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이상석 전문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 협의회 회장
[IN-ter-VIEW] 이상석 전문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 협의회 회장
  • 최창식 기자
  • 승인 2021.04.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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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 지원 필요”
LINC+, 대학-기업 간 협업 통한 혁신모형 교육과정 제시
“생산-판매-물류 동시에 이뤄지는 현장 학업 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
이상석 전문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 협의회 회장이 LINC+사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전국 40개 전문대는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정착시키고 있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의 확대는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전문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 대학들은 3500여개 협약기업과 함께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394개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했다. 사업기간 동안 총 2만여명의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취업난과 구인난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상석 전문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 협의회 회장을 만나 올해로 마무리되는 LINC+사업의 성과와 향후 후속사업에 대한 기대를 들어봤다. 

전문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이란.

궁극적으로 사회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확산을 통해 학생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업과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모델을 각 대학이 확립하고 확산해, 채용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이 사회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산업체현장 수준의 실습환경과 교육과정 개발 등이 필요한데 이 비용을 정부가 지원한다. 대학이 지자체, 지역 중소·중견기업 등과 협업해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전문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의 경우 수도권 11개 대학, 충청·강원권 8개 대학, 대구·경북권 8개 대학, 동남권 7개 대학, 호남·제주권 6개 대학 등 현재 40개 대학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다른 산학협력 사업과의 차별점은.

우선 공학중심이 아닌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친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이라는 점이다. 또 전문대학의 교육과정, 실습실 등을 산업체 맞춤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점, 학생 선발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을 기업과 함께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해로 LINC+ 2단계 사업이 마무리 된다.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

그동안 전문대학은 학위, 자격의 질 담보 미흡으로 노동시장에서의 통용성이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LINC+ 사업을 통해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통한 양질의 교육과정과 환경을 제공하고, 학생의 이력, 학력, 진로 DB관리로 통합적인 진로·경력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각 대학별로 산업체의 DB 관리도 체계화됨에 따라 산학협력에서 전문대학의 역할에 대한 신뢰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구체적 성과라면 ▲대학과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한 교육과정의 혁신모형 제시 ▲유연학기제, 집중학기제, 모듈식 학기제 등 학사 일정의 유연화 ▲현장중심의 교과목 운영 ▲직무에 적합한 현장교육의 효율화 ▲현장미러형 학습 환경 구축으로 학생 직무능력 향상 ▲산학협력의 역할 증대 ▲기업의 현장기술자와 학생 간 상호학습, 코워킹(Co-working) 모형 확립 등을 들 수 있다.

LINC+ 사업을 수행하면서 어려운 점과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지역의 유망한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지만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사업에 참여시키고 협약기업으로 끌어들이는 게 쉽지 않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예년에 비해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 실정이다. 취업약정기업의 취업 제한 등이 따르다보니 참여 학과를 확대시켜 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다는 점, 사회적으로 중소기업의 기피현상 등이 사업의 확산을 막는 요소이기도 하다.

LINC+ 사업단 협의회는 어떻게 구성돼 있으며, 어떤 활동을 하나.

각 지역협의회와 전국협의회로 활동하고 있으며 협의회는 ▲사업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협의 ▲지역 비참여 대학 LINC+사업 보급과 성과 공유 확산 ▲지자체, 사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 ▲성과 홍보를 위한 주요 사업 발굴 ▲사업 발전을 위한 참여대학의 의견 공유 등을 통해 LINC+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각 대학이 겪고 있는 어려운 점이나 사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고 알릴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사업 발전을 위한 홍보와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각 대학 사업단 구성원에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자원의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LINC+사업이 새로운 전문대학의 교육모델로서, 지속가능한 전문대학으로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당부하고 싶다.

LINC+사업은 전문대학의 성격에 맞는 교육모델로, 일반대학과 차별화된 직업교육의 평생직업교육 경로로 역할을 정립하고 있다.

성과확산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은 물론, LINC+사업이 향후 전문대학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고 4차 산업관련 직종의 현장실무 인력양성 모델 창출에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포스트 LINC+사업에 대한 기대는.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은 전문대 성격에 가장 잘 맞는 사업이다. 전문대학은 학과중점형 사업의 틀을 유지하고 졸업 후의 직업교육 경력을 지원해 직업교육의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향후 전문대학은 교육과 실습 장소를 뛰어넘어 생산과 판매, 물류 공간 활용 등 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현장으로, 학업과 경력을 동시에 쌓아가는 현장 학업 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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