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EBS 수능 강의 이용자 수 2배 증가
코로나19 영향, EBS 수능 강의 이용자 수 2배 증가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4.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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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탓, 학생수 감소에도 EBS 회원수‧이용자수 증가
EBS 연계율 축소로 활용성은 줄어…과목별 대비 필요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0년 EBS 수능 강의 1일 평균 이용자 수가 1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의해 EBS 강의 수요가 폭증한 탓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최근 ‘e-러닝 EBS 수능 강의 활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EBS 수능 강의 1일 평균 이용자 수는 97만6208명으로 전년도 50만9249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한 추이와는 대비되는 결과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의해 EBS 강의 수요가 폭증한 결과다.

전체 회원수도 119만5528명으로 전년도 116만641명보다 3만4887명(3.0%) 증가했다. 2015년 이후 2019년까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회원수도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이례적으로 2020년은 전체 회원수도 증가했다. 이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고3 학생수는 2020년 43만7950명으로 2019년 50만1616명보다 6만3천여명이 적다. 고교 전체 학생수도 2020년 133만7320명으로 2019년 141만1027명보다 7만3천여명이 적다. 즉 이용이 예상되는 학생수는 줄었으나 EBS 회원수와 이용자 수만 늘어난 것이다.

다만, EBS 수능 강의 이용자 수 증가가 긍정적인 상황만은 아니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원격수업도 각종 문제로 인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EBS 강의 자료를 활용하는 사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EBS 연계율 축소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EBS 회원수와 이용자수가 증가했지만 EBS의 활용성은 이전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2018년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개편안’과 지난 3월 발표한 ‘2022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 따르면 EBS 교재, 강의와 수능의 연계율을 영역‧과목별 문항수를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한다. 특히 영어과목은 EBS 연계방식이 100% 간접연계로 전환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부터 EBS 연계 문항이 20% 감소된 50%의 비중으로 출제되므로, 비연계 문항에 대한 대비도 주요하다”며 “국어는 EBS 연계 교재 이외의 다양한 분야의 글과 문학 작품을 폭넓게 읽으면서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석하며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학은 EBS 교재의 단순한 문제 풀이를 지양하고, 여러 가지 수학적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도록 하며, 영어는 간접 연계 방식의 변화에 맞춰 EBS 지문을 단순 암기하기보다는 EBS 연계 교재 지문의 주제, 요지, 소재와 유사한 다양한 글을 읽고 이해하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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