정하고 모형판넬을 이용해 전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전시 주제의 선정부터 작품 배열·도록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학생들이 제작한 전시장 모형 판넬과 도록은 국민대 박물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자연계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SCIENCE 대탐험’ 프로그램도 호응도가 높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대 이공·자연계열의 전공을 소개하고 실험·실습 체험을 통해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다.

▲카페인과 미생물 분석하기(식품영양학과) ▲전기방사법을 이용한 나노와이어 제조하기(나노전자물리학과) ▲라즈베리 구동체를 통해 자율주행자동차 만들기(소프트웨어학부) 등 전공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서울과기대, 모교방문 서포터즈·전공체험 캠프 운영

서울과학기술대 입학처는 수험생들의 폭넓은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제공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재학생 전공소개단과 연계한 자유학기제와 모교방문 서포터즈, 전공체험캠프 운영이 대표적이다.

자유학기제는 전공소개단이 중학교에 방문해 진로 및 전공과 관련된 입시상담 등 토론,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연계와 중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교방문 서포터즈는 재학생이 모교를 직접 방문해 전공, 학교생활 등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진로 탐색을 위한 멘토링 활동을 지원한다. 수험생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보 제공과 고교와의 연계를 염두해 진행하고 있다.

진로와 현장감을 중점으로 두는 고교연계 프로그램은 전공체험 캠프를 통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 학과별 부스 설치와 사전배포한 체험키트를 통해 진로상담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공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특성화된 인재 육성을 고려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

지역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성을 강조한 사업 또한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매년 정보소외지역 방문 대입전형 안내를 시행해 전국 읍·면 고교를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유의사항 정리 등으로 지역 간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보다 많은 교육수요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언택트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온·오프라인 연계형 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에 실시된 진로·대입 학부모 아카데미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실시간 소통과 현장감 있는 정보제공에 집중했다.
 

서울시립대, 13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 선정...지역 학생 ‘학습멘토링’ 참여

서울시립대는 지난 2008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처음 선정된 이후 13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교육·상담·평가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해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사를 대상으로는 온라인 교사 간담회, 학생부종합 연수, 교사 대상 사례공유 컨퍼런스를 실시하며, 학생·학부모 대상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 토크, 학생부종합 모의전형, 입시상담 멘토링, 진로 전공캠프, 온라인 설명회와 상담회를 지원한다.

서울시립대 홍보대사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곳곳을 소개하는 온·오프라인 캠퍼스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립대 사회공헌팀에서는 서울시와 교육지원청, 한국장학재단과 연계해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 멘토링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2012년부터 동대문구와 함께 대학생 학습 멘토링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는 우수 대학이 입지한 장점을 활용해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대학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서울여대,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 위한 ‘바롬인성교육’ 실시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연구소는 인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바롬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여대의 필수 교양과목 ‘바롬종합설계 프로젝트’ 일부를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올해 6년째를 맞았다.

교육은 학생들이 주체가 돼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고 적용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프로젝트기반학습(PBL)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며, 팀원들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또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공감적 의사소통과 협업능력을 배양하도록 한다.

올해는 4~6월에 걸쳐 ‘UN 지속가능한개발목표(UN SDGs)’ 실현방안을 주요 주제로 배재고, 상일여고, 이화미디어고, 재현고, 해성여고 등 5개 고교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여대는 오금고, 송파구청과 함께 지난 4월 2일 ‘2021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교육 균형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것으로 서울여대는 대학의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오금고의 정규과정, 동아리, 방과후학교, 진로진학 등에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평소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힘든 아두이노를 활용한 IoT 체험, 생명과학 실험캠프, 여행풍경 스케치, 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교실, 인성진로 프로그램 등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분야 교육을 실시한다.
 

선문대, 전공 특강 · 체험 기회 제공...‘꿈길도전’, ‘꿈끼도전’ 프로그램

선문대는 2020년 기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의 하나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꿈길도전’, ‘꿈끼도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공 특강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꿈길도전’은 작년까지 4500여명이 참가했다. 40개 학과에서 4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생 수준을 고려한 학과의 전공 멘토단 학생들이 진행하는 전공체험 프로그램과 각 학과 교수들이 주도하는 학과 및 진로 소개 등으로 구성된 특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중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꿈끼도전’은 작년까지 1400여명이 참가했다. 중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자유학년제의 성공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아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해 충남 내 자유학년제 선도지역인 아산과 논산, 계룡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인기 프로그램으로는 제약생명공학과의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제조, 제약 공정’, 간호학과의 ‘1일 나이팅게일 체험’, 응급구조학과의 ‘응급구조사 진로 체험’ 등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발맞춘 컴퓨터공학부의 ‘4차산업혁명과 소프트웨어 – VR을 중심으로’, AI소프트웨어학과의 ‘4차산업혁명과 소프트웨어’ 등도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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