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대학을 가다] 한국승강기대, 학생·기업·대학 상생, 창의적 승강기산업 선도 인재 양성
[LINC+대학을 가다] 한국승강기대, 학생·기업·대학 상생, 창의적 승강기산업 선도 인재 양성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4.2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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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승강기 특성화 정규대학’ 장점 살린 협약반 구성...74개 협약기업과 협력
한국승강기대 미쓰비시반 ‘KMEC 기술교육센터’ 수료식. 사진=한국승강기대 LINC+사업단 제공
한국승강기대 미쓰비시반 ‘KMEC 기술교육센터’ 수료식. 사진=한국승강기대 LINC+사업단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세계 유일의 승강기 특성화 정규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과 ‘특성화전문대학(SCK) 육성사업’에 이어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승강기대의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은 ‘창의적 승강기산업을 선도할 사회맞춤형 인재양성’ 비전을 바탕으로 입학과 동시에 취업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학생-협약기업간 상생 모델 구축

한국승강기대 LINC+사업단은 ‘학생-기업-대학 상생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승강기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국 산재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했고 협약기업도 중견·중소기업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공기업・외국계기업으로 편중됐던 인력 공급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승강기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대학-학생-협약기업간 상생 모델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글로벌 승강기 기업 3사도 LINC+ 2단계 진입시 협약기업으로 참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LINC+사업단은 현재 7개 협약반 74개 협약기업과 185명의 학생을 선발, 운영되고 있다.

LINC+사업 맞춤 대학 학사조직 개편

한국승강기대는 사회맞춤형 친화적 학사 운영을 위해 기존 3개 전공을 폐지하고 사회맞춤형 협약반 및 기타 트랙으로 학사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과목 및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비대면 교육과 원격 강의를 활성화하고 있다. LINC+사업단은 혁신적 교육방법으로 VR, PBL, 플립 러닝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비대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원격강의실을 구축했으며, 2021년부터 일부 협약반에서는 협약기업과 함께 AI 면접을 실시해 학생을 선발했다. 또한 승강기 협약기업 및 산업체와 함께 승강기 원격제어 관리(RMS) 개발과 적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새 변화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한국승강기대 사회맞춤형 협약반 학생들. 사진=한국승강기대 LINC+사업단 제공
한국승강기대 사회맞춤형 협약반 학생들. 사진=한국승강기대 LINC+사업단 제공

포스트 LINC+ 대비 자립화 기반 마련

LINC+사업단은 2단계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 승강기 관련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유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협약기업과 가족회사 등 산업체의 현물 기자재와 실습 재료 등을 기부 받아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실습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공동선발·공동교육이라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LINC+사업의 취지에 맞도록 협약기업에 적극적인 참여 독려 외에도 인재양성 및 사회적 책무라는 점을 강조해 학생 지원 장학금 유치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코로나19’로 여건이 어려웠던 지난해에도 지원 장학금과 현물 기부 등이 오히려 상승했다. LINC+사업단의 자립화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LINC+사업단은 승강기 산업체 요구 조건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다양한 승강기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대상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협의해 승강기 종사자 직무 보수 교육과 승강기 산업체의 현장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자립화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 인터뷰 - 김종현 한국승강기대 LINC+사업단장

김종현 한국승강기대 LINC+사업단장
김종현 한국승강기대 LINC+사업단장

LINC+사업단의 지난 활동을 평가한다면.
한국승강기대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산업체와 대학은 R&D 개념의 산학협력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을 통해 산업체에서 직접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채용하는 능동적인 협력 형태로 탈바꿈 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LINC+사업단은 우수 협약기업을 찾아 홍보해 학생들이 가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어가고, 산업체는 수동적인 참여에서 벗어나 인재양성과 사회 공동 책무라는 보다 능동적이고 직접적인 참여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활동에 어려움이 컸을 것이다.
승강기 산업 분야가 실기 · 실습 중심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LINC+사업과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초반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실기・실습 중심 교육을 안전하게 해 나갈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대다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배운 점도 많았다. 비대면 교육, 혁신 교육방법 접목 등 변화해 나갈 시대를 준비할 기회였다고 본다.

한국승강기대 LINC+사업단의 특징, 특성화 분야는.
승강기 분야 특성화대학이라는 대학의 특징을 살려 LINC+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차체 · 승강기산업체와 함께 ‘승강기 산업 공유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대학이 자리한 경남 거창군은 승강기 교육부터 승강기 인증까지 승강기 관련 산업을 아우르는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산업과의 밀접한 협력이 LINC+사업 목표인 만큼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산업을 성장시키고 승강기 분야 특성화 교육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LINC+사업단 활성화를 위한 대학 차원의 지원은.
LINC+사업 추진을 위한 학사제도 개편이 이뤄졌다. 우리 대학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사회맞춤형 협약반의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3개 전공을 폐지하고 사회맞춤형 협약반 및 기타 트랙으로 학사 조직을 바꿨다.
학생들은 1학년 때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상담을 거쳐 2학년 때 협약반에 지원할 수 있고 교육을 이수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협약기업을 선택해 취업 매칭을 받고 있다.

LINC+사업단의 역할과 가치가 있다면.
국내 승강기 산업은 고위험 직종이면서 아직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Z세대로 불리는 학생들과 기성세대의 간극은 생각보다 큰데 LINC+사업단이 가교 역할을 한다고 본다. 혁신적 교육방식과 준비된 인력양성도 중요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준비된 인력 양성도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만드는 것도 모두 사람이 하는 것이다.
그동안 LINC+사업단은 유관기관 협의회 등을 통해 기성세대 생각의 변화를 일으키고 세대간의 간극을 줄여 이직율을 줄이고자 했다.
승강기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산업체의 변화된 인재상을 반영해 창의적이고 기술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LINC+사업단의 역할이며 가치라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올해는 지난해 개발한 비대면 교육 등 혁신적 교육방식을 확대 ·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종료 후에도 사회맞춤형 교육이 지속가능하도록 협약기업 · 참여기업 대상 장학금 유치와 승강기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자립화에 힘쓸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탄력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방법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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