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대학을 가다] 한서대, 지역과 상생 통해 국제적 성과 거둬
[LINC+대학을 가다] 한서대, 지역과 상생 통해 국제적 성과 거둬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4.2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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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 CES에서 2년 연속 수상
지역협업센터 활동으로 지역과 상생에도 앞장
‘CES 2021’ 홈페이지.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한서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서대 LINC+사업단 제공
‘CES 2021’ 홈페이지.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한서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서대 LINC+사업단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한서대학교 LINC+사업단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LINC+사업을 진행 중인 타 대학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인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는 등 산학협력의 성과를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지역과의 상생에도 앞장서며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구축했다.

CES 혁신상 2년 연속 수상

한서대 LINC+사업단은 지난 1월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인 ‘CES 2021’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혁신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에 앞서 한서대 LINC+사업단 ICC(기업협업센터)는 기술이 우수한 가족기업을 발굴해 디자인 및 산학공동기술개발 지원으로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수상을 한 3개 부문은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과 ‘로봇 광학 부문’, ‘지속 가능, 에코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 등이다.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은 Clroburstudio-Hanseo University의 ‘DROW-AI 기반 4D 지상관제 플랫폼’이다. 드론의 실·내외를 관제하고 여러 대의 이기종(UAV뿐 아니라 무인이동체 등) 관제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3D맵과 향후 UTM(UAV Traffic Management) 지원을 위한 4D맵까지 구축돼 다중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강한 관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무인드론 SW분야 두 번째 수상이며, 한국에서 최초 자체 개발된 소프트웨어다.

로봇 광학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은 Hills Engineering-Hanseo University의 범용 소독 로봇(CORO-BOT)이다. 이 로봇은 항공기 방역을 위한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로봇이다. 곡면상황 환경에서 다관절 로봇팔을 활용한 포인트 방역이 가능하다. 이번 CES 2021에서 팬데믹 시대에 로봇공학 기술 적용과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인류를 감싸주는 따듯한 기술이라는 평과 흰색의 미려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속 가능, 에코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은 WithUs & Erth-Hanseo University의 비접촉 충전 발전기 ‘WHEELSWING-VOLT’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비철금속 표면에 자기장 발생 원리를 이용, 바퀴와 마찰하지 않고도 발전과 충전이 가능해 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았으며, BLE 데이터 전송 및 발전 모니터링 APP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폰 앱을 개발‧연동하고, 탄소 절감을 운동량과 배터리 충전량 수치를 데이터 표시 가능케 해 2년 연속 수상했다.

행복한 마을 공동체 조성

한서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 취·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과의 상생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높은 노인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던 서산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내 독거노인들에게 자살예방 멘토링과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만들기 프로그램(건강특강, 참여이벤트, 행복콘서트) 등을 운영했으며, 찾아가는 노인복지 서비스를 통해 자살률 감소와 한서대에 대한 지역민의 긍정적 인식을 강화했다.

또한 ‘문화지향 지역지원 서비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들의 역량 강화와 마을 단위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했다.

LINC+사업단 RCC(지역협업센터)는 ‘함께 어울려 살고 싶은 행복한 마을 조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마을 주민대표, 지자체,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벽화작업’, ‘예산군 노인 행복 힐링 교실’, 예술공연 재능기부 및 작품전시 등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한서대가 지역에 스며들었을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 인터뷰 -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

LINC+ 2단계 사업도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그간의 성과가 있다면.

가장 큰 성과는 대학의 문화가 산학협력의 교육과정, 기업, 지역과의 협력으로 주류 문화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전까지는 교육만 열심히 하면 됐는데, 이제는 학생과 사회가 대학에 바라는 부분이 달라졌다. 이로 인해 대학도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 창업 측면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산학협력을 통해 CES에 제품을 출품하고, 2년 연속 수상한 것을 들 수 있다. LINC+ 사업을 운영하는 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끊임없이 가족기업을 발굴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한 점이 이러한 성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기업들과의 교류, 성과는 어떠한가.

한서대 가족기업은 980여개에 이른다. 가족기업은 LINC+사업 전에는 거의 없었지만 LINC+사업 이후 많은 기업을 발굴했다. 가족기업 발굴을 위해 교수들이 참 많이 고생했다. 직접 찾아가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학 차원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고, 교수는 학생들과 가족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발로 뛰는 대학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한서대가 단순히 지역에 위치한 대학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인식이 변화했다고 본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없었는지.

처음으로 겪는 팬데믹 상황에 다들 혼란함을 느꼈다. 특히 LINC+사업은 기업, 지역과의 협업이 중요한데 화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웹엑스 시스템을 도입, 교육 부분을 온라인으로 바꾸고, 여러 산학, 지역협력도 줌이나 웹엑스, 기타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했다.

대학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이 이뤄졌다. 국제회의를 주최할 수 있는 대규모 화상 시스템뿐만 아니라 각 강의실에도 화상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지역과 소통하고자 했다. 처음에 어색함을 느끼던 교수들도 화상 시스템에 익숙해지면서 이전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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