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대학을 가다] 영남이공대, 기업과 소통 통한 신 직업교육체계 구현
[LINC+대학을 가다] 영남이공대, 기업과 소통 통한 신 직업교육체계 구현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4.2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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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직업인력 양성해 지역 경제·산업 발전 기여
영남이공대 ‘2020 YNC LINC+ EXPO’ 행사 후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LINC+사업단 제공
영남이공대 ‘2020 YNC LINC+ EXPO’ 행사 후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LINC+사업단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968년 개교 이후 수많은 산업 역군을 배출한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 중심대학이다. 그 중심에 있는 영남이공대 LINC+사업단은 ‘기업과 소통을 통한 신 직업교육체계를 구현해 4차 산업혁명 대비 직무수요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인재양성 및 청년드림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협약산업체와 소통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LINC+사업단은 비전 달성을 위해 ‘Industry4.0을 대비한 기업과 소통하는 대학’, ‘Outcome4.0을 위한 신 직업교육실현 대학’, ‘Technique4.0에 의한 차별화 인재양성 대학’의 3대 사업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협약산업체와의 소통을 위해 협약산업체와 대학 구성원들로 이뤄진 ‘사회맞춤형 대학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협의체를 통해 산업체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대학 교육에 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협약반별 고유 특성을 반영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및 교육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자재 및 실습실 환경개선의 요구를 반영해 미러형 실험·실습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돼도 현장 실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총장 직속 기구 ‘사회맞춤형 LINC+사업단’

영남이공대는 LINC+사업의 빠른 수행을 위해 총장 직속 기구로 ‘사회맞춤형 LINC+사업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단에는 청년드림 Industry팀, 청년드림 Outcome팀, 청년드림 Technique팀 등 3개의 팀을 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 대구광역시관계자, 협약산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수립, 사업관리 등 주요사항 등을 심의하고 있으며, 대학 외부인사가 과반수 이상 참여하는 ‘자체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수행과정과 진행상황 등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13개 학과(계열)에서 14개 협약반 운영

LINC+사업단은 ▲반도체장비반 ▲글로벌자동차Maintenance반 ▲전기설비자동화반 ▲자동차램프설계반 ▲에너지화공반 ▲금형설계반 ▲방재·시설유지관리반 ▲융합소프트웨어반 ▲글로벌호텔항공서비스반 ▲보건코디네이터반 ▲쉐프양성반 ▲글로벌패션유통반 ▲회계금융서비스반 ▲정보보안전문가반 등 13개 학과(계열)에서 14개 협약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정부와 지자체(대구광역시)의 전략산업, 중점사업, 선도사업 등에 대한 자료조사와 대학의 기존 인프라를 중심으로 주력산업 영역을 선정하고, 주력산업 영역의 정책·산업 현황 분석, 산업체 수요 현황 분석, 인력 수요 전망 등을 조사·분석해 사회맞춤형 직무를 선정, 이를 기반으로 사회맞춤형 협약반을 개설했다.
 

지역 중견업체, 강소기업 등 190개 산업체 참여

영남이공대 LINC+협약반에는 양광테크, 엘앤에프 등 지역 중견업체, 강소기업, 대구광역시 선정 스타기업 등 190개 산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협약산업체는 사회맞춤형 LINC+ 협약반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 299명을 채용하도록 대학과 약정을 맺고 있다.

협약산업체는 LINC+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할 때부터 대학과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들 교육과정 역시 산업체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공동 개발·운영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수시로 협의해 교육과정을 수정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규교과목으로 산업체 요구를 반영하기에 시간적 또는 환경적으로 어려운 내용은 협약산업체 인사의 특강, 산업체 인사와 함께하는 캠프, 산업체 현장연수 등 비정규과정으로 보강해 산업체에서 희망하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일반 학생들보다 취업에서 높은 성과 보여

영남이공대 LINC+사업단의 이러한 노력은 취업률로도 잘 나타난다. LINC+사업의 가장 중요한 성과인 취업률은 매년 협약산업체 취업률이 70%정도로 일반 학생들의 취업률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협약반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협약산업체 외에 대기업, 공기업을 포함한 전 산업체 취업률은 거의 100%에 가깝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LINC+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산업체 취업역량이 크게 발전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채용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2020년(4차년도) 사회맞춤형 LINC+협약산업체로의 취업률은 47.5%,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포함한 전체 취업률은 89.5%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사회맞춤형 협약산업체 취업률은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에서 이룩한 성과로, 이는 지역 산업체와의 맞춤식 인력양성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프로그램임을 증명하고 있다.
 

■ 인터뷰 - 남기석 영남이공대 LINC+사업단장
 

남기석 영남이공대 LINC+사업단장<br>
남기석 영남이공대 LINC+사업단장

그간 LINC+사업단 활동을 평가한다면.

영남이공대는 2017년부터 LINC+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LINC+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 ·중견기업들과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 또 산업체에서 희망하는 직업교육을 통해 산업체 맞춤식 인재양성이 가능했고, 그 결과 학생들의 취업률이 향상됐다. LINC+사업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과 학생들의 취업 역량이 강화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 LINC+사업단의 특징, 특성화 분야는.

LINC+사업은 지역산업·지역사회와 반드시 연계해야만 성과가 나타나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지방자치단체(대구광역시)와 협력을 통한 사업추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주력산업과 시에서 추진하는 미래산업 분야인 기계·전자중심의 메카트로닉스산업과 의료 ·라이프 중심의 휴먼케어서비스산업 분야를 특성화하고자 한다.
 

향후 계획은.

2021년은 사회맞춤형 LINC+사업의 마지막 해다. 올해는 지난 4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그동안 구축한 우리 대학만의 교육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협약산업체, 지방자치단체와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전문직업인력을 양성‧배출함으로써 지역 경제발전과 지역 산업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 5년간의 국고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사회맞춤형 교육체계를 더욱 확대·확산시키고, 지속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산업체 맞춤식 인재양성에 노력하고자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향후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이 될 신산업 분야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 협약반별 전공 특성에 맞는 신산업 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실적을 대내외 알리는 홍보 활동을 더욱 확대시키고자 한다. 사회맞춤형 LINC+사업은 산업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참여 산업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많은 중소·중견기업에서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홍보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의 숨어있는 우수 강소기업들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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