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대학을 가다] 부산과기대,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으로 ‘산학협력 허브대학’ 실현
[LINC+대학을 가다] 부산과기대,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으로 ‘산학협력 허브대학’ 실현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4.2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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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사회맞춤형 과정 310개 협약기업 참여
협약기업 취업자 4년간 444명
부산과기대 LINC+사업단과 더존한방병원 간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협약 체결식. 사진=부산과기대 LINC+사업단 제공
부산과기대 LINC+사업단과 더존한방병원 간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협약 체결식. 사진=부산과기대 LINC+사업단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산업체-대학-학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산학 일체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을 통한 ‘산학협력 허브대학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Support(공동선발), Learning(공동설계), Teaching(공동운영), Get in Job(취업연계)이라는 4대 핵심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른 사업 목표는 ▲대학-산업체 간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 확립 ▲실용성 높은 산학협력모델 발굴을 통한 산학일체형 전문대학으로의 혁신 ▲산업체-대학-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이다.


부산과기대 LINC+사업단은 전담사업팀을 포함한 5개 사업운영팀과 11개 지원센터간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성하고 있다. 단일교육과정 14개반, 융합과정 2개반 등 16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부 유관기관과 협약산업체, 대학본부(교무위원급 이상)가 공동 참여 위원회를 구성해 사업평가 시 정확성, 객관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사업추진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등을 열고 있다.
전략적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업체와 학생의 애로사항 신속 해결을 위한 신속대응센터(URI, URS)도 운영하고 있다. URI(Urgent Response center for Industry) 기업신속대응센터는 산업체의 요구와 불만 해소를 위한 상담을, URS(Urgent Response center for Student) 학생신속대응센터는 1대 1 취업·진로 상담과 학생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학생 상담을 갖는다.


인문・공학・예체능 아우르는 16개 사회맞춤형 과정 개설

부산과기대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LINC+사업을 수행하며 기계과, 자동차공학과, 호텔관광경영과, 보건의료행정과 등 18개 학과에서 16개의 사회맞춤형과정을 개설했다. 

16개 과정은 참여 학과의 외부환경과 내부환경 분석, 참여산업체의 사업 참여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학계열 5개, 인문사회계열 5개, 자연과학계열 2개, 예체능계열 2개, 4차 산업 분야 2개 등으로 다양하게 선정됐다.

16개 과정은 SK네트웍스㈜워커힐협약반, SK네트웍스㈜워커힐조리협약반, 공간정보실무과정, 생산설계시스템과정, 수입자동차정비과정, 전기설비설계과정, 의료관광코디네이터과정, 유통관리과정, 헤어브랜드과정, 유소년스포츠지도과정, 약무행정과정, 치과디지털전문가과정, 뷰티아티스트과정, 듀티프리마스터과정, 헬스케어의료기기과정, AI실무자과정 등이다.

LINC+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트렌드 변화 대응 전략으로 스마트화(Smart), 서비스화(Servitization), 친환경화(Sustainable), 플랫폼화(Platform) 등 4대 트렌드를 사회맞춤형 과정에 반영했다.

부산시 주력산업 중 바이오메디컬, 지능형기계부품, 지능정보서비스 산업, 경남의 주력산업 중 항노화바이오, 지능형기계 산업과 관련한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 협약반 과정의 개설을 통해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부산과기대 호텔관광경영과의 SK네트웍스(주)워커힐 실습 모습. 사진=부산과기대 LINC+사업단 제공
부산과기대 호텔관광경영과의 SK네트웍스(주)워커힐 실습 모습. 사진=부산과기대 LINC+사업단 제공

SK네트웍스 워커힐 등 310개 기업과 380명 채용약정

올해 LINC+사업단은 SK네트웍스 워커힐, 힐튼부산, 한성모터스, 서원유통, 누네빛안과 등 310개 기업과 총 380명의 채용약정을 맺고 있다.

협약산업체는 ▲산학공동 학생선발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운영 ▲S-OJT프로그램, 산업체 특강 및 I-TTL(산업체 롤 멘토링) 프로그램 ▲교수 先직무체험 연수, 산업체교원 先교수법 연수 등을 LINC+사업단과 공동 실시하고 있다.

LINC+사업단은 지역의 협약산업체 인사와 전문가 의견 등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국제적 수준의 산학일체형 현장미러형 실험실습 기자재 및 실험실습실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총 278종의 기자재를 구비했고 45개 실습실을 열었다.

과정별 협의체(CoP) 구성 및 운영을 통한 교육환경 구축계획에 따라 구축된 기자재와 실험실습실을 협약산업체와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수요조사와 사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장미러형 기자재와 실험실습실은 산업체의 사업화와 애로기술 지원에도 활용되고 있다.

부산과기대 듀티프리실습실(왼쪽)과 메이크업실습실. 사진=부산과기대 LINC+사업단 제공
부산과기대 듀티프리실습실(왼쪽)과 메이크업실습실. 사진=부산과기대 LINC+사업단 제공

4년간 학생 1311명 참여...매년 100명 이상 취업 성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LINC+사업에는 총 131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28건의 교육과정과 45건의 교재를 개발하는 교육적 성과를 거뒀다.

취업 성과 또한 탁월하다. 채용약정 학생수는 총 992명, 협약기업 취업자 수는 444명을 기록했다. 비협약업체를 포함한 전체 취업자수는 595명이다. 

부산과기대는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해 원격교육지원센터, 원격수업관리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비대면(원격) 수업품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LMS/CMS, ZOOM 등)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LINC+사업단도 이에 발맞춰 비대면 환경에서도 가능한 산학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코로나 안전지역 협약산업체 발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기업 연계 활동 또한 개선해 나가고 있다.  


■ 인터뷰 - 이상석 부산과기대 LINC+사업단장

이상석 부산과기대 LINC+사업단장

LINC+사업으로 대학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LINC+사업은 대학의 기존 교육방식은 물론 학문과 학과의 틀을 파괴하고 새로운 융합전공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의 경우 호텔 · 조리, 보건 · 의료 · 약무행정, 공학 분야에서는 헬스케어의료기기, 드론, 자동차 등 여러 부문에서 융복합 전공을 운영하고 있고 기업체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빠르게 재편,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겠지만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서비스관련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 대학의 경우 재활운동건강과와 유아교육과가 함께 유아체능분야 인력 양성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관련분야 채용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차질이 불가피했다. 
작년에는 기업체의 현장실습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 기업체 관계자가 직접 학교로 와서 일정기간 현장실습을 진행했고 일부는 동영상으로 교육이 이뤄지기도 했다. LINC+사업은 기업체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현장에 나가서 학교와 기업을 연계시키는 사업인데, 코로나19로 애로가 많았다. 

올해가 마지막 사업 연도다.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부문에 역점을 둘 생각인가. 
LINC+사업은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그 기업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기업체를 방문하다 보면 좋은 기업임에도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많다. 이들 기업과 지속적인 협의로 효율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교육과 관련해서는 사회맞춤형으로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 확산시켜 나갈 생각이다. 전문대의 경우 한 학기 보통 7~9개 교과목을 이수해야 하는데 이를 3~5개 과목으로 최소화시키고 사회맞춤형과정에 맞는 효율적인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개편해 나가겠다. 
또 현장미러형 실습실 구축, 확산이다. 그동안 많이 개선이 되기는 했지만 현장과 다소 괴리가 있는 실습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 교육방법에 있어서도 이론 교육보다는 직접 설계하고 현장관리를 통해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산업체 DB 구축을 통해 그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학생들에게는 각자 특성을 파악하고 개발,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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