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원, 장애학생 대상 ‘원격교육 플랫폼’ 구축
특수교육원, 장애학생 대상 ‘원격교육 플랫폼’ 구축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4.19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험교실·체험버스 등 장애유형별 교육콘텐츠,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
정부가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학생을 위한 원격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사진은 무장애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시연하는 나사렛대 학생. 사진=나사렛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학생을 위한 원격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교실 등 장애유형별 다양한 교육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한다.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한우)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학생 맞춤형 원격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 4월 실시한 전국 특수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0.3%가 장애학생 맞춤형 콘텐츠 개발‧보급, 26.9%가 장애학생 원격수업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바 있다.

특수교육원에 따르면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화면 읽기와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자막 지원,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단순한 화면 구성 등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교육 플랫폼을 개발한다.

온라인 원격교육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애학생 교수학습 자료와 교사·학부모 등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원격교육 스튜디오도 설치해 운영한다.

장애학생 원격교육플랫폼 추진 체계도. 자료=국립특수교육원 제공

특수교육원은 장애유형별 교육콘텐츠 개발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청각장애학생 학습 지원 등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 보급한다.

발달장애 학생의 보편적 학습설계를 반영한 기본 교육과정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가상·증강현실(VR/AR)과 360도 영상기술에 기반한 과학과 실감형 교육콘텐츠도 선보인다.

특수교육원은 또한 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원격화상수업 시 음성인식을 통한 실시간 자막지원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화면 읽기 기능 등 장애유형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을 위해 첨단기술 기반 실감형 콘텐츠 체험교실을 올해 30개교,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60개교에 구축한다.

특수교육원은 일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을 위해 첨단기술 연계 실감형 콘텐츠를 설치한 체험버스를 제작하는 등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체험버스는 올해 2대를 구축해 연 20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장애학생을 위해 가정교육 지원을 위한 요리 활동 콘텐츠와 돌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양육·교육 정보 연계시스템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 학부모와 시·도교육청 및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학생 원격교육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 원격교육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과 운영에 대한 방향 제시와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한우 특수교육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장애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장애 정도와 특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원격교육 시스템과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사회 통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